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펫케어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

▲ (사진: 펫케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7월 20, 21일 양일간 일산 벨라시타 지하1층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되는 <펫케어페스티벌>의 라인업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차 라인업 브랜드는 골든펫, 기프트펫, 리르앤몽, 밤시, 블루맘부띠끄, 째깐이, 한나클로젯, 누우띠, 닥터웰릿, 닥터페트라, 베아또, 슈퍼츄, 동물교감사 아이린, 어글어글, 코코블루 이다.
 
골든펫은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품격있는 명품의류 브랜드로 래쉬가드 전품목 10% 현장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프트펫은 플라그오프 덴탈 케어 제품, 핏펫 어헤드 자가소변 검진기, 수의사가 만든 건강한 개껌 잇츄를 판매한다.
 
리르앤몽은 반려견이 언제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만드는 애견의류 브랜드로 ‘RIRE’가 웃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품목 최대 40%할인,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1,000원 추가할인, 다둥이 할인, B급상품 9,000원 균일가 판매한다.
 
밤시는 카페 디저트 비주얼에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제인 건강한 수제간식 브랜드이다. 비주얼, 영양, 기호성 어느하나 놓치지않는 핸드메이드 감성 간식으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홈카페를 열어볼 수 있다. 전제품 10% 할인 판매,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루맘부띠끄는 아가들을 위한 인식표 목걸이 맞춤제작 브랜드로 인식목걸이 맞춤제작, 애견의류 균일가 행사한다. 블루맘 신상 핸드메이드 꽃잎케이프, 산책용 하네스 1+1 (보조줄포함)이벤트를 진행한다.
 
째깐이는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낸 핸드메이드 용품 전문업체로 반려동물 인식목걸이, 캣닢쿠션, 캣닢가루, 악세사리를 판매한다.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제품 20,000원이상 구매시 쁘띠스카프 선물, 인식목걸이 각인비를 무료로 진행한다.
 
한나클로젯은 합리적인 가격과  깜찍하고 통통튀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펫셔니스타 강아지들을 위한 자체제작 핸드메이드 의류 브랜드로 만원이상 구매 시 덴탈껌 증정, 시원한 인견의류 2장이상 구매 시 인견스카프를 증정한다.
 
누우띠는 예쁘고 편안한 옷을 만드는 브랜드로 패턴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한다. 한 해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닌,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옷을 만든다. 19SS 전 제품 최대 20% 할인, 이월제품 최대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닥터웰릿은 홈케어 영양간식 브랜드다. 닥터웰릿 영양간식 4종(조인트케어, 하트케어, 아이즈케어, 스킨케어) 1박스 14% 할인, 방문만 해도 물티슈 1매 증정, 구매 후 인스타 or 카카오톡플러스친구 팔로우 시 물티슈를 증정한다.

닥터페트라는 수의사와 영양학자가 공동 연구/개발하여 아이들의 건강상태 맞춤형 급여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메디컬 펫 브랜드이다. 행사장에서 1+1 이벤트, 최대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아또는 be [-되다] + atto [선물] ‘선물이 되다’라는 뜻을 지닌 소중한 우리 작은 친구들에게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품을 제작하는 디자인 펫 브랜드로 의류 신제품 할인, 시즌오프 할인한다.
 
슈퍼츄는 퀄리티 높은 원단을 선별하여 제작하는 반려견 의류 전문 브랜드이다. 디자이너의 섬세한 작업으로 자체 제작한 유니크 하고 편안한 애견의류를 판매한다. 여름의류 1+1 이벤트, 새롭게 선보이는 슬링백을 현장에서 구매 시 이름자수 이벤트,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사은품 증정, 전품목 20%할인(일부품목 제외)한다.
 
동물교감사아이린은 애니멀커뮤니케이터라 불리는 동물교감사로 ‘펫타로’를 통해 반려동물 뿐 아니라 보호자의 심리도 같이 교감하고 상담한다. 3가지 질문 15,000 > 10,000원 할인 ,유기견 후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글어글은 사랑하는 반려동물 아이들에게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친환경 신선식품을 만들어 정성과 진심을 전하는 브랜드이다. 프로모션 세트 메뉴 현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시 제주 유기농 샐러드를 증정한다.
 
코코블루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좋은 재료와 편안함은 물론 코코블루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더하여 패션, 라이프제품, 굿즈 등 공존하는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선물들을 판매한다. 여름 신상 의류 최대 50% 할인, 굿즈 구매 시 각 제품당 1000원이 유기 견 보호소 후원에 사용된다.
 
한편 <제13회 펫케어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펫케어 홈페이지 및 SNS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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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