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어떻게 될까. 다산다사(多産多死) 추세를 이어가면서 한마디로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과 명분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조화, 가성비와 가심비의 조화, 워라밸 시대의 웰빙 창업 등 트렌드에 적합한 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중저가 명품 죽 전문점 ‘본초맘죽’이다. 워라밸 트렌드에 적합한 업종 두각 대표적인 브랜드 중저가 죽 전문점 ‘본초맘죽’은 작지만 예쁜 가게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불황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다. 감성+이성 2019년에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다. 도심 상권에서도 작지만 예쁜 점포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해볼 만한 업종으로 부상할 수 있다. 본초맘죽은 바로 이러한 작지만 예쁜 가게 콘셉트에 딱 맞는 업
서울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난 20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정부, 지자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하는 30개 기관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3개 지자체(부산광역시, 경상남도)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다온에프앤씨, ㈜더본코리아, 롯데GRS, ㈜멕시카나, ㈜모닥홀딩스, 본아이에프㈜, bhc, ㈜비지에프리테일, 사과나무㈜, ㈜씨스페이시스, ㈜에스앤큐플러스, 이디야커피, 이마트24, ㈜제너시스BBQ, GS리테일, ㈜7번가사람들, ㈜커피에반하다, 코리아세븐,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미니스톱㈜, 한국짐보리㈜짐월드, ㈜할리스에프앤비, 해마로푸드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을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2465개. 이 중
사업을 갓 시작했거나 소규모 자영업자는 세금신고를 할 때 세무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진화한 국세청 홈택스의 세금 신고 서비스 덕분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신고 항목이 자동으로 채워져 더욱 편리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는 세무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매출을 누락하거나 경비처리 할 수 있는 항목을 빠트리는 등의 실수를 범하기 쉽다. 이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직접 세금신고를 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본다. 소규모 사업자들은 실수로 카드매출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 단말기 관리회사에서 집계해준 금액만 믿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세기간 중에 단말기가 변경되거나 단말기를 통하지 않은 카드결제가 발생했을 경우 매출누락이 발생하기도 한다. 국세청 홈택스에 조회된 금액을 그대로 신고했다가 결제대행업체를 통한 카드매출을 누락할 수도 있다. 단말기, 국세청 집계만 믿지 말고 내역 꼼꼼히 확인 신규사업자 장부 기장 시 적자 나도 10년간 소급공제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쿠팡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영업했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조회한 부가세 신고용 매출내역도 빼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입 후에 정규증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다산다사(多産多死) 추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과 명분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조화, 시간대별·계절별 업종 융합, 가성비와 가심비의 조화 등이 창업시장 트렌드의 기저를 형성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작지만 강한 점포’가 대세였다. 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점포다. 불황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골목상권의 작은 점포가 유행한다.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이유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팅 라운지 2019년에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다. 한솥도시락은 브랜드 로고를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뢰에 새롭게 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웹사이트도 다시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따스하고 온정이 넘치는 도시락 이미지에 미래를 선도하는 젊고 착한 도시락 이미지를 더했다.
내년 외식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비대면 서비스화’‘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선정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8년의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 인터뷰한 결과 3가지 키워드가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ㆍ디자인ㆍ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고려해 ‘뉴트로 감성’이 키워드로 꼽혔다. 외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미래형(포워드 Forward)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30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페셜한 매장 구성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공을 들이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포워드 마케팅의 일환이다.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사적인 취향을 중시하고 일상 속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미래형 포워드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색 있는 포워드 매장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는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시장의 새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의 프레시 포워드 매장 신논현역점을 오픈하며 ‘프레시 포워드(Fresh for- ward)’ 매장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프레시 포워드 매장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와 BI(Brand Idendity)를 변경함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적용
시간이 갈수록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점차 축소된 데다 고강도 아파트 대책이 연이어 발표돼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분화와 도심선호 현상에 따라 도심에 살고 싶어 하는 1~2인 가구도 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 강소 공간개발이 붐을 이루고,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주거복합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인 이하 가구는 1296만3157가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2200만6919가구의 58.9%로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이 2인 이하 가구인 셈이다. 2인 이하 매년 증가 또 2인 이하 가구는 매년 증가폭이 커졌다. 2016년 2인 이하 가구 수는 1201만5627가구로 2015년(1167만2351가구) 대비 34만여가구 늘었으며 지난해(1246만131가구)는 전년 대비 44만여가구 늘었다. 올해는 50만여가구 증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다 보니 소형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의 오피스텔 면적별 임대수익률 자료에
