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래퍼 버벌진트가 일명 ‘n번방’ 참가자였던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기쁘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버벌진트는 최근 자신의 SNS에 ‘“n번방 음란물 갖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쳐한 뒤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 곡 냅니다. 신상공개도 갑시다”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여론은 ‘사이다 발언’과 ‘경솔한 언행’으로 갈려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사이다 발언이라는 측의 입장은 피해자를 ‘사회악’으로 구분 짓고 안타깝지 않다는 반응인 데 반해, 반대 측면의 사람들은 유명인의 발언으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버벌진트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n번방 사건에 대해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n번방’ 과격한 표현 “사이다” vs “경솔” 논란 이와 관련해 버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가 지난 14일, 제12대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철 예비역 해군 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신임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군인이던 시절 합참 작전본부 작참부 작전2처장,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역 후에는 한양대 국방정보공학과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해군 기술장교 교육에 힘썼다. 전쟁 막고 평화통일 앞장 해사 38기…전역 후 후진 양성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 1989년 1월 설립된 대한민국 국방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이 주는 교훈을 통해 전쟁의 예방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 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을 건립·운영하며, 호국항쟁 및 6·25전쟁사와 관련한 학예연구 활동과 안보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14일 식음료 업체 일화는 김상균 HJ매그놀리아 글로벌 의료재단 이사장을 공동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일화는 이번 선임을 통해 2017년 취임한 정창주 대표와 김상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고, 회사 운영에 한층 힘을 싣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상균 대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일미치과의원을 경영하며 사회복지법인 애원복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했다. 2019년 3월부터 HJ매그놀리아 글로벌 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치의학박사 출신이… 제약사업·사회공헌 지원 그동안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일화의 제약 사업과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화가 지난해 지난 8월 후원한 아프리카 상투메프린시페 의료봉사활동서도 HJ매그놀리아는 자원봉사애원, 효정세계평화재단, 세계평화여성연합 등과 함께 행사를 주관했다. 1971년 설립된 일화는 식음료, 홍삼, 제약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 세계 3대 광천수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l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에 강영순 전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월요회의 영상으로 진행됐다. 강 부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경남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취임 중앙 부처 요직들 두루 거쳐 강 부교육감은 부산 출생으로 영도여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서 교육학 석사, 미국 버클리대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총무처와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부 등의 중앙 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9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후 경상대학교 사무국장과 교육부 과학기술인재관, 국제협력관, 부산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선거철이면 으레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선거 판세를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는 일이다. 이번 4·15 총선서 놀라운 예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다. 선거 기간만 되면 많은 정치부 기자·정치평론가·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총선 판세를 분석한다. 기자의 경우 여의도 정치판세를 ‘감’으로 판단해 편협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고, 여론조사 전문가는 수치에 능하나 현실정치 경험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종편에 등장하는 정치평론가는 대부분 당직자, 교수 출신으로, 분석력은 있지만 정당 공천에 기웃거려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방송사보다 정확한 전망 윈지코리아는 ‘공공정책·정치컨설팅 그룹’이라는 이름을 걸고 여론조사·선거전략·정책 자문을 하는 전문회사다. 선거 분석·예측의 정확도가 곧 회사의 신용이고, 이는 곧 회사의 수입이자 명운이다. 정파보다 실리를 중요시하니 보다 객관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5일 열린 21대 총선의 승자는 박시영 윈저코리아 대표라 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에 봄이 가려졌다. 햇살은 따뜻하고 꽃은 만개하는데 시민들은 봄을 누릴 수 없다. <일요시사>서 화사한 봄을 담은 개인전을 소개한다. 야외서 접할 수 없는 봄을 전시장서라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소울아트스페이스서 김덕용의 개인전 ‘봄 - 빛과 결’ 전시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봄의 기운과 생명력을 풍성하고 원숙한 이미지로 담아낸 작품과 마주할 수 있다. 김덕용은 이번 전시서 30점 이상의 신작과 새로운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추위 뚫고 나무는 돌이나 금속보다는 무르지만 생명이 있는 것 중 가장 단단한 매체다. 나무에는 어두운 땅속, 생을 다했을 것 같은 씨앗으로부터 기적처럼 싹을 틔우고 성장을 넓혀간 에너지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 인류가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는 데 나무는 아낌없는 도움을 줬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창작활동의 기반이 되는 종이 또한 나무서 만들어진다. 김덕용이 나무를 캔버스 삼아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도 그 존재 자체가 주는 ‘덕(德)’ 때문이다. 사용한 사람의 흔적이 밴 나무는 절대 뒤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면허 취소 기준을 웃도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세찌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차씨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결심공판서 이같이 구형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1시40분께 종로구 부암동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 가는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에 달했고, 상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면허가 취소된다. 