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여곡성>이 실검에 등장한 가운데 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여곡성>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귀신을 목격한 에피소드를 말한 것.
서영희는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 봐 비밀로 했다.”며 “손나은 씨와 내가 각각 따로 귀신을 보고 쫑파티 현장에서 털어놨다. 그때 둘이 같이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손나은 역시 “서영희 선배와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때 현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 나는 매니저가 온 줄 알고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더라.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손나은 씨 옆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람도 없는데 센서등이 스스로 켜졌다. 묘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나은은 “혼자만 경험한 것도 아니고 서영희 선배도 같이 귀신을 목격해서 신기했다. 지금 생각해도 으스스하다”고 말했다. 서영희도 “공포영화 촬영 중 겪은 일이라 더 서늘해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 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