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애플이 이통사에 가입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언락(unlocked) 아이폰을 출시키로 하자 이통시장에 미칠 파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애플코리아는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 공단말기 형태의 언락된 아이폰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체관계자는 "공단말기 형태로 나노 유심을 넣으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5를 14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언락폰은 특정 이통사에 가입할 필요 없이 제조사에서 산 공단말기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통사를 통해 가입하지 않아 보조금은 받을 수 없지만 약정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고 단말기 값만 부담하면 된다. 아이폰5의 경우 KT와 SK텔레콤을 통해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요금제로만 출시되어 보통 2년 약정을 하고, 이통사 공식할인 13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단말기 할부원금을 24개월간 나눠 내야 한다. 또 언락된 아이폰은 4G 서비스 뿐 아니라 3G 서비스도 제공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LTE 전용 요금제로만 출시되는 아이폰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통사로부터 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
[일요시사=온라인팀] 7일부터 코엑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3 서울바이크쇼에 6.2Kg의 초경량 자전거와 내장기어, 프레임 등 핵심부품들을 자체개발해 국산화율이 70%에 달하는 자전거를 생산, 출시한 업체가 있어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바이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에서 제작한 핵심 부품들을 사용해 자전거를 생산하는 업체로, 독자 개발한 '내장기어'를 사용하고 있다. 내장기어는 고강도 알루미늄 '알루프'와 철보다 강하면서도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또 원터치로 핸들을 분리하는 'QR스템'을 개발, 승용차 트렁크에 자전거 적재가 가능하다. 2013 바이크쇼에 참석한 ㈜바이젠 김복성 대표는 “독자개발에 성공한 이 자전거는 알카본 프레임을 적용해 총중량을 6Kg대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에 걸맞는 고급자전거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견고함과 수려한 디자인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는 바이젠 자전거는 성능과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월등히 앞서 자전거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젠 관계자는 "고용효과가 높은 자전거 산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웅
[일요시사=경제1팀] 재벌가 호텔들이 물밑들 밀려들고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했고 재벌가들은 앞 다퉈 호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주유소 부지까지 밀면서 호텔을 여는 것을 고려중이라니 말 다했다. 가히 호텔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아주그룹이 서울 마포 서교동에 있는 '호텔서교'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아주그룹은 최근 서울 마포구청에 호텔 신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아주그룹은 현재 최대 500% 이내인 건물 용적률을 최대 900%까지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 신청이 통과되면 아주그룹은 현재 지하 2층~지상 13층에 135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서교를 지하 5층~ 지상 22층에 378개 객실을 가진 대규모 호텔로 건설할 계획이다. 아주그룹 호텔 운영 신라·롯데 어깨 견줄 듯 새 호텔이 신축되면 아주그룹은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특1급 호텔을 운영하게 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등 국내 유명 호텔체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아주그룹은 지난 2000년 365억원을 투입해 특1급 호텔인 하얏트리젠시 제주를 사들인 바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은
[일요시사=경제1팀] 바퀴벌레 만큼이나 매장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의미로 일명 ‘바퀴베네’로 불리고 있는 카페베네. 론칭 4년 만에 전국에 800여개의 매장을 개설한 카페베네의 단기 성장률은 가히 ‘서프라이즈’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장기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매출과 가맹점과의 상생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베네의 고속성장과 그 이면을 집중 조명했다. 1년 만에 100여개, 2년만엔 400개 돌파, 4년 만에 800개 이상 매장 증가.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의 초고속 성장속도다. 오죽하면 일각에선 카페베네의 ‘무서운 번식력’을 바퀴벌레에 빗대 ‘바퀴베네’라 부를 정도다. “많아도 너무 많아” 베네의 무서운 번식력 카페베네는 브랜드를 통해 커피, 와플, 젤라또, 베이커리류, 기타 커피관련 제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프랜차이즈 전문 업체. 2008년 4월 직영 1호점 매장을 오픈할 때만해도 ‘카페베네’가 해외브랜드인 스타벅스나 커피빈의 높은 벽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확장전략과 스타마케팅을 발판으로 카페베네는 론칭 4년만에 전국에 800여개의 매장을 개설, 국내 1위
[일요시사=경제1팀] 거리제한 규제까지 받았던 커피전문점들이 이제는 틈새를 찾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문을 열던 커피전문점들이 수도권 외 지방에서 활발하게 출점하거나 아파트 단지로 뻗어가는 등 커피 소비수요의 증가에 따라 확장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카페 네스카페는 지난 한 달간 새로 문을 연 6개 매장 중 4개 매장이 비수도권 매장이다. 네스카페는 지난 8월에는 부산에서 경남지역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가맹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카페 드롭탑 역시 서울 7개 매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가맹점을 모두 부산을 비롯한 지방도시에 두고 있다. 