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방송인 김병만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장과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서 김병만을 대회 운영인력인 ‘패션크루(Passion Crew) 대장’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조직위는 지난 4월 정규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자, 용역인력 등 총 8만7000여명의 대회 운영인력 명칭을 ‘열정을 가진 단원’ 즉 Passion Crew로 명명했다.
방송활동을 통해 국민적인 ‘달인’으로 알려진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통해 위험한 곳에서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족장’으로서 진취성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어 패션크루 리더로서의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패션크루 대장 역활도
김병만은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 직접 체험을 많이 하면서 행동으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과거 TV프로그램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고 피겨스케이팅에 직접 도전해 초급 자격까지 땄다.
피겨를 배울 때 하루 6시간씩 연습한 김병만은 “방송인이지만 선수처럼 스케줄을 짜 훈련했다.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위촉식은 유명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박기량이 사회를 진행했고, 깜짝 이벤트로 임의규(크로스컨트리), 김경희(알파인), 박진습(크리켓), 김태래(스켈레톤), 홍준표(컬링) 전 국가대표 출신 조직위 직원 5명이 참석해 김병만 패션크루 대장과 실내 미니 컬링 시합을 진행, 대회 성공개최를 함께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