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비키, 세리, 아영, 지율, 가은, 수빈)의 기세가 무섭다. 2011년 시작과 함께 첫 번째 미니앨범 <수파 두파 디바>로 데뷔할 때만 해도 ‘될성부른 떡잎’ 정도로 여겼다. 이후 두 번째 앨범 <핑크 로켓>이 주춤하며 ‘2%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세 번째 미니앨범 <블링블링> 이후 달샤벳은 환골탈태했다. 차세대 국민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달샤벳을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서울 파크카페에서 만나 보았다. 현란한 의상·화끈한 댄스 “섹시본능 맘껏 표출” 6인 6색 매력으로 남심 유혹…‘국민 걸그룹’ 목표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으로 여겨졌던 달샤벳이 세 번째 미니앨범 <블링블링>을 통해 여자 친구로 변신을 선언했다. 타이틀곡 ‘블링블링’은 트렌디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톡톡 튀는 밝은 느낌과 강렬하고 멋진 느낌이 공존하는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디스코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달샤벳이 섹시한 느낌의 디스코걸로 변신해 신나는 뉴디스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173cm의 큰 키에 시원한 외모와 청순미. 여기에 더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발랄한 성격으로 예능과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승승장구 중인 신인배우 한지우.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을 선보이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녀를 만나 어떤 스토리를 가진 배우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 당선…중국 드라마 주인공 활약 <반짝반짝 빛나는> 감초 역할로 인기몰이…롤모델 김윤진 한지우가 배우의 꿈을 키운 것은 어릴 적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의 강렬한 연기를 보고 나서다. 이후 부모님께 "연기자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갑작스레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아버지가 경찰이시고 보수적인 면이 있으셔서 반대를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중국어가 미래에 큰 힘을 발휘할 테니까 중국어를 배우라고 하시면서 중국으로 저를 보내셨어요. 아빠가 미웠어요. 나를 잘 키워 부잣집에 시집 보내려는 줄 알았어요." 그러던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고교 시절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엄마의 권유로 출전한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지난해 데뷔와 함께 가요계를 평정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한 걸그룹 미쓰에이가 9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에이 클래스(A Class)>를 발표하고 또 다시 가요계에 붐을 예고하고 있다. 2010년 신인상, 올해의 노래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등 주요 상을 휩쓴 미쓰에이는 소녀에서 한층 더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아시아 최고의 가수를 목표로 데뷔해 대활약을 펼친 미쓰에이에게 그녀들의 당차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노래·댄스 등 귀여움 벗고 섹시한 이미지 물씬 풍겨 의자춤 반응 폭발적…그 다음엔? 해외로 고고씽 정규 1집 수록곡 러브 얼론(Love Alone)은 이미 5월에 선공개했지만 앨범은 7월에서야 나왔다. 선공개곡이 마치 디지털싱글이 된 셈이다.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브리드(Breathe) 등 지난해 발표한 음반마다 히트를 기록했기에 정규 1집의 부담감은 더했다. 부족한 2%를 채워야 했기에 이제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항상 부담감을 느낀 것 같아요. 팬들이 저희한테 기대하는 기본이 있으니까. 이번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배우 한혜린이 비상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을 통해 2년 공백이 무색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또렷이 알렸다. 최근 그녀의 호감도 상승은 비약적인 수준. 동그란 이마에 예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동양적 미인 한혜린을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나 보았다. <신기생뎐> 통해 호감도 상승…"라라 연기하기 힘들었어요" 2008년 <종합병원2>로 데뷔…"공백기 오히려 고마운 시간" 한혜린은 <신기생뎐>에서 외동딸로 귀하게 자라 원하는 건 뭐든 성취해야 직성이 풀리는 금라라 역을 맡아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다 연인도 만나 아기도 낳는 등 인생의 많은 굴곡을 간접 경험했다. "금라라는 정말 불쌍한 캐릭터예요. 아무 어둠 없이 자라다가 그 시기에 여러 가지가 터지면서 힘들어하는 인물이죠. 그런 금라라를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겪어보지 않은 걸 표현해야 했으니까요." 한혜린은 금라라를 연기하며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금라라가 불행할 때는 진짜 자신의 일처럼 힘들었고 금라라가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늘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 김선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해온 그녀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김선아는 지난 2009년 방영된 <시티홀> 이후 차기작으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선택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행복합시다라는 메시지를 시청자들께 전하고 싶다"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2년 만에 드라마 복귀…6개월 시한부 인생 이연재 역 털털한 이미지 벗고 여성스러움 강조…쇄골 미녀 등극 드라마 <닥터 챔프>의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PD가 다시 손잡은 <여인의 향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과 재벌 2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대본이 나오기도 전에 감독님, 작가님 말만 듣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마음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나중에 대본을 보니 역시나 정말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선아는 회사에 충성하며 하루하루를 아등바등 살던 중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버킷 리스트(Bu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인기를 얻는 드라마에는 여러 가지 흥행 요소들이 감춰져 있다. 