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안산이 ROC(러시아)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이기며 양궁 최초로 3관왕에 등극했다.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안산이 ROC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번 올림픽부터 도입된 혼성 단체전부터 시작해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까지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안산은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3관왕에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안산이 처음으로 도달했다. 동메달전에선 이탈리아의 루칠라 보아리가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7-1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단체, 여자 단체, 여자 개인전 슛오프 접전 끝 개인전 금메달 획득 은메달을 딴 엘레나 오시포바는 자신의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첫 번째는 단체전에서 따낸 은메달이다. 루칠라 보아리는 이탈리아 여성 최초로 올림픽 양궁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가 이전까지 올림픽 양궁에서 따낸 일곱개의 메달은 모두 남자부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0번의 올림픽 중 9번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JSA뉴스] 세계선수권 3회 우승국이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벌어진 동메달전에서는 헝가리가 독일을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마쿠하리 메세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독일과 헝가리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마지막 9경기에서 독일이 14번의 터치를 하며 추격했지만, 아론 실라지가 마무리를 해내며 40-45로 헝가리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은메달을 딴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23번 참가해 21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 이어 단체전 2연패 달성 실력에 외모까지 갖춘 검객 사총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두 번의 올림픽은 1992 바르셀로나와 2000 시드니였다. 이탈리아보다 많은 올림픽 펜싱 메달(100개)을 보유한 나라는 프랑스(107개)가 유일하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3개
[JSA뉴스]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대한민국의 남자 양궁 대표팀이 도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해냈다.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 결과에 따라 8강전부터 경기를 시작했고, 8강의 첫 상대는 인도였다. 아티누 다스, 프라빈 자다브, 다룬딥 라이의 세 명이 출전한 인도에 대한민국 대표팀은 6-0(59-54, 59-57, 56-54)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양궁을 꾸준히 위협해오고 있는 브래이디 엘리슨의 미국 대표팀을 꺾고 올라온 일본과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후루카와 다카하루, 가와타 유키, 무토 히로키로 이뤄진 일본 대표팀은 한국인 지도자인 김상훈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경기는 4-4(58-54, 54-55, 58-55, 53-56)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경기는 세 발의 슛오프로 들어갔다. 슛오프에서도 두 팀 모두 10점, 9점, 9점을 쏘며 28점 동점이 나왔지만, 과녁 중심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막내 김제덕의 활약으로 결승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리우 이어 단체전 올림픽 2연패 준결승 일본 대표팀과의 명승부 결승에서 차이니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배구가 6일, 세계랭킹 2위의 브라질을 넘어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브라질 라이트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면서 전력에 누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 한국 VS 브라질의 경기에 주포 탄다라의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팀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주포인 탄다라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4일, ‘갓연경’ 김연경이 훨훨 날고 있는 데다 ‘클러치 박’ 박정아까지 살아나면서 극적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을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바 있다. 일각에선 현재의 상승세와 상대팀 탄다라의 공백으로 충분히 대어를 낚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에서 냈던 최고 성적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당시의 동메달 획득이었으며 세계랭킹은 13위로 브라질에 비해 다소 열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노메달이냐 동메달이냐’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 남자탁구(감독 오상은)가 6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서 일본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으로 더 뜨거웠던 이날 한국은 복식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정영식-이상수 조를 1경기에, 컨디션이 좋은 장우진을 2, 4경기로 게임 오더를 제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첫 경기 복식이었던 정영식-이상수 조가 일본의 미즈타니 준-니와 고키 조에게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경기를 내준 한국 대표팀은 두 번째 단식 경기서 장우진이 일본 ‘탁구 신동’ 하리모토 토모가즈와 맞붙었지만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세 번째 단식 경기 주자로 나선 정영식이 니와를 3-0으로 제압하면서 동메달의 희망을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여기까지였다. 두 번째 경기에 이어 네 번째 경기에 나선 장우진이 미즈타니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하면서 동메달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이날 패배로 한국 탁구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노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은 탁구가 올림픽
