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미녀 트로트 가수 문보라가 5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왔다. 문보라는 최근 두 번째 앨범 ‘세컨드 스토리 루나(Second Story Luna)’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언니오빠’는 모두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신나는 리듬의 곡이다. 재미있는 리드라인 트로트와 일렉트로닉이 만나 ‘뽕렉트로’란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
수록곡 ‘이쁜이야’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가사말에 애교있는 문보라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이 고픈 여자의 심리가 담겼다. 문보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무한매력’은 사랑에 홀딱 빠진 여자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경쾌한 리듬과 세련된 편곡, 그리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소속사 측은 “트로트를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귀가 매우 즐거운 앨범”이라며 “트렌디하지만 트로트라는 장르의 기본엔 충실하고, 트로트이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도 신선하게 들린다”고 설명했다.
올해 26세(1990년생)인 문보라는 전북 전주시 출생으로 용인대 국악과를 나왔다. ‘미스춘향’ 입선과 ‘사선녀’ 선발대회 선을 수상했고, 인천광역시·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홍보대사를 지냈다. 영화 <개 같은 인생> <서유기 리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건 지난 2010년. 1집 ‘Rainbow’(타이틀곡 ‘안돼요 되요되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 <몽땅 내사랑> <웃어라 동해야> <인생은 아름다워> 등 OST 참여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