2018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최근 10년 이래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의도와 달리 영세 자영업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는 자영업의 업종과 상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몇몇 업종은 올해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선전했다. 커피전문점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중간 가격대 커피의 성장이 돋보인 한 해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 3000원 내외 하는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곳은 커피베이로 500개 점포를 넘어섰다. 웰빙과 다이어트 독보적 1위인 이디야에 이어서 2위 자리를 굳혔다. 커피베이의 성장 요인은 가격 포지션도 좋지만 경쟁 브랜드에 비해 디저트 메뉴의 매출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커피 및 음료, 빙수 외에 샌드위치, 베이글, 베이커리, 토스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커피베이의 성장세는 여전히 폼나는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 수요자가 끊이지 않는 데다, 지난 여름 역대급 무더위로 커피 및 음료와 빙수 등 카페 매출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외식 브랜드가 범람하는 가운데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분별한 메뉴 개발보다는 한 가지 기술에 능통한 장인처럼 메뉴 하나에 수많은 공을 들여 메뉴의 완성도와 맛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피자는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론칭 때부터 장인정신을 고수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는 피자, 정성스런 피자,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기 위한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 있다.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이용해 72시간 저온 발효시킨 흑미 도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토핑과 소스, 국내산 생오이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피클 등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돼지고기만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1등급 한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한돈판매인증점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는 신제품이나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전혀 다른 분야로 진출을 꾀하는 등 각양각색의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 창출의 효과도 노리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 브랜드 KFC는 최근 파격적인 신제품을 내놨다. 치킨 전문 브랜드답게 치킨 패티를 활용한 버거만을 선보여 온 KFC가 그간의 공식을 깨고 소고기 패티로 만든 신제품 ‘로스팅 비프버거’를 출시한 것. 로스팅 비프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 구운 소고기 패티가 특징으로 입안 가득 차는 진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커넬샌더스의 장인정신을 담았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편견 깨는 신제품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 치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KFC가 이번에 소고기 패티 버거를 선보인 것은 다양한 메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창출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일찍이 단순 발효유 제품을 넘어 건강식품, 커피, 과채주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그 분야를
상가투자처로 대형병원 옆 의세권(병세권)에 공급되는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불황기임에도 병원 수요를 고정으로 확보한 상가의 경우 공실 걱정 필요 없이 거래량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방학이나 비성수기에 수요 공백이 생기는 대학가 상가들보다 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대형병원이 인접할 경우 상권 활성화도 빠르다. 대형병원은 상권형성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업종이다. 때문에 병원이 들어서면 자연스레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 활성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의료 종사자와 24시간 병원을 찾는 유동인구 덕분에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한 대형병원 인근에서 건설사들이 상업시설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병원 인근 상업시설 분양 대학병원이 들어서면 병원에 상주하는 의료인력,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일대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며 병원 방문객의 소비도 왕성한 편이다. 약국, 의료기기점 등도 병원을 따라다니는 만큼 공실 가능성도 낮다. 병원 특성상 주말과 밤에도 방문객이 꾸준한 것이 특징이며, 대형 의료시설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실제 병원이 들어선 후 상가의 자산가치가 올라간 사례가
서울 이수역 근처 남성사계시장 내 두부 전문점 ‘한국식품’을 운영하는 박완식(72)·이희진(67) 부부는 10년 전 남편이 63세 되던 해에 창업했다. 창업 초기 1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한 후, 지금은 부부가 연봉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버창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었다. 그 비결을 들어봤다. 남편 박씨는 “도전하는 자는 청년이고 도전하지 않는 자는 노년”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왔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조만 1년 박씨는 청년시절부터 사업을 했다. 의상실을 25년간 운영해 돈도 많이 벌었고, 생수 대리점을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아내 이씨는 20년간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전업주부가 되었다. 박씨가 하던 생수 대리점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부부가 조용한 노후를 보내려고 마음먹었다.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러나 노는 것도 지겨웠다. 원래 성격이 부지런하고 활기찬 박씨는 창업을 결심하고 아내와 의논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다. 부부가 함께 일하면 건강도 지키고 어려움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유통·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제품명에 특정 지역의 이름을 넣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울 경우 친근감을 주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제품 정보 및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역명이 들어간 브랜드 네이밍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13주년 땡스투 에디션 메뉴로 ‘목동피자’를 출시했다. 목동피자의 메뉴명은 피자알볼로가 탄생한 곳인 목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처음 목동에서 시작했을 때의 철학인 ‘기본적이지만 건강한 피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메뉴이다. 이에 친환경 흑미도우에 신선한 야채, 햄, 페페로니 등 피자의 기본에 충실한 재료를 푸짐하게 토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사용해 건강한 한국식 피자를 표방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는 지역명을 내세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자사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한강맥주는 한강다리를 통해 강남과 강북이 소통하듯, 맛과 향이 그윽한
