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에 위치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화재가 나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8층에 달하는 허유재 병원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신속한 대처로 화재는 25분 만에 진화됐고, 산모 37명과 신생아 66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만 이상 증세를 보인 산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이날 병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출산산모,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 중인 임산부가 있었지만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파악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