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장용준이 재판에 넘겨졌다.
장용준은 10일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9월 장용준은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근처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이후 장용준은 과속, 음주운전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부친인 장제원 의원을 언급한 합의 종용 등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장용준은 과거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이었던 2017년 장용준은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에게 “오빠랑 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조건만남, 음주와 흡연,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장용준은 직접 쓴 편지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인정했지만, 조건만남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