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중국 창어3호 발사, 달 착륙 성공할까? 중국 창어3호 발사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첫 달 탐사위성인 창어 3호가 2일 새벽, 발사에 성공하면서부터다. 창어 3호 발사지휘부는 이날 오전 1시30분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옥토끼'로 명명된 탐사기를 탑재한 창어 3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창어 3호 발사는 중국의 3단계 달 탐사계획 중 2단계에 해당되는데, 중국의 달 탐사계획은 달 궤도를 도는 1단계, 달에 착륙하는 2단계, 달에 착륙했다 귀환하는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중국 탐사위성이 달 표면에 착륙하는 것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탐사위성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달 중순 달에 착륙한다. 탑재된 탐사기는 달의 지질학적 구조와 표면 물질, 자연자원 등을 조사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중국은 그간 달 탐사를 위해 2007년 창어 1호, 2010년 창어 2호를 쏘아 올렸고 창어 3호에 이은 창어 4호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혼란스러운 커플 사진 [일요시사=온라인팀] 혼란스러운 커플 사진, 도대체 키 차이가 얼마? '혼란스러운 커플 사진'이 때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여자 친구가 키가 좀 작은 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올라온 후부터다. 공개된 혼란스러운 커플 사진에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키 차이가 상상을 초월한다. 서 있는 여자와 무릎을 꿇은 남자의 키가 서로 비슷해 보일 정도로 남자가 키가 우월하다. 여자의 키가 작아서 싱크대를 낮게 만든 것인지 남자의 키가 너무 커서 싱크대가 낮아 보이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태국 시위 첫 사망자, 총격으로 1명 사망·10명 부상 태국 시위 첫 사망자 소식이 세계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세력이 충돌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총성이 울린 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잉락 지지자들이 방콕 외곽의 한 체육관에서 집회를 여는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폭격 사건이 일어나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 일주일 가량 지속된 태국 시위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목격자들이 반정부 시위대가 친정부 시위 현장으로 '레드 셔츠' 시위대를 태우고 가던 버스와 택시 유리창을 부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폭력을 행한 주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폭력세력이 반정부 시위대로 위장한,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지지자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01X→010 자동 전환, 오늘부터 '본격 시행' 이동통신 번호 01X→010 자동 전환이 금일(2일)부터 시작된다. 휴대폰 앞자리 011, 016, 017, 019 등 01X 번호를 3세대(3G) 이동통신망 출시 후에도 사용해왔던 이용자들의 번호가 '010'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또한 번호 전환 대상자가 연말까지 번호를 바꾸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는 휴대폰 발신이 중지된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3사에 따르면 정부가 사용을 허가해줬던 '한시적 번호이동제'가 종료를 불과 한달 앞두면서 이동통신사들은 2일부터 순차적인 자동 번호변경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호 자동전환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번호 변경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010 번호 자동전환'을 실시한다. 대리점이나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을 이용해 01X번호를 010번호로 자동 전환된다. SK텔레콤은 자동전환 기간을 18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기간동안 011·017 국번을 쓰는 대상 고객의 번호는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016·018·019 고객의 번호는 오전
류시원 항소 기각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류시원 항소 기각 "사생활·인격권 침해했다" 배우 류시원 항소 기각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29일,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위치를 추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류시원은 항소심에서도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종언)는 이날,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류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벌금 700만원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부부관계에는 신뢰가 중요함에도 아내를 믿지 못하고 GPS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등 아내의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했다. 류씨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1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류씨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 뿐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부부 사이에 다툼이 생겼을 때 상대방 탓만 하고 자신의 허물은 보지 못한다면 가정이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류씨가 남편과 아버지로서 충실했는지, 아내를 인격체로 존중했는지, 8개월 된 아이를 고려해 문제를 조용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등에 대해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일요시사=사회2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운명은? 태양계 반대편에서부터 날아온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이 태양과 곧 만난다. 혜성 아이손(ISON)은 28일 세계표준시각 18시37분(한국시각 29일 새벽3시37분)에 태양과 최대로 접근하는 회심의 조우를 하게 된다. 아이손은 태양의 표면으로부터 단 160만㎞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곳까지 다가가게 되는데,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그보다 100배나 먼 1억5000만㎞ 떨어져 있다. 과학자들은 이 혜성이 나사의 우주 망원경이나 우주선 외에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아이손이 표면 온도 5000도의 태양 열에 녹아내리지 않고 살아 남아 지구를 거쳐 되돌아간다면, 내달 북반구 사람들은 일출 직전과 일몰 직후에 이 혜성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의 국제과학광학망(ISON)에 의해 발견된 아이손은 태양에서 1광년(9.5조 ㎞) 떨어진 곳에서 생애 45억 년의 대부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대법, 민간인 불법 사찰 유죄 판결…이인규 등 징역형 대법원의 민간인 불법 사찰 유죄 소식이 화제다. 28일,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판에 대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대부분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이날, 김종익 전 전 KB한마음 대표를 불법사찰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한 혐의(강요 등)로 기소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점검1팀장에게 징역 10월, 원모 전 점검1팀원에게 징역 8월, 지원관실 파견 경찰관 김모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 전 지원관이 김 전 대표의 지분을 양도하게 한 강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그 외 김 전 대표를 사직토록 강요하거나 사장실을 불법수색했다는 부분을 무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 전 지원관 등은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한 김종익씨를 불법사찰하고 사표 제출과 지분매도 등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 1차 수사 단계에서 기소됐다. 1심은 "공무원이 직