[JSA뉴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대표팀은 현재 올림픽 야구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 야구 올림픽 대표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이번 대표팀 라인업을 살펴보며 2020도쿄올림픽에서 이들이 보일 활약을 그려본다. 올림픽 야구 종목은 이미 한 세기 전 1904세인트루이스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였던 종목이다. 이후 발전을 거친 야구는 1984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시범종목이지만 다수의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대회이기도 했다. 도전기 2008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성적은 좋다고 하기에는 힘들다. 1984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는 전설적인 투수 선동열이 포함된 엔트리와 함께 기대를 갖고 대회에 나섰으나, 4강에서 미국에게 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중화 타이베이에 패하며 빈손으로 귀국했다.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1988서울올림픽에서는 조별 예선을 2위로 통과하기도 했으나, 결국 4강에서 일본에게 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장인화 선수단장을 포함해 선수 232명, 경기 임원 88명 및 본부 임원 34명 등 29종목 354명의 선수단 파견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수단장으로는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이 선임됐으며, 선수단 부단장은 신치용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맡게 됐다. 종목별 선수는 수영 17명, 양궁 6명, 육상 7명, 배드민턴 10명, 야구 24명, 농구 12명, 복싱 2명, 카누 1명, 사이클 2명, 승마 1명, 펜싱 18명, 축구 18명, 골프 6명, 체조 7명, 핸드볼 14명, 유도 13명, 카라테 1명, 근대5종 4명, 조정 1명, 럭비 12명, 요트 4명, 사격 15명, 스포츠클라이밍 2명, 탁구 6명, 테니스 1명, 태권도 6명, 배구 12명, 역도 8명, 레슬링 2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총 29종목 232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지난 23일 개막한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는 205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33종목에서 339개의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쿄올림픽 개최 기간에 맞춰 최초로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이번 도쿄올림픽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www.teamkoreahouse.com)는 한옥을 모티브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올림픽 기간에 신속한 경기 정보와 대한민국 선수단의 소식을 전하게 된다. 또 대한민국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의 VR전시관 내 ▲안뜰 ▲K-Sports존 ▲K-Culture존 ▲K-Travel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뜰에서는 올림픽 관련 카드뉴스 및 14인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Sports존에서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사, 남북체육 교류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영상 등이 상영된다. 7월15일부터 8월8일까지 VR전시관 네 테마로 운영 K-Culture존에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유산 및 K-Pop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K-Travel존에서는 한국 관광 100선, 관광거점도시 등 대한민국 관광 홍보 영상 등이 관람 가능하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현재 다른 이유로 뜨겁다. 각종 스캔들로 오명을 뒤집어썼기 때문이다. 여러 허점들도 발견되면서 벌써부터 ‘실패한 올림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을 때만 해도 일본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올림픽을 통해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피해를 극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가량 지연됐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은 올림픽을 강행했다. 기대감 우려로 일본은 2013년 스페인, 터키와 함께 스포츠어코드에서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받기 위해 열띤 유치전을 벌였다. 일본은 안정감을 주는 경제·치안 상황과 경기장 등 탄탄한 사회 인프라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재앙 회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1년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극복하는 모습을 집중 부각시키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마지막 투표에서 도쿄를 최종 개최지로 결정했다. 도쿄는 1964년 제18회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유치전에서 도쿄는 유력한
[JSA뉴스] 오는 28일 막을 올릴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야구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노린다. 13년 전 그 영광의 순간에 있었으며, 이제는 베테랑 포수로서 올림픽에 나설 강민호 선수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강민호는 1985년 8월18일 제주시에서 태어났다. 제주 신광초에 다니던 시절, 제주도에는 3개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있었다. 야구부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학생들은 시합을 찾아가 응원했다. 포수에 반하다 야구부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 응원을 하던 강민호는 포수 장비를 착용하고 야수들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이를 계기로 야구 선수의 길, 그중에서도 포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야구부가 있는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당시 포항제철고등학교의 경우 유혜정, 권혁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들이 졸업한 이후에는 최약체 팀으로 전락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제철고등학교를 공수 양면으로 이끈 선수가 바로 강민호였다. 2학년 때 이미 고교 정상급 포수로 인정받았고, 3학년 땐 고교야구 포수 랭킹 1위로 평가받으며 청소년 야구 대표팀의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0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 중 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대표 각 1명이 참석해 선전 결의를 다졌다. 도쿄하계올림픽대회는 7월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8일까지 17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며 33종목 339개의 금메달을 두고 205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354명의 선수단(선수 232명, 임원 122명)을 파견하며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 주장으로는 사격의 진종오 선수,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선정됐다. 결단식 열고 선전 결의 코로나19 상황실 구성 대한체육회는 일본 도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선수단의 발생 가능 위기를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수단 위기관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도쿄올림
