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4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에이스침대가 또 한 번 배당 규모를 키웠다. 실적 개선의 효과로 풀이된다. 8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는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금액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액주주는 그다지 남는 게 없다. 이들을 대우한다는 취지로 내세운 차등배당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일, 보통주 1주당 1450원을 지급하는 2024회계연도 현금 결산배당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0억원이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소액주주보다 150원 적은 1주당 1300원을 배당받는 게 골자다. 해당 안건이 내달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오는 4월20일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통 큰 곳간 풀기 에이스침대의 현금배당 규모는 최근 들어 꾸준히 커지는 추세다. 2022년 보통주 1주당 1330원을 현금 배당했던 이 회사는 이듬해 1주당 배당금을 14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주당 배당금을 50원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배당금 총액이 전년(107억원) 대비 33억원가량 증가했다. 배당 규모 확대는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시몬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 1위 에이스침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몬스의 올해 연매출 3000억원 돌파가 전망되는 가운데 에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형제 회사의 침대 경쟁을 두고 ‘그들만의 리그’라는 뒷말도 나온다. 업계에선 두 회사의 독과점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그만큼 제한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다. 최근 가구업계에서 에이스, 시몬스의 침대시장 1위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에이스와 시몬스는 국내 침대시장 점유율 30~40%를 차지하는 터줏대감들이다. 국내 침대업계 선구자인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이 2001년 장남 안성호 대표에 에이스를, 차남 안정호 대표에 시몬스 경영권을 각각 승계하면서 형제간 라이벌 대전이 시작됐다. 서막 국내 침대시장 부동의 1위 에이스침대의 지위가 지난해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에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894억원으로 시몬스 매출액 2715억원과 격차가 200억원 이내로 좁혀졌다. 시몬스가 지난해 매출액을 33%나 늘리며 대대적인 추격을 펼친 결과다. 시몬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시몬스의 지난해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