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텔레그램 범죄의 핵심 인물 '박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성인은 물론 미성년자까지 괴롭히는 범죄의 이용수단이 된 텔레그램 관련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해당 범죄의 1인자로 꼽히는 '박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얻은 개인정보로 개인들을 협박해 가학적인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요구했다.
이로 생긴 피해자들은 단지 해당 시스템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희생양이 된 것.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사건을 담당 중인 경사는 직접 영상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생을 보이는 여성이 알몸으로 빌더라. 가해자가 원하는 자세를 하면서 '박사님 제발 지워주세요'라고 빌더라"라며 "영상이 찍힌 피해자가 너무 많아서 정말 심각한 범죄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직접 취재진에게 연락을 취해온 '박사'의 발언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