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창업시장을 짚어보고 창업 성공전략 등을 공유하는 ‘2018년 창업시장 전망과 창업 성공전략 세미나’가 지난 1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종료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시장 전망 및 창업아이템 분석 ▲우수가맹점 성공사례 ▲저비용 창업 및 고수익 경영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주제는 단연, 2018년 창업시장 전망이었다. 2018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내년 시장 전망을 통해 창업 시기부터 어떤 업종이 높은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일식·서양식, 피자·햄버거, 커피전문점 등 호황 예상 그렇다면, 2018년 창업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이 날 강의를 진행한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 소장이 말하는 2018년 창업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 창업시장 결산에 앞서, 박민구 소장은 ‘창업 5년 주기설’을 소개했다. 창업 5년 주기설은 창업에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며, 통상 그 주기가 5년 정도라고 여기는 이론이다. 2017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창업이 활발한 업종은 바로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식 업종의 신규 가맹점 수는 4602개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많았다. 브랜드 수도 가장 많다. 지난해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한식 브랜드 수는 1195개로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가맹점 수 역시 1만8531개로 치킨(2만3567개) 업종 다음으로 많다. 한편, 한식 브랜드들의 평균 가맹사업 연수는 4년4개월로, 창업이 가장 활발한 업종들인 치킨보다는 적고, 커피 및 분식 업종과는 같다. 평균 가맹점 수는 약 15개이며, 가맹점당 약 4억원의 연평균 매출액이 발생했다. 그렇다면, 한식 브랜드들의 평균 창업 비용은 어떻게 될까? 1195개 한식 브랜드들의 평균 창업 비용은 점포 면적 109㎡ 기준에 1억1068만원이다. 창업경영신문의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 2017’한식 부문 상위 10개 브랜드들은 돌배기집, 하남돼지집, 이바돔감자탕, 본가, 풀잎채, 새마을식당, 원할머니, 한솥, 본죽, 한촌설렁탕 등이다. 점포 47평 기준, 평균 3억357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부동산의 힐링열풍이 해마다 거세지고 있다. 산이나 공원, 호수, 강, 천 등 녹지에 둘러싸인 그린 프리미엄 단지들이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거공간이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해졌다. 단지 주변에 산, 강, 공원, 골프장 등이 인접하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이 보장된다. 또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삶의 질과 더불어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지역 내 아파트 시세에도 차이가 나고 있다. 1순위 마감 큰 흥행 거둬 주거용 부동산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쾌적한 환경과 그린 조망권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힐링’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된 후, 주거 및 판매·업무조건을 고르는 요소 중에서 녹지공간에 대한 선호도 높게 나타난다.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가 분양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실제로 그린 프리미엄을 내세운 아파트의 인기는 높은 청약률에서 드러나고 있다. 얼마 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작지만 강한 점포’, 즉 ‘강소점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소비 거품, 창업비용 거품 다 경험해봤다. 결국 알뜰 소비와 내실 있는 창업이 최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소비자든 창업자든 이제 더 이상 불확실한 것에 무리수를 둘 수 없다. 강소점포 창업 전략이 대세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 강소점포는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골목상권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동네상권에는 ‘작지만 마음만은 큰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도 많다. 가족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외식을 즐기려는 가장, 동네 지인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려는 중산층과 서민, 집에서 편안히 배달시켜 먹는 1~2인 가구가 그들이다. 동네상권 유리 이들은 일상에서 자주 외식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로 집과 가까운 곳에서 외식업체를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배달전문 외식업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집밥 같은 찌개, 탕, 국밥, 김치찌개 등 복고풍 음식점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33㎡(약 10평) 내외의 소형 점포,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부부창업 또는 나홀로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는 업종이다. 홀장
2018년 커피 업계의 키워드가 결정됐다.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한 560여개 업체의 동향과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는 ‘HUMAN’이 새롭게 커피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커피 업계 키워드 ‘HUMAN’은 ▲High-quality(고품질) ▲Untact(비대면) ▲Mood(분위기) ▲Art(예술과의 연계) ▲New experience(새로운 경험)을 뜻하는 단어들을 조합한 단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사람 개개인의 니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분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일자리 창출의 보고이자,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수요로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지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2018년 커피 업계 키워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2016년 커피 시장은 2014년 대비 30.6% 성장한 6조 4041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2012년 288잔에서 201
