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7 06:03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2일 대구에서 가진 북 콘서트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 9월 자전적 에세이 <윤창중이 고백-피정> 출판 기념 북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유 의원에 대한 대구 지역민들의 시각과 인식을 수정하겠다며 첫 북콘서트 행선지로 대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정권이 정치적 리더십의 시련을 겪게 된 근본 원인은 대구 출신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의 존재”라며 “박 대통령 때문에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한 유승민 의원이 박 대통령에게 치명적 상처를 입혀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선후보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서 북콘서트 개최 "대통령에 치명적 상처" 아울러 “유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인수위원장 시절 첫 번째 인사로 저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자 ‘극우’라고 낙인찍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면서 “유 의원은 사사건건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을 향해서는 마치 절대 권력자로부터 탄압받는 듯한 독립운동가나 순교자처럼 이미지를 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에 나와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시장서 판매 중이라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데뷔 후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뿐 아니라 과거 SBS TV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홍보용 CD까지 함께 진열됐다. 누리꾼들은 팬들이 응원하는 가수에게 1위 트로피를 선사하고자 시간과 돈을 들여 노력했는데 소속사가 그 마음을 짓밟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동묘시장에 매물로 나와 사무실 이전하면서 분실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지난 16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희도 트로피가 외부로 나가게 된 자세한 경로를 알지 못하는 관계로 쪽지 보신 후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상황 파악 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제이튠캠프에 확인 결과 트로피 등은 사무실과 숙소를 이전할 때 이삿짐을 맡긴 경기도의 한 창고에서 유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과와 함께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준법경영위원회 신설,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 등을 밝혔다. 신 회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 위원회를 구축해 그룹의 준법경영 체계를 정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방침이며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3년 동안 1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사과하고 쇄신안 발표 ‘준법경영위’ 설치해 비리 예방 신 회장은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순환 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을 조속히 재추진할 방침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공개해 주주구성을 다양화해 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처분이 결정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서울남노회는 지난 18일 정기노회를 열고 김 목사의 성추문 사건을 논의했다. 1시간의 격론 끝에 기장은 김 목사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기장의 결정으로 성추행 피해자 A집사의 고소건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됐다. 기장은 “김 목사의 사임, 사직안이 통과됐으니 고소건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내놨다. A집사는 김 목사가 지난해 5∼6월께 네 차례에 걸쳐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소했다. A집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목사가 차 안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목사실에서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다. 김 목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라는 글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회 성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했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제 실수이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러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수현은 지난 23일 안양 호계볼링장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 실기평가 2일차 경기에서 15게임 평균 208.3점을 기록했다. 전날 1일차 경기서 평균 221점을 올린 김수현은 이튿날 30게임 평균 214.6점으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의 1차 선발전 통과기준은 190점이다. 전체 114명 중 31위에 오른 김수현은 기준 기록을 넘겨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가수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평균 191점으로 2차 선발전행 티켓을 따냈다. 2차 선발전은 오는 29, 30일 이틀간 치러진다. 프로선발전은 일반 대회와 달리 종일 볼링을 쳐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한 편이다. 프로볼러 선발 1차 통과 가수 이홍기도 2차 티켓 김수현은 이날 두 번째 경기서 169점을 기록하는 등 한때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초콜릿과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며 경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며 활동 중인 김수현은 2013년 취미로 볼링을 시작했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틈나는 대로 볼링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통령’ 강형욱이 반려견 ‘5초 조련법’을 제시했다. 강형욱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반려견 훈련사가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개통령이 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던 강아지 사랑에 대해 공개했다. 5-10-7 조련법 공개 분리불안 문제 해결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3학년부터 강아지 사설 훈련소에 들어갔던 강형욱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스승님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강형욱은 이날 방송서 가수 슬리피의 반려견 ‘퓨리’의 분리불안 장애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강아지 훈련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주인이 문 밖으로 나가 정확히 5초를 센 후 다시 집안으로 돌아오라”며 “이를 5초씩, 하루에 10번, 7일만 연습하면 반려견이 혼자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손사래치던’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드디어 돌아왔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내려간 지 꼬박 2년 만이다.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선판이 어떤 방향으로 요동 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전 고문의 그간 행보와 정계 은퇴 번복 과정, 향후 반향에 대해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이제 7공화국을 열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모든 것을 내려놓아 텅 빈 제 등에 짐을 얹어주십시오.”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하 손 전 고문)이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서 정계 복귀를 공식선언하고 다시 정치권으로 뛰어들었다. 손 전 고문의 복귀 선언에 1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구도에 또 하나의 변수가 더해졌다. 그는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 국회의원·장관·도지사·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 당적도 버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탈당도 선언했다. 그의 더민주 탈당으로 제3지대 정계개편 속도는 한층