음주사고 징역 구형 윤창호법 적용 대상 또한 차씨는 이른바 윤창호법(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12월 시행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의 형량을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검찰은 차씨가 피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프로게이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영호가 미래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 갑 선거구 김중로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이영호 프로케이머를 후원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후원회장은 “김중로 후보는 근면하고 검소한 데다 국회 의정활동에 매우 모범적이라 평소 존경해왔다”며 후원회장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 세종갑 김중로 후보 진영으로 합류 역대 최강 게이머…청년 표심 공략 김 후보는 “대한민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가 후원회장을 맡아줘 감사하다”며 “이영호 프로게이머와 함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스포츠가 최근 올림픽까지 거론되는 만큼 문화·예술·체육 등 K-컬처와 접목해 세종시를 청년들을 위한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며 “통합당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세종시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원회장은 스타크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유제약 오너 3세인 유원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6일, 유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과 함께 유유헬스케어, 유유테이진, 유유네이처 등 관계사의 2020년 정기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1974년생인 유 사장은 지난해 4월 유유제약 대표이사를 맡으며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유유제약 창업주인 고 유특한 회장 장손이자 2대 유승필 회장 장남이다. 유 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미국 현지서 아더앤더슨,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글로벌 기업서 근무한 후 2008년 유유제약에 입사해 기획, 영업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대표이사 선임 1년 만에 사장 승진 12년 실무 경험…3세 경영 본격화 유 사장은 온화한 성격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유유제약이 직위, 호칭 등을 없애면서 수평적 조직개편을 단행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개편안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 중간관리자 직위를 매니저로 통합했다. 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80년에 달하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창업주와 선배님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유유제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소지섭이 17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지난 7일,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했다. 소지섭의 예식은 소규모 비공개 예식이나 스몰웨딩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식사하며 인사하는 것 정도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로 놀랐을 팬들에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주의 한 중견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공기청정기 수백 대를 기부했다. 지난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생활가전제품 판매업체 디케이가 1억2000여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500대를 기탁했다. 공기청정기는 대구로 전달돼 광주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 중견기업이 내민 손 “달빛동맹 더욱 끈끈해지길” 디케이 임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실내서 생활하는 경제적 취약 주민들이 공기청정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염려해 물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받은 깊은 감사와 사랑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광주와 대구 시민들이 마음의 거리는 줄이고, 달빛동맹은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 평동산단에 소재한 디케이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1차 협력업체로 시작해 자체 브랜드를 판매하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구갑에 출마했다가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김대호 후보가 지난 8일 제명됐다. 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에 대한 징계안으로 ‘제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김 후보의 징계 사유로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나이 들면 장애인” 경고에도 또 막말 앞서 김 후보는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30∼40대는 논리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통합당은 해당 발언을 한 김 후보에게 경고했지만, 김 후보는 지난 7일 “일단 장애인들은 대개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발언해 또 다시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통합당의 제명 결정으로 인해 김 후보는 후보직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에서 후보가 제명될 경우 후보자 등록이 무효가 돼 후보 자격을 상실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자억 목사가 지난 8일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해 자신을 ‘뽕짝 부르는 목사’라고 소개했다 구 목사는 “저는 뽕짝을 부르는 목사”라며 “<아침마당>에 나오기 전까지 욕을 많이 먹었다. 목사가 무슨 뽕짝이냐고 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했다. 처음 부임했던 교회에서는 찬송가를 왜 뽕짝같이 부르냐고 웃기도 했다. 그 일 때문에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뽕짝을 부르며 각설이처럼 입고 다녔다니 욕하더라. 이제는 점잖게 양복을 입고 다닌다. 저는 굴하지 않고 제 스타일대로 찬송가를 부르며 전국을 누볐다. 그러니까 교회와 행사장서 출연 제의가 몰려왔다. 시간이 지나자 저의 뽕짝 스타일 찬송을 사랑해주시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KBS <아침마당> 출연 나훈아 ‘갈무리’ 열창도 또 “<아침마당>서 노래 부르고 나서 욕하시던 분들도 응원해주신다. 