인건비는 판매비와 관리비 중 급료, 상여, 제수당, 복리후생비 항목과 제조원가명세서 중 노무비, 복리후생비 항목의 합계액을 말한다. 영세한 규모의 자영업자들에게 임차료와 함께 인건비는 고정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최근 내년 최저시급이 2017년 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더욱 크다. 때문에 1~2인 혹은 가족 및 부부와 함께 점포를 운영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창업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 역시 경기 불황에는 매출은 안정적이면서 고정경비는 낮은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경우, 인건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게 되는 운영비가 낮은 아이템을 권장한다. 독서실 프랜차이즈 ‘토즈스터디센터’는 독서실이라는 업종 특성상 대개 도로 이면에 있는 건물의 상층부를 쓰기 때문에 역세권 1층에 위치해야 하는 식음료 프랜차이즈에 비해 임대료 부담이 적고, 직원 1~2명이면 운영이 가능해 운영비가 낮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간 연구개발(R&D)을 통해 최소 60평, 최대 100평 이하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당연 청약제도의 개편이다. 지난 8·2대책에서 예고된 대로 아파트 청약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되고 재당첨 규제가 지난 9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는 투기 수요의 시장 진입과 다주택자 재당첨을 막기 위한 8·2대책의 후속 조치다. 우선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됐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수도권 외 6개월)이 지나고 납입 횟수 12회(수도권 외 6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 기준금액 이상이면 청약 제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 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 기준금액 이상이 돼야 주택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조건 까다롭고 물량 많지 않아 가점제 적용 비율도 확대됐다.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이하 주택은 앞으로 모두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40%에서 75%로 늘어나고 가점제 적용을 하지 않았던 85㎡ 초과 주택은 30%를 적용하도록 했다. 예비 당첨자를 가점제로 우선 선정하는 방안
사업자등록을 하려면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갖추고 관할 세무서나 홈택스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사업자등록 신청 자체는 간단하지만 신청하러 가기 전에 미리 결정해야 할 것들이 있다. 지금부터 예비사업자가 사업자등록 전에 검토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자.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중 어떤 형태로 해야 한다고 정해진 정답은 없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업자등록 절차부터 모든 세무처리 방법과 내용은 달라진다. 같은 매출액이라도 개인과 법인에 적용되는 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업규모가 작을 때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했다가 매출액이 일정 규모이상 커지면 법인세율을 적용 받는 것이 유리하다. 세법에서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전환할 때 세제 혜택을 주기도 한다. 세금계산서 발급하려면 일반과세자로 등록 허가·등록·신고 대상 업종은 인허가부터 받아야 그러나 세율 외에도 투자 유치나 대출을 위한 자금조달 측면에서 개인과 법인에 대한 대우가 다르기 때문에 창업하려는 아이템의 사업계획, 운영 전략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시작하려는 사업이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사업인지,
최근 쌀쌀한 날씨로 인해 연인 및 친구와의 만남을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카페나, 영화관, 주점 등을 탈피해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색다른 공간에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색 공간들은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VR + 카페 + 포토존,‘VR PLAYCE’= VR과 PLAY(놀다), PLACE(공간)가 합성된 ‘VR PLAYCE’는 VR체험부터 카페, 포토존이 한곳에 결합된 체험형 프랜차이즈다. 기존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평범한 데이트에 실증을 느낀 이들에게 200여가지 다양한 게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및 음료부터 간단한 식사까지 다양한 먹거리도 구성하여 ‘놀고 먹고’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급부상했다. ▲브런치와 함께 즐기는 만화 ‘벌툰’= ㈜아이센스에프앤비의 만화카페 프랜차이
저금리의 지속으로 지난 수년간 호황을 톡톡히 누려온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주택시장에 역점을 둔 부동산규제가 발표될 때마다 수익형 부동산은 풍선효과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호조세를 이어왔지만 내년부터는 가계부채종합대책에 따른 규제 적용이 예고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빌딩전문거래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50억원 이하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총 8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거래량 120건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중소형 빌딩 거래량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는 전 분기보다 20.8% 늘어난 313건이 거래되면서 1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2015년 1036건, 지난해 1058건 등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바 있다. 바람 빠진 풍선효과 이 같던 수익형 부동산 호황이 올해 4분기에 진입하자마자 급격히 위축된 주요 원인으로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꼽힌다. 지난달 발표한 10·24가계부채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부동산 임대업자들의 돈줄을 옥죄는 임대수익이자상환비율(RTI)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RTI는 연간 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부동산임대업
장기불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트렌드가 대세다. 고객들이 좀 더 싼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수년째 일상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가격만 싸서는 안 되고, 품질 또한 좋아야 한다는 소비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좀 더 고급스러운 음식을 찾으면서도 가격 저렴하기를 원한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17> 책에서 말한 일종의 B+프리미엄 트렌드다. 대표적인 업종이 소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고가인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는 점이 자존심 강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품격 있는 외식을 하면서도 가격 또한 너무 비싸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많이 팔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식의 항변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점주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성비도 높고, 고객에게 자존감도 높여주는 외식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창업시장 화제거리 대표적인 브랜드는 ‘소도둑’이다. 지난 6월,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직영 1호점을 오픈한 후 대박을 치면서 창업시장의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148㎡ (약 45평) 규모 매장에서 일평균