[일요시사=온라인팀] 손석희 <JTBC 뉴스9> 방통심의위 심사, 갑자기 왜? 최근 손석희 <JTBC 뉴스9> 방통심의위 심사 소식이 논란이다. 지난 27일, <JTBC 뉴스9>가 공정한 방송을 하지 않고 공정성을 잃었다는 사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중징계 처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9일 방통심의위 관계자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JTBC 뉴스9>에서 방송된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관련 보도(5일자)에 대해 관련법 9조인 공정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를 전체 회의에 부쳤다. 이날 <JTBC 뉴스9>에서는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과 관련해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과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인터뷰했는데, 패널들이 야권 인사들로만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이에 방통심의위의 정부·여당 추천위원들은 <JTBC 뉴스9>가 진보당 쪽의 의견을 주로 보도해 공정성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심의위 회의에 회부했었다. 한편, <JTBC 뉴스9>에 대한 징계 심의는 오는 내달 19일에 열린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
[일요시사=사회2팀] 통진당 대리투표 유죄 "간접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 관심을 모았던 통진당 대리투표 유죄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총선 직전, 통합진보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대리투표 행위에 대해 28일, 대법원이 유죄 판단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검찰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수사한 통진당 부정경선 의혹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첫 본안 판단으로, 향후 남은 사건들의 판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백모(53)씨 등 통진당원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백씨 등은 지난해 4·11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 경선 전자투표 과정에서 다른 유권자들의 인증번호를 이용해 투표시스템에 접속한 뒤 대리투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비례대표 후보 당내 경선은 간접적으로나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절차의 성격을 갖고 있고, 투표방식도 직접·평등·비밀 투표를 전제로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며 "백씨 등의 행위는 계파 이익에 집착해 비례대표 제도 및 대의민주주의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
[일요시사=사회2팀] 조계종 승려 1012명 "박근혜 대통령 참회해야" 천주교 사제단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조계종 승려 1012명들도 28일,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0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작금의 사태는 단순한 부정선거의 차원이 아닌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린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권력기관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민의를 왜곡하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사태를 보면 한국사회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후퇴하는 극한 절망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과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는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하며 정국을 이념투쟁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 매카시즘의 광풍이 재현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NLL 논쟁 등으로 남북이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이산가족상봉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며 "현 정부는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킬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前)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여
[일요시사=사회2팀] 원전 고리 1호기, 50여일만에 또 '스톱' 최근 동장군이 위엄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고리원전 1호기(58만㎾급)가 또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새벽 1시18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가 터빈계통의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 발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며, 방사능 누출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고리 1호기가 정지되면서 현재 전국의 23기 원전 중 6기가 멈췄고, 때 이른 한파에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최근 6개월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5일 발전을 재개했지만 50여일 만에 또다시 멈춰 섰다. 이 발전소는 2007년 6월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됐지만 2008년 1월 다시 운영 승인을 받아 가동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서초구 국장 "'채동욱 가족등록부' 열람해 줬다" 시인 파장 논란이 되고 있는 채동욱 전 검찰청장의 혼외자 조회와 관련해 무단 조회했다고 시인해 파장이 예상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은 전날(27일), 채모 군의 가족관계등록부 무단 조회 의혹에 대해 관련 정보를 조회한 사실을 시인했다. 조 국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열람과 관련해 "6월 중순 내가 김태희 (가족등록) 팀장에게 지시해서 김 팀장이 열람했고, 그 결과를 보고받고 나한테 부탁한 사람에게 알려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국장을 출국 금지 조치했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KBS 노동조합 총파업, 갑자기 왜? KBS 노동조합 총파업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KBS노동조합과 KBS 계열사 6개 노조 등 4000여명으로 구성된 KBS 노동조합연대가 27일 오전 5시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날(26일)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KBS 지배구조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자의 최후의 보루인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KBS노동조합은 지난 9월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 도입' '사장·이사 자격 요건 강화' '사장 청문회 도입' 등을 요구하며 1차 총파업에 나섰다. 이후 국회 방송공정성특위가 활동시한을 2개월 연장하자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노조는 특위의 활동시한이 5일 앞으로 다가오자 총파업을 다시 결의했으며 "여야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묻혀 아무런 성과도 만들지 못하고 사상 최초로 구성된 특위가 무산된다면 여야는 국민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방송공정성특위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연속으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마지막 남은 3일 안에 반드시 지배구조개선 논의를 마무리하라"고 요구했다. 총파업에는 K