[JSA뉴스] 체육계 5개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조현재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정진완 회장), 한국체육산업개발(주)(김사엽 대표이사), 태권도진흥재단(오응환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체육계 청렴윤리·인권보호를 위해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5개 체육계 공공기관의 실무직원들로 구성된 ‘체육계 혁신협의체’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5개 기관장이 비대면으로 협약에 참여해 임직원이 동참하는 체육계 청렴·인권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청렴·인권 정책 추진 및 제도개선 시 상호 협력 ▲청렴·인권 정책 우수사례 공유 ▲체육계 청렴·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 검토 및 환경 조성 공동 노력 ▲각종 캠페인, 교육, 연구조사, 포럼, 청렴콘서트 등의 청렴·인권행사 공동 추진 등 체육계 청렴윤리·인권보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회원종목단체, 지방체육회 등 체육단체에도 청렴윤리·인권보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SA뉴스] 여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전을 마지막으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25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5주간의 대장정을 펼쳤고, 16개팀 중 3승12패(승점 10)로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실험? 대회 첫 주차에 한국은 중국, 일본, 태국을 만나 1승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2주차부터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미국, 러시아에 연속으로 패했다. 그 후 4주차에 세르비아와 캐나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대회 마지막인 5주차에 대표팀은 브라질, 터키, 네덜란드를 차례로 상대했다.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대표팀은 10승2패를 기록 중이던 브라질을 만나 0-3으로 패했다. 1세트 한국과 브라질은 7-7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연속 4실점을 허용하면서 18-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14-21로 벌어진 경기를 연속 8득점으로 22-21로 역전하며 저력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15-16으로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
[JSA뉴스]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쿄로 향할 최종명단 18인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일 추가로 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각 팀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엔트리 구성 인원을 18명에서 22명으로 늘렸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공격수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유망주 이강인은 만 20세의 나이로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김민재는? 황의조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한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권창훈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수까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김민재는 탄탄한 체격에 스피드와 힘을 갖춘 괴물 수비수다. 황의조와 김민재는 이미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김 감독의 부름에 응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 감독의 지도하에 금메달을 합작했다. 와일드카드 중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권창훈은 최근 독일 무대를 떠나 상무 입대를 위해 친정팀 수원에 복귀한 차에 병역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잡았다. 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2일 양구에서 개최된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강원도 풋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각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주관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과 관계없이 한 팀을 이뤄 함께 참가하는 대회로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에는 8개 시·도체육회에서 14개 종목 19개 시도별 대회가 개최됐으며,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돼 12개 시·도에서 16개 종목 31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하는 어울림 축제 12월까지 16개 종목 31개 대회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2020년부터 시도별 대회뿐만 아니라 회원종목단체 주관 대회까지 신설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최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종목인 5대5 길거리야구 형식의 ‘베이스볼5’ 포함 12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청소년이 선호하는 미니멀 스포츠(3x3농구, 4인제 배구, 5인제 하키) 등 새로운 경기 방식도 포함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JSA뉴스] 도쿄올림픽의 관중 상한선은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스포츠팬들은 올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IOC, IPC, 도쿄 2020, 도쿄도, 일본 정부는 5자 협의를 갖고 현재 일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벤트 개최 제한 정책을 고려해 올림픽의 관중 