오래 전부터 건강한 먹거리 대한 관심은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민감해지면서 외식업체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수제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만드는 조리 시스템을 통해 맛에 정성이라는 이미지를 더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애프터 오더 쿠킹 시스템 수제버거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고객의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하는 애프터 오더 쿠킹(After-order cooking)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미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의 버거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맘스터치 버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두툼한 치킨 통살 패티도 고객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조리를 시작해 SNS에서는 그 맛과 푸짐한 양, 신선함 그리고 3000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개념버거’라는 애칭을 가지고 정크푸드라는 햄버거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었다. 맘스터치는 국내에 매장만 880개가 있을 정도로 국내 대표 버거&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직접 만드는 조리 시스템으로 신뢰 높여 ‘손맛과 정성’ 이미지 더해 소비자
최근 편의점 수는 늘어가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발표한 ‘편의점 산업현황’에 따르면, 2000년 2826개였던 편의점은 2007년 1만1056개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5년에 2만8994개, 지난해 3만2611개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주요 편의점 5개사의 점포 수는 3만8407개로 지난해 말 대비 4605개가 늘었다. 그러나 편의점 신규점포는 내년도 최저 임금이 올해 6470원 보다 16.5% 오른 7540원으로 결정된 7월부터 출점 속도가 주춤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편의점은 점포운영이 외식업프랜차이즈보다 상대적으로 쉽고, 창업비용도 적은 편이다. 실제,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은 7120만원(정보공개서 기준)으로, 한식프랜차이즈 1억1000만원, 커피전문점 1억2500만원, 피자 프랜차이즈 1억원 등 다른 업종보다 낮다. 때문에 편의점 점포 증가율은 타업종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감소세' 수익구조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일정 비율로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다. 가맹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완전가맹점의 경우 가맹점주가 올린 총 매출에서 재료비, 각종 영업비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주택시장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에도 대출 요건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규제와 무관했던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적신호가 커졌다. 최근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신 총부채상환비율(DTI)과 하반기에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가 도입되는 ‘가계 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신 DTI는 현행 DTI와 달리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액도 반영하며, 내년 하반기 도입될 예정인 DSR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모든 금융권 대출 상환액을 연소득과 비교해 대출 한도를 따진다. 이에 따라 대출요건은 까다로워지고 한도는 줄어들어 주택 구매 시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3월부터 부동산 임대업자 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동산 임대업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할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Rent To Interest)을 산출해 참고지표로 운영하는 등 부동산 임대업자의 대출 요건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임대업자는 연간 임대소득이 대출이자보다 많아야 신규 대출이 가능해진다. 즉 상가투자나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임대업을 하려는 이들
치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다. 대기업 브랜드와 해외 수입 브랜드까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전국 브랜드만 해도 20여개나 된다. 소비자들이 후라이드 양념치킨 오븐치킨 두 마리치킨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치킨이다. 각 지역상권에서 소리 없이 고객의 인기를 끄는 치킨 강자가 많다. 이들은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지역상권에서 최상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는 사람 위주로 또는 입소문만으로 점포가 하나둘씩 늘어나지만 경쟁이 치열한 국내 치킨시장에서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치지 않아서 대중성은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맛과 품질만은 최고 수준이다. 탄탄한 고객층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매드후라이치킨’이다. 이곳의 특징은 천연재료로 시즈닝과 염지를 한 치킨으로 자연의 향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매니아 고객층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7년 전에 나왔지만 가맹점 모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주요 상권에만 입점해 있다. 하지만 입점한 각 지역 상권에서는 최상위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소문나 있다. 