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예측 '전력 비교해보니…'

두산, SK에 10년 전 복수 가능할까?

2018 KBO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두산이 만났습니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매치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치러졌던 경기에서 SK는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의 승리를 쓸어 담으며, 한국시리즈 챔피언이 되었었죠.

또,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두산과 SK 경기에서도 2차전까지 승승장구하던 두산을 4차례 연속 꺾으며,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는데요.

07, 08 시즌 SK 트로피에는 두산의 눈물이 묻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2018 한국시리즈가 더욱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한국시리즈는 현재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에서 2차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전적은 1:1.
 

1차전
1차전에서는 3:7로 두산이 패한 경기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졌던 두산의 타격감이 떨어짐과 동시의 두산의 1선발이었던 린드블럼이 흔들리며 패하고 말았는데요.

반면 SK의 타자들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무시무시하게 흥이 오른 상태였습니다.

SK는 중요한 순간에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냈지만, 두산은 중요한 순간의 찬스가 번번이 빗나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차전
2차전에선 7:3 두산의 승리였습니다.

리그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한 후랭코프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며, 6,2/3이닝 동안 1 자책점만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경기 하루 만에 되살아난 두산의 타격감이 빛을 발하며 두산의 승리로 2차전이 마감되었습니다.

그럼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예상해볼까요?
 

경기장
야구 경기를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홈구장의 이점에 대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현재 1:1 전적인 상황에서 남은 경기는 문학 경기장에서 세 번(3, 4, 5차전), 잠실구장에서 두 번(6, 7차전) 남았습니다.

SK에게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선발
선발 투수 전력에서도 SK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SK의 1, 2 선발이었던 켈리와 김광현 선수가 플레이오프 경기에 등판하며,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는 3, 4선발인 산체스와 문승원이 경기를 치렀는데.

1, 2선발을 내세웠던 두산과의 경기에서 1:1이란 스코어는 SK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선발은 SK의 켈리, 김광현, 박종훈 순으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은 이용찬, 유희관, 린드블럼 순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희관 선수는 유독 문학경기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은 4차전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 SK 선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있었기 때문에 SK의 선발진이 얼마나 잘 던져주느냐에 달려있겠네요.
 


불펜
두산의 불펜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함덕주와 장원준이 든든하게 불펜을 지키고 있습니다.

셋업맨 김강률은 아쉽게 한국시리즈 준비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두산 불펜 전력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반면 SK는 시즌 중 선발이 교체되면, 팬들도 두려워할 만큼 불펜이 강하지 않은 편인데요.

1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김태훈 선수의 활약은 조금 기대되네요?

불펜 역시 선발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5차전 동안 소진된 체력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까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타선
두 팀의 타선 그야말로 용호상박입니다.


SK 하면 역시 홈런 공장인데요.

2018 시즌 팀 홈런 223개로 팀 홈런 부문 1위의 오른 거포 중의 거포팀입니다.

거기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

두산은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굉장히 강합니다.

시즌 성적만 두고 보면 SK를 압도하는 성적인데요.

2차전에서 끌어 올린 타격감을 그대로 유지할지가 관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성적으로 봤을 때, 두산의 우승 확률이 조금 더 높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게다가 정규 시즌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이 83%가 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죠.

하지만 마지막 경기의 공이 던져지는 그 순간까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겠죠?

지금까지 뉴스 읽는 남자 따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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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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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 의정 갈등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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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구성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수장이 반년 만에 끌려 내려왔다. 막말에 가까운 강한 발언과 제멋대로인 행보가 탄핵을 불렀다. 강성 수장이 물러나면서 변화를 기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인가, 더 높은 벽이 쌓일 것인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 회장이 3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탄핵당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6개월 만으로 의협 역사상 2번째, 최단기간 내 불명예 퇴진한 회장이 됐다. 첫 번째는 2014년 4월 임기 1년여를 앞두고 탄핵당한 노환규 전 회장이다. 두 번째 최단기간 의협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전 회장의 불신임안을 처리했다. 참석 의원 224명 가운데 170명(75.9%)이 찬성했다. 반대는 50명, 기권 4명이다. 전체 대의원 249명 가운데 224명(91.1%)이 표결에 참여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지난 3월 임 전 회장은 선거서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를 받아 당선됐다. 65.43%의 압도적인 지지다. 의협 회장 선거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의정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을 무렵에 치러졌다.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고 정부가 ‘2000명’을 강조하던 시기였다. 의협 회원들은 강성 중의 강성으로 분류되는 임 전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 임 전 회장의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갔던 것일까? 임 전 회장의 언행은 사사건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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