서울지역의 출점도 새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개월간 오픈한 서울지역의 신규 가맹점 17곳 가운데 16곳이 3개 이상의 서로 다른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업계의 관계자는 “거리제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커피전문점은 틈새를 찾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요시사=경제1팀] 국내외 커피전문점들이 올해 중반 이후 줄줄이 가격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베네도 내년 상반기 커피 값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카페베네 가맹점대표 동반성장위원회 카페의 한 점주에 따르면 “최근 슈퍼바이저가 커피 값 인상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고 갔다”며 “쌩뚱 맞게 무슨 인상이냐고 하니 부회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커피 값을 인상하면 어떨지 알아오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점주는 “경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커피 값을 올릴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고통을 분담하자고 하는데 본사 물류비나 먼저 낮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생활기호품인 커피가격이 밥값보다 비싼 5000∼6000원을 넘어선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런 관점에서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를 어떻게 바라볼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스타벅스를 필두로 커피빈과 엔제리너스, 할리스, 투썸 등 거의 대부분의 국내 커피전문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시기에 가격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지우고
[일요시사=경제1팀]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장기예보가 나왔다. 12월부터는 기온 변동 폭이 크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심상치 않은 날씨가 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에게는 걱정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겨울철 운전자의 필수품 1위는 스노체인. 어떤 제품을 골라야 후회가 없을까. 스노체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성능과 장착의 편의성이다. 시중에는 사슬체인 타입, 허브 디스크 타입, 페브릭(직물형)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스노체인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를 보면 예전에 비해 휠 사이즈가 1∼2인치 이상 커졌고 크롬 등의 마감 처리로 점점 고급화 되고 있다. 국산 중형차의 경우 순정휠 사이즈가 16∼17인치, 대형차는 17∼19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고급 수입 스포츠카는 기본 20인치 이상이다. 허브디스크 장착 '뉴 그레이트 X' 휠이 커지면 바퀴를 덮어주는 철판 부위인 휀더는 좁아지기 마련. 바퀴 안쪽부터 채워 장착하는 일반 스노체인 사용이 더욱 힘들어진다. 이럴 때 사용하는 체인이 바로 허브 디스크 장착 타입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뉴 그레이트 X' 프리미엄 스노체인은 차량의 휠에 허브 디스크를 미리 장착해두고
[일요시사=경제2팀]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을 확정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통사의 보조금에 몰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조사에 얼어붙은 보조금이 아이폰5 출시로 인해 다시금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5 공식 출시일 및 예약판매 시점을 공개했다. 양사 모두 30일 저녁 10시 예약가입을 시작하며 다음달 7일 공식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5가 국내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보조금 경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9월 국내 이통 시장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번호이동이 일어났다. 이유는 갤럭시S3 대란이라고 불리는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 100만 원을 호가하는 갤럭시S3의 할부원금이 이통사의 보조금 때문에 17만 원 까지 떨어지면서 번호이동이 대폭 증가했고 번호이동을 담당하는 전산에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보조금 경쟁이 이처럼 심해지자 국회에서도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급기야 이를 관리, 감독하는 방통위는 지난 9월 말부터 이통3사에 대한 보조금 실태 조사에 나섰고 보조금 경쟁은 이통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통3사의 보
[일요시사=경제1팀]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전격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삼성중공업 내부 감사 결과 상무급 임원 1명을 포함한 6명이 협력업체 A사로부터 각종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선박에 들어가는 각종 설비를 제작해 공급하는 사업부 소속으로 구매·설계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다. 비리는 A사의 진정으로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선업계 침체를 이유로 A사에 원가절감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했다. A사 사장은 거래가 끊길 것을 우려해 담당 직원에게 향응을 제공했다. 하지만 더 낮은 거래가격을 제시한 B사에 거래가 넘어갔고 이에 A사 사장이 삼성중공업 감사실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외부 제보가 아닌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한 사안이다"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고 감사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직원이 해고된 것은 맞다"면서도 "각기 다른 부정 사항으로 조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종해 기자 <han1028@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모방은 제2의 창조인가, 비도덕적 양심인가. 업계의 소문난 ‘카피캣(흉내쟁이)’ 롯데의 베끼기 행위가 여전하다. 한 회사에서 거액의 연구비를 들여 인기 제품을 만들어 내면 얼마 안 돼 유사한 상품을 냉큼 내놓는다. 최근엔 제품 뿐 아니라 업태까지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무리 ‘아이디어 헌팅’시대라지만 롯데는 ‘카피의 황제’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롯데의 만연한 베끼기 병폐를 살펴봤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드럭스토어’다. 이르면 올해 말 1호점을 오픈하는 롯데 드럭스토어를 두고 “또 카피캣이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드럭스토어’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화장품,·건강보조식품, 음료 등을 함께 판매하는 매장을 가리킨다. 드럭스토어도 “분스처럼” 최근 이 ‘드럭스토어’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유망사업으로 떠오르자 롯데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7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드럭스토어 오픈을 준비했다. 