[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신천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신도들만 포섭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천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새천지’는 신천지의 아류로 신천지에서 갈라져 나온 무리들이 ‘새천지증거장막성전’(이하 ‘새천지’)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약 6년 전에 만들어졌다.
‘새천지’는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계시록의 실상교리를 그대로 가져와 인물만 바꿔 가르치며, 일반 기성교인이 아닌 신천지 신도를 타깃으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고 알려졌다.
과거 새천지의 한 신도는 “(새천지의 말씀을) 당연히 신천지에게 전해야 한다”며 “신천지에서 배도와 멸망의 사건이 나왔고, 촛대가 새천지로 옮겨졌기 때문에 새천지가 신천지를 추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신천지 신도 포교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천지 내부에서는 새천지의 포교 활동에 대해 주의하라는 공지를 내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신천지’ 탈퇴자들을 냉랭한 응대와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신천지’ 탈퇴자들의 상당수가 회유당해 다시 돌아가거나 유사한 이단 종파에 현혹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어 정통교회가 회심을 체계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