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에필로그가 공개되며 해피엔딩을 맞은 가운데 그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패혈증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맸고, 이를 리정혁(현빈 분)이 마음을 졸이며 세리의 회복을 기원했다. 다행이 세리의 심장이 다시 뛰었다.
리정혁은 세리의 소생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북한으로 송환이 결정됐고, 세리는 정신을 차린 후 리정혁에게 달려가 가슴 아픈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세리는 정혁에게 “다시는 못 보는 거냐”고 물었고, 정혁은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 싶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냐 묻지 않았소. 만날 수 있소. 사랑하오”라며 고백했다. 이에 세리도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리정혁이 북한으로 떠난 후 세리에게 1년 동안 매일 하루에 한통씩 예약문자가 전송됐고, 이는 리정혁이 떠나기 전 세리의 마음이 힘들지 않도록 하는 배려였다.
마지막 문자에서 리정혁은 “에델바이스가 피는 곳에서 만나자”며 스위스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
이에 윤세리는 매년 스위스를 찾았지만 쉽게 리정혁을 만날 수 없었다. 마음을 접고 있던 윤세리는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극적으로 리정혁과 재회했고 진한 키스와 포옹으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후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 에필로그>에서 리정혁과 윤세리는 산과 호수가 보이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집에서 행복한 일상을 함께 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앞서, <사랑의 불시착 3회 에필로그>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하지 못한 채 융프라우의 패러글라이딩을 보던 곳은 클라이네샤이덱 역 인근으로 마지막 회에서 재회한 곳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에필로그(an epilogue)란 쉽게 말해 후기 또는 소설이나 장편시에 있어서의 마지막 결론적인 구절을 뜻하며, 방송 말미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결론 구절이라는 본래 의미 보다는 결론에 도움을 주는 ‘보너스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