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지난 1999년 한 통신사의 광고로 신비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임은경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신비소녀’로 불리던 임은경은 정체가 알려지며 각종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쇄도했고 인기 절정을 달렸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한순간이었다. 영화의 몰락, 드라마에서의 연이은 캐스팅 실패 등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자취를 감췄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임은경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회한 적 없다’라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이런 걸 왜 했을까’ 라는 생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걸 왜 한다고 했을까, 라는 후회를 한 적은 있다”고 고백했다.
임은경은 “기존에 관객들이 나를 봤을 때 팬들이 나를 봤을 때 티티엘이 아닌 정말 배우 임은경으로서의 모습, 기존에 신비소녀 이미지가 아닌 배우로서 인정을 받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은경은 1983년 7월 생으로 올해 38살이다. 그녀는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 <여고생 시집가기> <시실리2km> <인형사> <치외법권>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