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정호근이 신 내림을 받은 후 가족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정호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 내림을 받게 된 과정과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호근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림굿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호근은 “내림굿 받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통곡하더라”며 자신이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자녀들이 그 운명을 대신 짊어지게 될 것이라는 말에 무속인의 길을 택했다고.
그는 보름정도 아내를 설득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이혼하자였다며 이를 승낙하고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양육비는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결국 아내는 이혼의 뜻을 접고 정호근의 무속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정호근은 “1월 1일 무당 일을 시작하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잘못했다면서 우리도 모두 응원 할 테니 열심히 하시라”며 가족의 응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