[일요시사 취재팀] 장지선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서 “청와대와 문화부가 예술위원회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사실로 밝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도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블랙리스트에는 문화·예술인 9400여명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도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거나 세월호 관련 시국선언에 동참했던 인사들이다.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탁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블랙리스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탁 교수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탁 교수는 자신이 받은 불이익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지난 17일 탁 교수는 서울의 한 대학 공연장 관계자가 보낸 대관 거절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공연장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역구 주민들에게 금품을 기부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진 의원은 “합법적인 금원 지출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0월 중순 자신의 선거구인 강동갑 지역 학부모 봉사단체 간부들에게 현장간담회 참석 대가 명목으로 총 116만원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로 불구속 기소됐다. 진 의원 측은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학부모 단체 간부들에게 돈을 준 것은 맞지만, 정식패널로 참석하신 데 대한 수당을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봉사단체에 116만원 지급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변호인도 현장간담회 패널로 참석한 학부모에게 수당을 주는 것은 공직선거법 ‘직무상의 행위’인 예외사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이번 기소는 너무 무리한 기소”라며 “아이들 안전 정책에 관해 입법활동을 하는 과정서 지급된 정당한 비용이었고, 사실관계는 재판을 통해 바로잡힐 것이라 믿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금호타이어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 사장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서 최근 매각 공고가 난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인수전 참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만큼 욕심도 없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금호타이어를 누가 가져가든 저희에게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고 한국 시장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수전에 참여하더라도 걸림돌이 많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켰다. 인수전 참가설 일축 시너지 부정적 견해 조 사장은 “사실 인수 참여는 할 수 있지만 공정거래법상 인수하더라도 승인이 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장기 인수합병 전략과 관련해서는 무형자산에 주목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한우물만 팠지만 이제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조금 더 기술이나 브랜드 등 무형자산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해야 한다&r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억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이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인천의 고등학교 2곳에 대한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한 건설업체에 넘기는 대가로 해당 업체 이사로부터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열린 교육감 선거에서 지인 2명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당시 이 교육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 계좌가 아닌 현금으로 수차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억대 뇌물 혐의 재판 넘겨져 딸·비서실장도 기소할 예정 아울러 검찰은 이 교육감이 펀드 형태로 모금한 선거 자금 중 일부를 선거운동원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등 선관위에 보고하지 않은 채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선관위에 회계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이 교육감의 딸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그는 선관위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이자혜 웹툰작가가 성폭행 방조 논란으로 단행본 출판 계약이 취소됐다. 출판사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자혜 작가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이자혜 작가의 단행본 <미지의 세계 3>의 예약판매를 취소하며, 기존에 판매 중인 1,2권의 재고를 회수 및 폐기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미지의 세계>에 자전적인 요소가 있어도 허구의 세계관 속에 등장인물들과의 객관적인 거리 설정이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왔다”라며 “그러나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는 점을 알았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성폭행 방조 논란 단행본 계약 취소 이어 “어떤 조치도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트라우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먼저 최선의 조치를 하고 이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의 결단과 용기에 지지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자혜 작가의 <미지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세쌍둥이 자매가 공무원 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장서은(22·부경대 3학년)·서연(22·창원대 3학년)·서진(22·창원대 3학년)씨 자매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9일, 22살 쌍둥이인 장서은·서연·서진씨 자매가 지난 20일부터 군청 등에서 행정직 9급 공무원으로 함께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란히 행정 9급 임용 고성군청서 근무 화제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창원 경남도청에 근무하던 외삼촌을 보면서 “우리도 삼촌같은 공직자가 돼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사랑을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세 자매는 공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에 들어갔고, 둘째 서연씨가 먼저 지난해 고성군청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 이어 나머지 두 자매도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에 나란히 합격, 고성군청에 신규 임용되면서 세쌍둥이가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이색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백다은이 출연 영화 <바리새인>에 관한 심경을 털어놔 화제다. 