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최근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승리를 따낸 첫 홈경기에서 볼보이와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5분, 토트넘이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볼보이가 스로인 때 재빠르게 세르주 오리에에게 공을 건내줬고, 빠른 공격을 이어나가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공식적으로는 루카스 모우라의 어시스트였지만, 케인의 동점골에 볼보이의 공로도 숨어있는 만큼 무리뉴 감독은 하이파이브와 함께 그를 안아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 모습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무리뉴 ㅋㅋ 볼보이 안아주는거보소ㅎㅎ 볼보이 짱 잘보다ㅋ”, “선발 명단에만 없었지 12번째 선수였다. ㅋㅋ 진짜 경기 흐름 읽고 있었어”, “볼보이 순간 판단력 짱! 저 정도 센스면 축구해도 잘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