금융위원회가 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해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고, 고비용 마케팅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원가산정을 통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는 적격비용 산출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적격비용 산정 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은 총 1조4000억원이다. 이 중 2017년 이후 발표ㆍ시행한 정책효과를 제외한 8억원 이내에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수수료율 우대구간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선을 통한 수수료율 역진성 시정을 위해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2% 이내로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더해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등 카드산업 건전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등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 제고 ▲핀테크 결제수단 확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상권은 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되는데 최근 그 중심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있다. GTX 사업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주택시장 못지않게 GTX 예정지 주변 상권과 공급되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설 역세권은 유동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 활성화로 상가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많다. 이미 GTX 특수를 누린 공급 상품도 적지 않다. GTX는 일반적인 지하철과 달리 경유하는 역이 매우 적어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서게 되면 GTX 역세권 유무에 따라 일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으로 인한 수혜상권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개통에는 3승(昇) 법칙이란 게 있는데 계획 발표와 착공, 준공의 각각 3번의 승인 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공식”이라며 “이 중에서도 집값이나 토지의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단계는 주로 계획 발표 단계지만 상가나 오피스텔, 오피스 등과 같이 임대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다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역이 신설되는 상가나 오피스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 점포당 평균 매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에 뛰어 든다. 경쟁력이 없는 점포는 상당수가 폐점하고 있지만 전체 점포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커피전문점이 노동력이 덜 필요한 업종, 여성 창업 아이템이라는 선진국형 창업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트렌드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직영점인 스타벅스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등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두커피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토종 중소기업 브랜드가 있어 창업 시장의 이목을 끈다. 바로 커피베이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20% 이상의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해도 작년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 본사 매출이 2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수도 많이 증가해 최근 500개를 넘어섰고, 가맹점 평균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ㆍ식품 업계에서는 추위도 잊게 만들 ‘마라’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는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국 사천 지역의 전통 향신료로, 코끝이 찡해지며 입안 가득 얼얼해지는 독특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올 겨울 예고된 역대급 한파를 물리치고 몸속 깊은 곳부터 후끈하게 덥혀 줄 업계의 마라 신메뉴들을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사천요리로는 ‘마라훠궈’‘마라샹궈’‘마파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정통 사천요리를 넘어 마라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색 퓨전 요리들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천 요리를 대표하는 중국식 샤브샤브 마라훠궈의 한국 버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마라훠궈를 한국식 전골 형태로 만든 ‘김작가네 마라전골’을 선보였다. 최근 사천 음식의 인기를 비롯해 제3세계 음식을 뜻하는 에스닉푸드의 확산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김작가네 마라전골은 깊고 진한 육
‘오븐마루’에서도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븐마루치킨이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메뉴로, 고소한 닭모래집, 통마늘과 다양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씹는 식감과 맛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포장마차 인기메뉴를 깔끔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븐마루치킨, 통마늘 모래집볶음 출시 기존 매콤불닭발 업그레이드 기존에 있던 매콤불닭발은 마루무뼈닭발로 메뉴명을 변경하고 맛은 업그레이드시켰다. 쫀득한 무뼈닭발 아래 슬라이스된 양파를 깔고 토핑으로 파채를 더해 채소 특유의 건강한 맛을 더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을 줄여 매콤함을 즐기지 않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 고객 니즈에 따라 스트레스 날려주는 불향 가득한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하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출시한 마루떡볶이, 마루
올해와 내년 전국적으로 풀리는 거액의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 투자의 향배를 가를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내년 25조원 이상의 역대 최고 수준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토지보상금이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을 위해 소유주 협의나 수용 절차를 거쳐 취득한 토지에 대해 한국토지주택(LH)공사, 서울주택도시(SH)공사 등이 지급하는 돈을 말한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되 실거래 가격, 보상 선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높은 지가로 인해 작은 사업지라도 수조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미치게 된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2006년 29조원의 보상비 중 40~50%가 인근 토지로 재유입되거나 투자성이 높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중소형 빌딩 매입에 재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 불쏘시개 역할 2000년대 중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폭등도 당시 추진됐던 판교신도시와 행정복합도시 토지보상금이 강남, 분당 등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해진 유동자금은 개발사업 주변 토지나 강남 재건축 단지, 상가, 중소형 빌딩 등 인기 지역의 부동산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매우 커
최근 창업자들이 업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노동력이 덜 드는 업종이고 다른 하나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업종이다. 외식업과 비외식업을 불문하고 이러한 업종에 창업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비외식업종 중 뜨는 업종을 살펴본다. 프리미엄 독서실이 화이트칼라 업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터디센터 1위 업체인 ‘토즈’는 현재 프리미엄독서실인 스터디센터 355개를 비롯해 모임 공간을 대여해주는 ‘토즈모임센터’와 비즈니스 센터인 ‘토즈워크센터’ 등 총 41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노인사업 성장 지난해까지 매해 100개 이상의 급성장을 이어오다 올해부터는 관리 및 마케팅 위주로 전환하면서 매장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즈 관계자는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업종의 건실한 성장을 리드하기 위해 각 센터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다진 관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좀 더 센터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력 덜 드는 업종이냐 인건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