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거듭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과 비명(비 이재명)계가 공천 룰을 사이에 두고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불혐화음을 내고 있는 상황서 이번 이 의원의 총선 불출마가 민주당에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요구하며 경기도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했던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2대 총선에 남아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제가 가진 것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다 내놓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선거법만 지켜주십시오.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해달라”며 “미래는 문제 해결의 정치‧연합정치의 시대다. 이번 총선서 연합정치의 토대를 확보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요청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당도 그동안 수차례 했던 대국민 정치개혁 약속을 깨고 분열의 명분을 줘선 안 된다”며 “내일은 당이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현 지역구인 경기도 용인시정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총선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그곳이 어디든, 당이 가라고 하는 곳으로 가겠다”며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4년간 국민께 ‘정치개혁’을 수차례 약속했다. 당장의 이익보다 대의와 가치를 선택하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며 “그것이 우리의 역사고 전통이다. 저부터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은 당 지도부를 향해 연동형 비례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법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는 “우리가 국민의힘과 손잡고 과거 병립형 비례선거제, 양당 카르텔법을 통과시켜 우리의 정체성을 부정한다면 다음 총선서 우리의 운명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및 2차 가해 발생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벌어진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여성 부하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항소심 판결이 있었다”며 “재판부는 오거돈 전 시장의 사건을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저지른 권력형 성폭력’으로 규정하며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거돈 전 시장의 사건을 비롯해 안희정 전 지사와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은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민주당은 지금까지 자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정당 차원의 진정성 있는 성찰과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민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