이러한 매드후라이치킨이 최근 배달전문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이신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 수는 평균 2만5875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폐점 수를 보인 업종은 외식업(1만324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외식업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축이 되는 업종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폐점하는 가맹점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폐점 이후 시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창업에 도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창업전문가들은 직전 사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면, 폐업보다는 업종전환 창업이 손해를 최소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부 프랜차이즈 역시 최소 비용 대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전환 창업을 주요 가맹점 확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주점은 사계절 꾸준한 수요와 높은 객단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업종전환 창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중 모던 선술집 ‘경성주막1929’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가성비 높은 메뉴들로 단골 고객층이 탄탄하다. 특히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자체 개별 견적 프로그램으로 매장 실측 규모에 따라 합리적인 인테리어 견적을 제공하고, 최대 1억원까지 창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27.23%를 차지했다.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더불어,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외식하는 이들 역시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혼자 외식하는 빈도수는 전체 평균 월 6.5회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 가구는 주요한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1인 가구를 위한 가성비 높은 메뉴 및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점차 높아지는 수요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샤브샤브 명가 채선당은 지난해 6월 1인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보트’를 론칭했다. 샤브보트는 식기와 인덕션 레인지를 갖춘 바(Bar) 형태 테이블 등으로 혼자 방문하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고객이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채선당 가맹본부에 따르면 인건비를 최소화해 15~20%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샤브보트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빚내서 아파트에 투자를 하는 시대는 이제 서서히 끝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 칼날이 아파트 투기세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장의 풍부한 유동자금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몰리는 것이다. 정부의 금리인상 시그널은 이미 은행 대출금리에 선반영이 됐으며, 입지가 좋거나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예금금리보다 높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파트 남향 상가는 북향 주목할 점은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법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가 시세차익용 상품이라면,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목적이 다른 만큼 투자방법도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5가지를 들 수 있다. 바로 ▲아파트 남향, 상가·오피스텔 북향 ▲아파트 다운사이징, 상가·오피스텔 업사이징 ▲아파트는 상층부, 오피스텔 저층부 주목 ▲지하철 3승 법칙 아파트 착공, 수익형 부동산 완공시 ▲아파트 원거리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 초역세권 유리 등이다. 먼저 아파트 남향이 상가·오피스텔은 북향이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내년부터 최저 인건비가 대폭 오른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외식업의 경우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의 지원대책을 기대하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정부지원만 믿고 있을 수 없다. 결국 인건비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인건비 절감은 점포 운영 시스템을 단순화 자동화 시켜야 가능하다. 점포에서 조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식자재를 진공 포장해서 팩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인건비 절감을 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방가네 소고기국밥’은 본사 공장서 24시간 가마솥 사골 진액으로 우려낸 소고기 국밥 완제품을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면 점포에선 포장을 뜯은 후 데우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면 충분하다. 주방과 홀에 각각 1명만 있으면 운영 가능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특히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동네 상권 적합 외식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주방장 등 사람 구하기이다. 따라서 주방장이 필요 없이 초보자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업종을 골라야 한다. 방가네 소고기국밥은 창업자의 니즈에 맞춘 창업 아이템으로 신규창업, 업종변경, 취급점 등 창업자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아이템의 선택은 가장 기초적이며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가 아이템에 대한 검증보다는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그리고,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더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아이템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에게 더 적합한 창업아이템 혹은 더 잘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는 “어떠한 창업아이템도 성공을 보장하지도, 그렇다고 무조건 실패한다고 볼 수 없다. 창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변수는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창업아이템은 그 많은 변수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많은 창업자들이 오직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데 열을 올리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며, 이러한 행태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창업아이템을 선정할 때 유념해야 하는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 창업경영신문에서 지난 7월 새롭게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연감 2017’에 수록된 ‘실패를 피해가는 12가지 창업 공식’ 중 창업아이템 선정과 관련된 핵심 내용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