백다은은 최근 한 매체와 화보 촬영에서 노출 영화 출연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계약을 맺었던 곳이 알고 보니 미등록 업체였고 그곳에서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났다”며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그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정확한 서류 없이는 믿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백다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바리새인>은 2016년 개봉한 작품이다. ‘아이돌 최초 전라 노출 베드신 도전. 걸그룹 그녀들의 성인식이 시작된다’는 포스터 카피부터 눈에 띈 바 있다. 아이돌 최초 전라 노출 성인영화 출연 심정 고백 영화 속 남자 주인공 승기(예학영)는 엄격한 아버지 아래서 자랐다. 억누르기 힘든 본능적 욕망이 솟구칠 때마다 자신을 자책하며 절제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분출되지 못하는 욕구로 인해 거의 매일 밤 꿈속에서 묘령의 여인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꿈속에서만 달콤하게 쾌감을 느끼던 그는 학교 선배인 은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배우 김보성이 종합격투기에 도전한다. 로드FC는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 로드FC 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로 콘도 테츠오를 확정해 발표했다. 김보성의 로드FC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격려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냈다. 김보성은 태권도와 복싱을 오래전부터 수련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예밀리야넨코 표도르와 친분을 쌓는 등 종합격투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보성 로드FC 상대인 곤도 데츠오 선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곤도 데츠오 선수는 종합격투기 프로 17전 3승 14패의 경험 많은 베테랑급으로 그가 갖고 있는 기량은 유도 10년에 현재 종합격투기 단체 ACF의 대표를 맡고 있는 수준이다. 곤도 데츠오는 “비공식 전적은 50전 정도 된다. 글러브를 끼지 않은 맨손 격투 경험도 세 차례 된다”며 김보성과의 로드FC 대전에서의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로드FC 일본 선수와 데뷔전 수익 전액 소아암 치료비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보성은 로드FC 경기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환자 수술비로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김보성 측은 로드FC 35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갓틸리케’서 바람 앞의 등불 신세로 전락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과의 맞대결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더불어 경기 직후 기자회견의 ‘누워서 침 뱉는 격’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4차전서 전반 25분,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이란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이 질 수도 있다. 실제 한국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서 42년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이날 패배로 한국의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전적은 2무 5패가 됐다. “공격수 없다” 해선 안될 말 그럼에도 축구팬들과 전문가 사이에선 슈틸리케호 위기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위기론을 키운 것은 경기 결과보다는 수준 이하의 경기 내용과 경기 후 터져 나온 대표팀의 날카로운 파열음이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90분 내내 유효슈팅 &ls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이 생리대 가격 인상에 대해 사죄의 뜻을 표했다. 최 사장은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년 동안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 실무자들의 짧은 소견으로 인상을 시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유한킴벌리 가격 인상 내부자료’에 따르면,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인 유한킴벌리는 2010년, 2013년, 2016년 등 3년 주기로 1년 중 생리대를 가장 많이 쓰기 시작하는 여름 직전에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내용에 대해 최 사장은 “그건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는 짧은 답변만을 내놓았다. 많이 쓰는 여름 직전에… 3년마다 대폭 인상 질타 심 의원이 재차 “핵심재료인 펄프와 부직포의 원가 상승이 컸다”고 지적하며 “(가격 인상을) 철회한 게 두 제품인데 내용도 파악하지 않고 왔다면 불성실하다”고 쏘아붙였다. 증언대에 선 최 사장은 생리대 폭리 논란에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하다 심 의원으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어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최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고발당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외 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지난 4·13총선 당시 제기된 경기 화성갑 지역구 공천 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최 의원 등 3명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불기소라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김성회 전 의원이 스스로 협박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 등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화통화를 했다가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참여연대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공천 개입 혐의 결국 무혐의 윤상현·현기환도 처벌 불가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뒤 이들의 전화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하고 최 의원과 현 전 수석을 서면조사했다. 지난 5월24일에는 윤 의원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해당 녹음파일을 분석한 결과 검찰은 최 의원과 윤 의원이 친분 관계에 있는 김 전 의원이 같은 당 후보자와의 경쟁을 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조영남이 “사기를 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첫 재판이 끝난 직후 취재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제가 사기를 쳤거나, 치려고 마음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며 “(재판에서) 곧 사기를 쳤는지 여부에 대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인터뷰할 때 ‘외국에선 조수를 쓰는 게 관례’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일부 작가들이 그 말을 곡해한 것 같다”며 “국내 작가 가운데 조수 없이 묵묵히 창작 활동하는 다른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본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서 조씨 측 변호인은 “작가가 100% 그림을 다 그렸다는 것을 구매자 일일이 모두에게 다 고지할 의무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조수를 써서 그림을 그렸다는 것만으로 (피해자를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지난 10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동해·삼척선거구 당선인인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다닌 사실이 없고, 정상적으로 졸업을 인정받은 사실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공식블로그 게시판에 ‘해당 고등학교 졸업’이라고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3월과 4월 언론 인터뷰와 후보자 방송토론회서 ‘해당 고등학교를 2년간 다니고 학교로부터 졸업을 인정받았다’는 취지로 발언,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불기소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이 허위사실 공표를 처벌하는 이유는 허위사실이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40여년 전 고교 재학 당시 출결상항을 문제삼아 고교 졸업 자체가 허위라는 검찰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