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2017년 주목받을 만한 신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보컬리스트 ‘신나라(xxinnara)’. 신나라는 최근 디지털 싱글 ‘마비(Paralysis)’를 내고 대중 앞에 섰다.
프로듀서 RICH의 진두지휘 아래 만들어진 Future R&B Soul 장르의 마비는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UNFAIR의 곡이다. 한 여자가 예전 남자에게 받은 상처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특히 후렴구에 ‘오늘밤 널 떠나고 나면 사랑 따윈 필요 없어 가져가’라는 가사에서 묻어나는 사랑에 대한 아픔이 신나라의 보컬을 만나 더욱 더 두드러진다.
수록곡 ‘니가 안 들었으면 좋겠는 노래’는 RICH가 작곡하고 신나라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래퍼 서바울이 피처링, 이별 후 외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외롭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립기도 한 이중적인 태도를 가진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낸 매우 도시적이면서도 솔직함이 묻어나 있는 곡이다.
잔잔한 반주로 시작해 후반부에는 마치 울부짖는 듯한 느낌의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후렴구가 더욱 슬프면서도 재미있다.
소속사는 “(신나라는) 노래, 외모, 춤 삼박자를 갖춘 당당한 신인”이라며 “그녀가 표현하는 이별의 아픔을 듣게 된다면 어느새 그 매력에 빠진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나라는 신인답지 않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 한눈에 시선을 잡는 외모를 겸비한 실력파로 데뷔 전부터 음악 관계자에게 가장 기대되는 보컬리스트로 주목 받아왔다. 2016년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티저를 SNS에 공개하면서 이틀 만에 총 조회수 30만건을 기록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