긴박감 넘치는 극의 전개, 실력파 배우들의 명연기, 화려한 볼거리 등은 작품을 빛낸다. 여기에 감초 배우라 불리는 조연들의 섬세한 연기력은 극의 흥행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연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률 상승에 한몫을 한 배우 유연지를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에서 만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나눠봤다. <동안미녀>서 홍록기와 커플로 감초 역할 톡톡 2004 미스 춘향 선 출신…"연극무대에도 오를 것" 배우 유연지는 새침한 이미지와 달리 겸손했고, 싱긋하고 웃는 모습이나 쫑긋한 눈빛, 부드러운 음색은 영롱한 느낌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대학시절 길거리 캐스팅 되면서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됐다. 한데, 막연하기만 했던 배우의 길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이탈 없이 걸어왔으니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한 남자가 쫓아오더니 무턱대고 명함을 주면서
청순하고 활발한 성격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청춘스타 한예슬이 KBS2 <스파이 명월>로 돌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무게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코믹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자신만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스파이 명월>서 호기심 많은 미녀간첩 한명월 역…“저와 비슷해요” 사랑관도 독특한 특색 지녀…“결혼요? 좋은 사람 나타나면 언제든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스파이 명월>은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의 첩보영화다. 기존의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들이 무겁고 진지한 내용만을 다뤘다면 이번 드라마는 웃음과 사랑 등의 소재도 함께 다뤄 시청자들이 편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예슬은 이 드라마에서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 북한 미녀스파이 한명월 역을 맡았다. “명월이란 캐릭터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에요. 저도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제 성격이랑도 너무 비슷해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이 드라마는
배우 전익령은 드라마PD와 영화감독이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이다. 단막극, 아침드라마, 미니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얼굴은 낯익은데 이름이 낯설다.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하며 예명 전예서를 버리고 본명 전익령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를 드라마 촬영장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보았다. <불굴의 며느리>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여자들의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모든 게 다 합쳐져 있는 드라마예요. 가족적이고, 멜로도 있고, 막장도 있고 다양한 소재들이 버무려져 있는 드라마죠.” 전익령은 <불굴의 며느리>에서 퀸스그룹의 며느리 박세령을 연기한다. 박세령은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로 도도하며 자기중심적이다. 아버지 그늘 아래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이 실망스러워 이혼을 요구하지만 씨도 안 먹힌다. 결국 박세령은 이혼을 위한 계략을 꾸미게 된다. “자존심은 강하나 자아는 약한 캐릭터예요. 남편한테 사랑이 없는 건 아닌데 벗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 같은 그녀 박신혜가 돌아왔다.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고미남 역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신혜는 이번에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대학생 역으로 돌아와 열연을 펼친다. 2003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청춘 드라마다. 사람이면 누구나가 그 당시 느꼈을 청춘의 파릇파릇한 삶과 함께 젊은이들의 사랑, 그들이 느끼는 생각들을 이 시대에 맞게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 드라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져 더욱 낭만을 느끼게 만든다.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국악과 여대생 ‘이규원’ 역을 맡았다. “이규원이란 캐릭터는 호기심도 많고 당차면서도 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신기하게도 제 성격이랑 너무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어서 편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야금을 켠다. 한국의 전통적 악기인 가야금에 신세대 여배우 박신
실력파 3인조 그룹 엠투엠이 돌아왔다. 그동안 드라마 OST ‘사랑한다 말해줘’ ‘세글자’ ‘갑니다’ 등의 히트곡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엠투엠이 지난 17일 리패키지 앨범으로 다시 팬들 곁에 찾아왔다. 그동안 새로운 소속사의 둥지를 틀고 멤버를 교체하는 등의 혁신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엠투엠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봤다. 엠투엠은 2004년 데뷔 시절 큰 화제를 모았다. 엠투엠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다 완성도 높은 음반들로 인해 팬들의 주목을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앨범 ‘사랑한다 말해줘’가 나왔을 당시 인기는 엄청나서 노래방에 가면 중·고등학생들이 부르는 애창곡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새롭게 등장한 엠투엠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사실 리패키지 앨범이라고 하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앨범은 지난 3월에 나왔던 미니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너무 주옥같은 곡들이 많아서 팬들에게 다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꿈의 스튜디오이자 셀러브리티의 인증이라고도 불리우는 스튜디오 아르쿠르에서 사진촬영을 가졌다.