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이 현빈이 사용한 컴퓨터를 ‘키즈모드’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2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컴퓨터 게임에 빠진 리정혁(현빈)에게 컴퓨터 사용을 제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리는 청담역 3번 출구로 외출하려는 리정혁을 불러 세웠다. 윤세리의 핸드폰에 게임 결제 문자가 온 것.
이에 리정혁은 “심심하면 컴퓨터 하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컴퓨터 화면에 남은 게임 기록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리정혁씨 게임했느냐? 벌써 마법사 4단계?”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리정혁은 “내가 원래 다방면에 뛰어난 편이고, 한번 요령을 익히고 나니까 거칠 것이 없었다.”며 “아무래도 마법사다보니 전장을 지배하고 경험치를 올리려면 다양한 버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던전에서 사냥만 하는 것은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고 아이템 유료 결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세리는 “현피 뜨자? 이게 뭘까요?”라며 물었고 리정혁은 “나도 현피가 무엇인가해서 찾아보니 현실플레이어 킬의 줄임말이더라”며 “무분별한 언어공격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타이름과 따끔한 교훈을 전해줄까 하고”라며 말을 흐렸다.
윤세리는 리정혁을 컴퓨터에 앉게해 게임 로그아웃을 시켰고, “게임 사이트와 성인 사이트는 금지다. 키즈 모드로 돌렸다. 오늘부터 컴퓨터 두 시간으로 줄이겠다”라고 폭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