담임 목사님도 마음을 다스리는 게 귀한 사역이라며 제 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신간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를 발간했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라는 제목은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된 가운데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강준만은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했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은 상품 자체의 문제를 떠나 소비자의 이념·정치·윤리적 신념과 결부해 특정 상품의 소비를 거부하거나 지지하는 정치적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소비자 운동과 구별된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 강준만은 저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유시민은 민주화가 된 세상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조직 보위론을 다시 꺼내든 것”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또 ‘조국 사태’를 언급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민가수’이자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가수 신승훈. 1990년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그의 가수 경력이 벌써 30년이 됐다. 1집부터 7집까지 발매한 모든 음반이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총 1700만장이 팔렸다. 각종 시상식서 수상한 상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가수로서 대체 불가능한 업적을 쌓았다. 30년간 가수로서 한 길을 걸어온 신승훈의 소회를 들어봤다. 가수 신승훈에게는 무명시절 따윈 없었다. 1집 앨범은 140만장이 팔렸고, 타이틀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시작으로 그가 무대서 부르는 모든 곡이 명곡이 됐다. ‘보이지 않는 사랑’이 SBS <인기가요>서 14주 연속 1위를 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벌써… 데뷔 30주년 ‘처음 그 느낌처럼’ ‘로미오와 줄리엣’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지킬 수 없는 약속’ &lsq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서 장종완 작가의 개인전 ‘프롬프터’를 선보인다. 장종완은 이상향을 쫓는 인간의 맹목적인 믿음과 환상,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현실의 모순을 이야기해왔다. 장종완 작가는 지난 2017년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서 ‘오가닉 팜’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진행했다. 대안공간과 미술관 기획전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온 그가 상업화랑서 연 첫 개인전이었다. 희망의 이미지 유토피아는 실재하지 않는 환영에 불과하다고 말해온 장종완은 특유의 전원적이면서 냉소적인 시각을 담은 작품을 소개했다. 사슴 가죽 위에서 사슴들이 한가로이 뛰노는 낙원처럼 그의 작품에선 익숙한 기괴함이 풍겼다.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는 곳’ 혹은 ‘좋은 곳’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장종완의 작업에는 유토피아의 이중적 해석이 모두 들어 있다. 그가 보여주는 유토피아는 낯설고 불안한 장소이면서 동시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장종완은 네이버 문화재단서 진행한 ‘헬로 아티스트’ 인터뷰서 “예전부터 종교단체 광고 전단이나 사회주의 국가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비난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앞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장미인애의 발언에 비판과 조롱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각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며 설전을 벌였는데 시선은 냉담했다. 그런 가운데 장미인애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 정부 정책이 이해되지 않은 부분과 함께 정치적 발언 이후 쏟아진 댓글로 인해 지쳤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국내 활동 은퇴 선언 냉담한 시선은 여전 그러면서 “더는 대한민국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올렸다. 대중은 이를 두고 ‘은퇴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3월 초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청와대가 사과한 기사를 올리고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썼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로 데뷔했다. 영화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련 도중 후배 선수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이 자신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벌이고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임효준이 지난해 11월 연맹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며 “지난해 12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재 징계가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1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고 있던 대표팀 후배 A씨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A씨는 성희롱을 당했다며 대표팀 감독과 선수촌에 신고했고, 대한빙상연맹은 CCTV 영상 검토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임효준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임효준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임효준의 청구를 기각했다. 동성 성추행 자격정지 징계 무효확인 소송 이에 임효준은 동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원행 스님의 대표회장 임기는 2년이다. KCRP는 지난달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다수 대의원의 위임을 받아 10명 내외 최소한의 대의원으로 3월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서 총회를 진행했다”며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스님이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으로 취임 원행 스님은 취임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행 스님은 이날 지혜 스님과 무공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교구본사 주지 소임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산중 대중들과 화합해 교구를 잘 이끌어 주시고, 종단 행정에도 많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KBS 기자 출신 안형환 전 한나라당 대변인(18대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새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안 전 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KBS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친이계’ 깜짝 발탁 KBS 17년 기자 출신 지난달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서 추천했다고 했다.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1968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1991년 KBS에 입사했다. 안 위원은 17년간의 KBS 기자 생활을 접고, 이명박정권 당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해 2008년 국회의원이 됐으며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됐다. 2010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쳐 2012년 대선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