최근엔 사업구상을 완료하고 시장진출 시기만 조율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일요시사=경제1팀] 고객의 콜 수(주문)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듯 울고 웃는 TV홈쇼핑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황금 판매 시간대’ 잡기다. 주부들의 채널이 돌아가는 시간대에 들어야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 자연히 홈쇼핑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들간에 ‘시간 낚기’ 경쟁이 치열, 계약을 앞두고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홈쇼핑MD들과의 유착설까지 제기되는 등 각종 잡음이 일고 있다. 검찰이 TV홈쇼핑 납품 업체가 홈쇼핑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뒷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 국내 홈쇼핑 업체 6곳(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NS홈쇼핑 전직 MD가 납품업자에게서 수 억원을 받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홈쇼핑 업계에 뒷돈·향응을 주고받는 관행이 뿌리 깊게 퍼져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황금시간’ 낚아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박근범)는 최근 홈앤쇼핑 상품기획자 A씨와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이 소속돼있던 홈앤쇼핑은 지난 1월에 개국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업체로 사업 첫해 매출 목포인 5000억원의 매출을 초과달성하
[일요시사=경제1팀] '공공의 적'이 따로 없다. 지난해 말부터는 SK-Ⅱ와 비교 광고 건으로 소송 중이고, 최근 LG생활건강과 '광고 방해'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인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다음 타깃을 정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다. 정 대표로부터 서울메트로와의 독점 계약을 포기하라는 종용을 받았다는 것인데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의 서영필 대표가 경쟁업체 네이처리퍼블릭으로부터 협박전화를 받았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신 형식으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서울메트로와의 독점 계약 포기를 종용하는 협박전화를 받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협박 전화" 서 대표는 2008년 미샤가 서울메트로 역사 내 네트워크형 화장품 전문매장 사업권을 따낸 후 정 대표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2008년 미샤는 공개적인 전자입찰 온비드를 통해 메트로 내 60여 개의 매장을 낙찰 받았다"며 "매장을 낙찰 받은 후 미샤는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동일 역내에 동일업종이 입점해서는 안된다는 추가 협의를 이끌어 냈
[일요시사=경제1팀] 녹즙시장에 신규 진출한 한국야구르트그룹의 계열사 ‘비락’이 거액의 돈으로 중소기업의 영업망을 가로채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지난 비락의 부당 고객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녹즙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비락은 녹즙 생산전문중소기업인 참선진종합식품과 계약기간 중에 있던 4개의 대리점에 ‘뒷돈’을 주고 자신의 소속 대리점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다. 비락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이들 대리점에 최소 36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총 3억4900만원의 현금을 제공했다. 지난 2008년 후발주자로 국내 녹즙시장에 뛰어든 비락이 자신의 취약한 녹즙제품 영업판매 망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사업자인 참선진종합식품을 상대로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비락은 한국야쿠르트의 계열사로 지난해 기준 자산 3148억원 규모, 참선진종합식품은 자산 13억원 규모다. 김설아 기자 <sasa7088@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남승우 풀무원 사장이 요즘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가 겹친 데다 꼭꼭 숨겨온 집안 문제까지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깨끗한' 회사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 있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남 사장의 속사정을 들춰봤다. 1984년 풀무원을 설립한 남승우 사장은 평소 기업의 윤리경영을 강조해 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장, 윤경SM포럼 공동위원장 등의 외부직함까지 맡아 기업들의 투명·공정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의 슬로건도 다름 아닌 '바른 먹거리'다. 깨끗한 이미지 먹칠 그런 풀무원이 최근 내우외환으로 시끄럽다. 중국산 콩을 저가로 들여오면서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가 하면 우월적 지위를 내세운 횡포를 부려 한 중소기업을 도산위기로 몰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진땀을 흘리고 있다. 풀무원은 경제적 손실을 떠나 깨끗한 회사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남 사장도 풀무원홀딩스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3억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억7970만원을 선고받아 '회사
[일요시사=경제1팀] '동아제약'하면 떠오르는 게 2가지 있다. 바로 '박카스'와 '리베이트'다. 동아제약은 지난 5년간 끊임없이 리베이트 관련 구설수에 시달렸다. 올해 역시 검찰 수사망을 피해가지 못했다. 회사 수장까지 직접 나서 불공정 거래 관행 근절을 다짐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잔혹사를 짚어봤다. 국내 1위 제약기업이자 '박카스' 신화로 유명한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포착됐다. 동아제약은 기프트카드 '카드깡' 수법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의사자녀 해외유학 시 비행기비용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의 불법 리베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자금 조성 정황 지난 21일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합동수사반)은 동아제약이 법인카드로 기프트카드를 대량 구입한 사실을 포착해 카드깡 수법으로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합동수사반은 동아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전국 의료기관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 동대문구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합동수사반은 동아제약의 법인카드 계좌 조사 및 기프트 카드깡 중간 유통업체, 회사 내