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1934년 라크록스 형제에 의해 설립된 사진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프로필 및 사진촬영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며 그들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흑백사진기법과 연출된듯한 느낌의 인물사진 위주의 촬영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유명인들의 초상 사진에 있어 주목해야 할 장소로 그 시대의 유명인사라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유명인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다. 1957년 프랑스의 유명평론가인 롤랑 바르트는 "프랑스에서 아르쿠르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보지 않은 배우는 배우가 아니라"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튜디오로서 헐리우드 최고 섹시 여배우 제시카 알바를 비롯하여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 소피 마르소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가졌다. 이제까지 할리우드와 프랑스 유명인사만을 촬영 해온 스튜디오 아르쿠
KBS1 <다함께 차차차>, MBC <내조의 여왕>, SBS <제중원>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의 디바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양은선. 그녀가 첫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 애절한 감정표현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양은선을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봤다. 양은선. 이름은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다. 가수들의 코러스보컬과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발군의 노래실력을 인정받은 것. 이런 그녀가 첫 미니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떻게 보면 ‘양은선’이란 브랜드를 걸고 나온 첫 앨범이라 굉장히 의미가 있고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해요. ‘앞으로 잘해야겠다, 꼭 떠야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앨범의 완성도예요. 첫 앨범이라 그런지 자꾸 욕심이 나서 녹음을 해놓고도 더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몇 번씩 더 부르면서 곡을 녹음을 했어요.” 이번 미니앨범의 제목은 <양은선 1st EP>, 타이틀곡은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정일우는 1년 5개월 만의 복귀작인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현대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 역을 맡아 열연해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성공적으로 복귀한 정일우는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 죽어서도 지켜주려는 모습으로 때로는 애잔한 눈빛을, 또 때로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저승사자인 스케줄러 역 연기…세상에 없던 캐릭터 통해 매력 발산 밝은 캐릭터 고르려 공백…“눈빛이 깊고 살아 있는 배우 되고 싶어” 드라마 <49일>은 혼수상태에 빠진 신지현(남규리)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었다. 정일우는 극중 스케줄러 역을 맡아 신개념의 저승사자 캐릭터를 선보이며 스토리 전개의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신선했어요. 그래서 더 욕심이 났고 뭔가 새로운 것들을 만들려고 많은 시도를 했죠.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야했기 때문에 친근한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드라마 후반부에는 자신이 전생에 송이경(이요
[일요시사=이성원 기자] KBS2 <성균관스캔들>의 남장여자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배우 박민영이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로 돌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당차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맡아 자신만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005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시티헌터>는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지만 원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이 드라마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정서에 맞게 바꾸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유도선수인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았다. “‘김나나’란 캐릭터는 많은 아픔을 갖고 있지만 겉으로는 내색 안 하는 긍정적이고 씩씩한 캔디 같은 캐릭터예요.”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 가는 모습과 함께 따뜻한 인간애, 그리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
첫 주연작 시청률 40% 돌파, CF 섭외 1순위. 배우 지창욱에게 2011년은 평생 잊지 못할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훤칠한 키와 선한 미소는 물론 유난히 긴 팔과 다리 덕분에 데뷔 초부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지창욱. 일요시사는 창간 15주년 특별인터뷰로 국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속 동해를 통해 ‘국민 손자’로 떠오른 지창욱을 만나 그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파헤쳐 보았다. 고3이 되면서 문득 ‘연기를 하면 재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한 진로가 바로 연기자. 처음부터 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예고가 아닌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 그 자체였다. “다른 학생들처럼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끼가 많거나 남들 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직업으로 연기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지창욱은 당당히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만 생각하고 입학했던 연극영화과는 그를 방황하게 했다. “수업시간에 웃고, 울고,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helli
