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객이 많이 있는지”
각종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부산 사상)가 지난달 27일 “이렇게 복병과 자객이 많이 있는지 놀랐고, 그래서 저를 아끼던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고통스럽습니다”라며 자신의 문제점을 파헤친 언론 등을 ‘자객’으로 매도해 또다시 비난을 자초.
-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아이고, 애 써주셔서 감사”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공천 탈락을 앞두고 ‘백의종군’ 선언으로 당내 탈당행렬을 막은 김무성 의원과 전격, 화해의 악수를 나눠. 이날 선거 지원차 부산을 방문한 박 위원장은 김 의원에게 “아이고, 애 많이 써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청해. 이에 김 의원은 반갑게 악수를 받으며 “감사합니다”라고 화답. 박 위원장과 김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관계 회복’을 한 것은 지난 2009년 두 사람의 ‘절연’ 이후 처음.
-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박근혜는 MB 아바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MB 아바타”라며 직격탄을 날려. 지난달 26일 대전을 찾은 한 대표는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 “MB정부가 세종시를 백지화시키려던 것을 충청도민들이 지켜냈다”며 “사실상 난폭운전을 하는 이명박 정부의 조수석에 앉아 실정을 비판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 박 위원장은 MB의 아바타이자 대리인으로 MB와 박 위원장은 같다”고 말해.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새누리, 130석 넘어가는 것 확실”
김기식 민주통합당 전략본부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출범하고 정당지지도가 상당히 높았던 시절에 비하면 우세지역이 줄고 백중지역에 많이 늘어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시점에선 우리가 1당을 하기 위해 새누리당과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 이어 “접전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몇 석에서 1당이 갈릴지도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현재 판세로 보면 새누리당이 비례를 포함해 130석을 넘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 김기식 민주통합당 전략본부장
“눈물이 핑 돌더라”
지난달 29일 동반성장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한 정운찬 전 총리가 사퇴 기자회견 후 사석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나오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며 측근들에게 자신의 심경을 토로. 정 전 총리는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동반성장위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부탁했지만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위원회 일에 연연하지 말라. 그일 다 끝났다. 이미 당에서 (동반성장) 관련된 일을 다 하고 있지 않느냐”며 일축한 것으로 전해져.
- 정운찬 전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