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장 붐비는’ 서울 지하철역 2위에 홍대입구역, 1위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른바 ‘시민의 발’로 불리는 지하철은 매일 수많은 인파로 붐비며 도시의 혈맥을 담당하고 있다. 출퇴근부터 여가 시간까지, 시민들의 일상은 지하철과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의 상징이자 활력과 변화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서울 지하철 273개 역 가운데, 시민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은 곳은 어디일까? 지난해 서울 지하철 중 2호선 잠실역이 강남역을 누르고 2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 중 가장 많은 승객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15만6177명이 승·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잠실역은 지하 광역환승센터와 지난해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으로 주민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또 프로야구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해 승객이 몰렸던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 순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