여성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가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나쁜여자들>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성유리가 그간의 긴 공백을 깨고 브라운관에서 갈증을 풀어내는 모습은 어떨까. “억척스러운 역할은 처음이지만, 극중 이름처럼 ‘순금’ 같은 연기를 보여드릴 게요”라며 KBS2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에 임하는 포부를 밝힌 성유리를 만나 보았다. <로맨스타운>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가사관리사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며 ‘사람 위에 돈 있지만, 돈 위에 사랑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펼쳐낸다. “공백이 이렇게 길어질 걸로는 예상치 않았는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기간이었어요. 전작 같은 커리어우먼 역이 들어왔으면 했는데 <로맨스타운>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그런 바람을 가졌던 것을 후회했죠.” 성유리는 <로맨스타운>에서 억척스럽지만 성실하고 깜찍한 가사관리사 노순금 역으로 출연한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가사관리사 생활을 하는 기구한 운명이다. 노순금은 여려 보이는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한 명의 대형 스타가 탄생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스타의 탄생 시간을 정확하게 추산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스타가 되는 과정은 고달프고 외롭다. 지난 1996년 김현철의 ‘일생을’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김현주는 어느덧 데뷔 15년차가 됐다. 지령 800호를 맞은 일요시사는 아직 보여준 매력보다 보여줄 매력이 더 많은 스타 김현주를 MBC 주말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 촬영장에서 만나 보았다. 2002년 SBS <유리구두>, 2004년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2007년 KBS2 <인순이는 예쁘다>, 2008년 <파트너>는 김현주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의 진가를 보여준 작품들이다. “못난 신데렐라,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는 여자, 촌스러운 여자, 돈 많은 여자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연기자는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인기를 모은 김현주는 2008년 KBS2 <파트너>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여러 작품에서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
‘절대동안’ 장나라가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005년 드라마 <웨딩>이후 6년 만이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다시 연기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가 6년 만의 컴백작으로 선택한 KBS2 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어떤 성적을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6개월 동안 세 작품을 연달아 찍은 장나라는 일본에서 쉬다가 <동안미녀> 출연제의를 받았다. 모처럼 휴식을 포기할 정도로 <동안미녀>에 빠졌다. “일본에서 쉬고 있는데 한국에서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았어요. 예전부터 <동안미녀>가 작품화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어요. 막상 시나리오를 보자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하는데 10초도 안 걸렸어요.” 장나라가 연기하는 소영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14년간 일하던 섬유회사에서 쫓겨난 34살 노처녀지만, 9살이나 어린 동생의 이력서를 들고 찾아간 회사에서도 의심하지 않을 만큼 완벽한 동안의 소유자다.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에 뻔한 캐릭터일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6년의 공백을 뚫고 돌아왔다. 미니앨범 ‘슈퍼 러브’를 발표한 그는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로 가죽 소재의 검정 스키니진을 입고 여왕의 풍모를 과시했다. 오랜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김완선은 희로애락이 있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80년대 데뷔 시절부터 김완선은 이모이자 매니저였던 고 한백희 밑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어린 나이에 모든 걸 포기하고 가수로 활동한 만큼 이모와 추억도 많았지만 아쉬웠던 점도 많았다. 그래서 최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완선은 그동안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가족인데 방송에서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후회하고 있어요. 돌이켜 보면 이모는 제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자 음악적 동반자 그리고 좋은 친구였죠. 혼날 때는 무섭게 혼났지만, 둘이서 함께 밤을 새가며 이야기 한 적도 있고, 좋은 추억도 많아요.” 방송에서 고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과거를 새롭게 정리하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당시 상황을 고백하지 않고는 앞으로 제
가수 양파가 4년 만에 돌아왔다. 화려하게 데뷔해 주목받던 10대를 지나 연이은 악재를 힘겹게 견디고 이겨야 했던 20대를 보내고 30대로 돌아온 양파는 한결 여유로워 보인다. 하루가 멀다고 아이돌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실력파 가수 양파의 복귀는 대중들 뿐 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도 반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 성숙한 외모처럼 앨범 이름도 ‘엘레지 누보(Elegy Nouveau)’다. ‘새로운 엘레지’ ‘최신의 엘레지’라는 의미다. 원래 엘레지는 비탄의 감정을 표현한 슬픈 노래를 뜻한다. 우리에게는 ‘한(恨)을 담은 한국 전통가요’가 한국적 엘레지다. 이미자?심수봉 등 엘레지 가수의 계보를 이어 지금 세대의 엘레지를 담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내 음악적 노선을 보여주는 단어예요. 데뷔했을 때 가수 선배님들이 ‘너의 목소리에는 뽕끼가 충만하다’고 말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싫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한국적인 정서에 맞는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알게 됐어요. 30대에 접어들면서 클래식한 음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