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 축구 유망주 백승호가 새 둥지를 틀었다.
지로나FC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가 지로나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우선 페랄라다-지로나B(2군)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아버지 백일영 연세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 지로나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서에 공식 사인했다.
지로나FC와 3년 계약
2군서 1년 뛰고 1군행
백승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로나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A(2부리그)서 2위를 차지해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계약서엔 백승호가 1년간 페랄라다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페랄라다는 세군다B(3부 리그)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