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연출 이창민·극본 김원석)이 지난 10일 인기리에 종영됐지만 드라마 게시판에선 때아닌 친자 논란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송산그룹 모승재(연정훈) 송미은(채정안)의 아들로 나오는 모재영이 과연 누구의 아들이냐를 두고 네티즌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마지막 방송서 김설우(박해진)와 여운광(박성웅)의 대화는 마치 모재영이 여운광의 아들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모승재를 면회하는 자리서 이혼서류를 찢으며 눈물로 아들을 언급하는 송미은의 모습은 모재영이 그의 아들인 것 같은 분위기로 끝까지 혼란을 남겼다.
드라마 종영에도 불구 모재영이 뜻밖에 혼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모재영 역을 맡은 아역 연기자 이민호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민호 군은 드라마서 귀여움과 발랄함을 더해주는 연기로 <맨투맨>의 인기를 거들었다.
특히 14회 방영분서 이민호는 백의원의 납치 계획을 미리 알아챈 김설우(박해진)의 도움으로 여운광(박성웅) 집에서 잠시 머물렀는데, 이 때 여운광·김민정(차도하)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을 선보여 사전제작 당시 촬영장 분위기도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민호군은 데뷔 3년차의 아역배우로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서 우희진의 아들역(예준)으로 등장, 똘망똘망한 캐릭터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 방영 중인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서 어린 문호 역을 맡아 애잔한 눈물연기로 초반 드라마를 이끌기도 했다.
소속사 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호군은 평소 아주 똑똑한 아이다. 특히 성인 연기자들도 어려워하는 눈물연기가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