상한선을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까지’로 모든 경기장에 적용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 측에서 결정한 이 방침에 대해 IOC와 IPC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결정이 내려진 주요 사안들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경기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원칙적으로 각 경기의 관중 입장은 위의 상한선에 맞춰지게 된다. ▲학교의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 및 인솔자들은 이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들은 관중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된다. ▲2021년 7월12일 이후 국가비상사태나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다른 우선순위 조치가 시행될 경우, 올림픽 경기의 관중 제한, 무관중 경기 포함은 그 시점에서 시행 중인 국가비상사태의 내용이나 기타 관련 조치들에 기초한다. 경기장 입장 최대 1만명까지 허용 관중 상한선 모든 경기 적용 결정
[JSA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구성된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으로, 야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최종 24인 명단에는 6명의 투수(최원준, 고영표, 박세웅, 이의리, 원태인, 김민우)와 3명의 야수(김혜성, 오재일, 최주환)가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게 됐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경험한 베테랑인 강민호와 김현수는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력한 승선 후보로 거론됐던 MLB 출신 스타 추신수(SSG)와 국가대표 마무리 오승환(삼성)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종 24인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다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경문 감독은 “추신수는 팔꿈치가 좋지 않아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제외하게 됐다. 오승환은 올림픽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고우석이 마무리로 잘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김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주축 선수들 몇 명은 기존에
[JSA뉴스] 1964년 10월 열렸던 도쿄에서의 첫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56년 전 역사적인 순간들을 되돌아본다. 이번에 살펴볼 1964년 도쿄올림픽의 이야기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길었던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이다. 장대높이뛰기는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던 종목이다. 이런 긴 역사 속에서도 1964년 도쿄올림픽의 남자 장대높이뛰기는 아주 특별한 위치에 올라 있다. 특별한 시간 19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장대높이뛰기는 1896년부터 모든 올림픽 장대높이뛰기 금메달을 독식해온 미국이 지배하는 종목이었다. 1964년 올림픽에서도 세계 기록 보유자 프레드 핸슨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의 금메달은 거의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졌다. 핸슨이 장대높이뛰기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1964년부터다. 사실 1964년 올림픽 장대높이뛰기에서 미국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여러 번 작성했던 브라이언 스턴버그로 평가됐지만, 운명은 스턴버그의 편이 아니었다. 스턴버그는 1963년 트램펄린 사고 이후로 목 아래가 마비됐다. 10월 열린 예선. 20개국에서 온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이 세계 최대의
[JSA뉴스] 진민섭은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8차례나 경신한 대표선수다. 도쿄올림픽 결선 진출과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진민섭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진민섭은 2020년 3월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열린 뱅크타운 장대높이뛰기 대회에서 5m80㎝을 넘었다. 하지만 진민섭이 사용한 장대는 자신의 장대가 아니었다. 대회가 열린 호주 시드니 공항 수하물 처리 규정 문제로 5m20㎝인 장대를 비행기에 실을 수 없었고, 국가대표의 장비를 수송하기 위해 항공사 임원까지 나섰지만 일반 화물 컨테이너에 실리지 않는 장대는 자동화 물류 설비 시스템으로는 취급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빌린 장대 장대높이뛰기의 장대는 선수에 따라 그 길이와 탄력의 차이가 크다. 장대가 길수록, 탄성이 클수록 높이 뛰는 데에 유리하지만, 요구되는 힘이 더 많고 필요한 기술도 다르다. 즉, 사용하던 장대가 아니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사용하던 장대와 비슷한 장대는 김도균 코치와 인연이 있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티븐 후커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988년 만들어져 오래된 장대였고, 그는 시드니와 1500㎞ 이상 떨어진 노스애들레이드에 거주하고 있었다.
[JSA뉴스] 대한민국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진민섭은 2019년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세 차례나 깨뜨렸다. 지난해 3월1일 진민섭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의 크레스트 애슬레틱스 트랙의 주로에 서 있었다. 장대높이뛰기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준이자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넘지 못했던 5.80m 도전의 마지막 3차 시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뱅크스타운 장대높이뛰기 대회는 진민섭의 2020 시즌 첫 대회 출전이었다. 호주에서의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는 3개월간 한국 신기록을 세 번(5.71m, 5.72m, 5.75m) 작성했던 2019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무대이자 도쿄올림픽을 단 몇 개월 남긴 상황에서 출전권 확보와 함께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키워나간다는 의미에서도 중요했다. 끈기 5.40m와 5.60m를 모두 첫 번째 시도에서 넘어서며 진민섭은 2019년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넘어본 적이 없는 5.80m 도전에서는 두 번의 시도를 연달아 실패했고, 3차 시기이자 마지막 기회만을 남겨놓게 됐다. 단 한 번의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긴장감과 부담감은 늘어나 있었지만, 진민섭과 코칭스태프들은 자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