[일요시사=경제1팀]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당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내부거래로 오너의 '금고'를 채워주던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어떤 식으로든 정리해야 하지만, 자칫 지배구조가 뒤엉키거나 흔들릴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 고민 고민하다 결국 짜낸 방법이 바로 '합병'이다. '밥솥명가' 쿠쿠그룹도 그중 한 곳이다. 오너일가 개인회사 점유율 70% 이상으로 국내 밥솥시장의 선두주자인 쿠쿠전자는 최근 쿠쿠홈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합병은 제품 제조를 담당하는 쿠쿠전자가 제품 판매를 맡는 쿠쿠홈시스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방식으로, 통합법인은 오는 12월1일 출범한다. 쿠쿠 측은 “밥솥뿐 아니라 전기 그릴, 식기 건
[일요시사 산업팀] 삼성카드 웨딩박람회가 오는 11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 웨딩스퀘어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테일러블 행커치프와 웨딩다이어리, 마스크 팩, 죽염 비누가 증정된다. 또 현장 특별이벤트로 12종의 상담사은품은 물론 마노디세프 무료쿠폰, 롯데면세점 할인 혜택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며 박람회 당일 선착순 계약자에 한해 구김스 커플티셔츠 또는 구김스 모자를 증정하며 로열네이처 웨딩세트 등 다양한 감사선물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웨딩박람회는 방송인 홍록기가 만든 (주) 나우웨드에서 인생에 한 번 뿐인 결혼준비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홍록기와 웨딩전문가들이 함께 오랫동안 기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개최한다. 삼성카드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를 지닌 웨딩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실속있고고 알뜰한 웨딩상품과 믿음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와 정성으로 고객만족을 보증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3년 핫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부터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혼수, 예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무료참가신청
[일요시사=산업팀] 삼성카드 웨딩박람회가 11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웨딩스퀘어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테일러블 헹커치프, 웨딩다이어리, 마스크 팩, 죽염비누를 증정한다. 현장 특별 이벤트로는 12종의 상담사은품 증정, 마노디셰프 무료쿠폰, 롯데면세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박람회 당일 선착자 계약자에게 구김스 커플티셔츠 또는 구김스모자를 증정하며 로열네이처 웨딩세트등 푸짐한 감사선물이 제공된다. 삼성카드웨딩박람회는 방송인 홍록기가 만든 (주)나우웨드에서 인생에 한 번 뿐인 결혼준비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홍록기와 웨딩전문가들이 함께 오랫동안 기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개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삼성카드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를 지닌 웨딩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나우웨드만의실속있고 알뜰한 웨딩상품과 믿음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1:1 밀착 동행하여 결혼준비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와 정성으로 고객만족을 보증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핫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혼수, 예물까지 다
[일요시사=경제2팀] 농협 하나로마트가 또다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국회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 입법과정에서 농협의 조직적인 로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 법안심사에 착수했다. 지경위는 지난 15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처리된 농수산물 비율 60%를 55%로 낮춰 통과시켰다. 이는 60% 농수산물 비율은 야당 의원들이 이미 대형마트화된 하나로마트를 의무휴업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비율이다. 하지만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5%로 하향조정되면서 하나로마트는 의무휴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현재 하나로마트는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6%이기 때문이다.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 기준이 55%로 된 근거에 대해 지경위 소속 의원들사이에서도 농협의 로비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경위 소속 한 의원은 “농협 측이 지경위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폭넓게 진행했다.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사안이었는데도 갑자기 그 다음날 소위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서서 55%를 주장했다”며 "하지만 기준의 근거
[일요시사=경제팀] 인간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첫인상은 경쟁이 치열한 경제활동 속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첫인상이 어떤가에 따라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미움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고객에게 자신과 회사를 어필하는 방법의 대표적인 것이 판촉물이다. 판촉물이란 마케팅 전략 중의 하나로,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홍보수단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판촉물 광고는 그 효과가 빠르고 탁월함이 입증돼 이미 20조원이 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 발전했다. 또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발단은 판촉물유통시장을 오프라인방식에서 온라인방식으로 급격하게 변모시켜가고 있다. 이에 ‘기프트최고로’는 최고로 좋은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님께 최고의 만족을 목표로 설립된 판촉물 전문업체로 2010년 6월 법인으로 사업체를 전환해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다양한 거래를 통해 연매출 70억을 달성해 2012년 3월에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했다. 각종 가정용품과 주방용품, 사무문구, 생활잡화, 차량용품, 업소용품, 레저?스포츠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