[일요시사=사회2팀] 이어도 경제수역, 정부 "영토 아닌 수중암초" 이어도 경제수역 최근 이어도를 둘러싼 중국의 방공망 연장 도발 소식 이후로 이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정부는 이어도를 영토가 아닌 '수중암초'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섬'에 대한 국제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어도는 영토가 아닌 수중암초다. 이어도(문제)는 영토 문제가 아니라 이어도 주변 수역의 관할권 사용 문제로 배타적경제수역(EEZ) 문제"라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국제해양법협약은 섬(도서)을 '밀물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지역'으로 못박고 있다. 이어도에서 가장 높은 곳은 수면으로부터 4.6m 아래에 있다. 섬이 아닌 수중암초인 셈이다. 때문에 이어도는 영유권 대상이 아니라 해양관할권 대상이다. 관할권을 국제사회로부터 두루 인정받으려면 한·중간 해양경계획정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어도가 한국과 중국의 EEZ가 중첩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중간 해양경계획정이 결론나기 전이라도 이어도가 우리나라에 워낙 가까이 위치한만큼 우리 관할권이 사실상 인정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일요시사=경제2팀] 주택기금 횡령액 100억, 국민은행 도마위 KB국민은행 본점 직원들이 공모해 100억여 원의 정부 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본점 직원이 소멸시효 완성이 임박한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한 뒤 친분 관계가 있는 영업점 직원의 도움을 받아 현금 상환하는 수법으로 약 100억여 원을 횡령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영업점의 제보를 받아 자체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인지,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피해규모와 관련자 등 세부적인 내용은 조사 중이나, 최근 몇 년에 걸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고소 조치와 더불어 예금·부동산 등 재산 회수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가 25일 ‘2013년 인터넷 언론의 날’ 행사를 열고 언론계를 비롯 각 분야에서 올 한해를 빛낸 주인공들을 선정해 기자상과 참언론상, 우수의정상 등을 시상했다. 이날 저녁 6시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 11층 강당에서 열린 ‘2013년 인터넷언론의 날’ 행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협회 회원, 수상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년 10주년에 비해 조촐하지만 보람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립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며 “기자, 정치, NGO, 근로청소년 등 사회 각 부문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오늘 시상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ST-EP) 재단 도영심 이사장은 “오늘 인터넷기자협회에서 좋고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것 같다”며 “인터넷기자들의 필력으로 아프리카 어려운 환경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위 속 전국 많은 눈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오늘 오후부터 추위 속 전국 많은 눈 전국이 흐리고 눈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날인 26일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2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수확률 60~90%로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는 저녁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지역에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전 12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5~15cm, 중부지방 2~7cm, 경기동부, 강원도영서와 강원산간, 충청북부, 전라남북도서해안 10cm 이상 등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아침에 소강상태로 접어 들겠으며, 서해안지방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강하게 불겠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조양은 필리핀서 검거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사기 혐의' 조양은 필리핀서 검거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 두목 조양은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해외 도피 중이던 조양은은 이날 오전 7시53분께(현지시각) 필리핀 클락 경제특별지구 한 카지노에서 붙잡혔다. 조양은은 지난 2010년 8월11일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2곳을 운영하며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011년 6월께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도망쳤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받아 조양은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경찰청 외사과를 통해 인터폴에 수배했다. 이에 필리핀 이민국과 현지 경찰,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공조해 조양은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현재 필리핀 이민국에 붙잡혀 있다. 경찰이 필리핀에서 신병을 받아 수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씨가 도피 중 재외국민을 상대로 수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양은은 1975년 서울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 '신상사파'를 기습 공격한 '명동 사보이호텔 사건'을 주도
[일요시사=온라인팀]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2명 질식사 9명 부상 피해 26일,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만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에 있던 2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장 인부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붙었다. 정신 없이 올라갔으나 지하 2층까지 이미 연기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조모(43)씨는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며 "옥상에 있는 인부 20여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이 2층에서 발견됐다"며 "연기가 수평보다 수직으로 더 빨리 확산 된 탓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주하 입장 "남편 강씨, 유부남 사실 속이고 접근했다" 김주하 입장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김주하 전 앵커 측이 "남편 강모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에 김주하 앵커 측근의 말을 인용해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측근은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 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측근은 강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남편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으며, 남편 강씨도 김 전 앵커에 대해 폭행 혐의로 서로를 맞고소한 상태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