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동화약품, 불법 리베이트하다 공정위에 '덜미'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화약품(주)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20일, 전국 1125개 병의원에 불법으로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화약품에 8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009년 본사 차원에서 판촉계획을 수립하면서 품목별로 판매목표액을 정하고 목표대비 일정비율로 병의원에 금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메녹틸, 이토피드, 돈페질, 클로피 등 13개 품목에 대해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별로 영업추진비, 랜딩비(처방을 개시하는 대가로 지급) 명목의 판촉예산을 할당하고 제품설명회, RTM, 자문료 등을 편성했다. 특히 현금·상품권·주유권뿐만 아니라 의사가 거주하는 원룸의 임차보증금·월세 및 관리비를 대납하는가 하면 일부 의원에는 1000만 원 상당의 홈씨어터·골프채 등도 제공했다. 또한 2011년 11월 아스몬을 출시할 때는 처방을 약속한 의원에 루이뷔통, 프라다 등 명품지갑까지 제공했다. 공정위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공
[일요시사=경제2팀] '등교거부 논란' SK인천석유화학, 이번엔 접대성 투어 의혹 "억울하다?" 학부모들의 등교 거부 등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 증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SK인천석화 측이 최근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접대성 투어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서구 주민들에 따르면, SK인천석화는 지난 5~6일, 13~14일 양 이틀동안 2회에 걸쳐 50여 명을 SK인천석화 측에서 제공한 교통편으로 1박2일 일정의 울산공장 견학겸 탐방을 다녀왔다. 울산공장 탐방 과정에서 참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급의 숙소제공, 식사 및 술자리 접대는 물론, 기념품까지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지인으로부터 공장 견학을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울산 공장 견학이라면 하루면 충분할 텐데, 굳이 1박2일로 갔다 온 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접대성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실제로 공장 견학은 한 두시간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여행 수준이었다는 말도 들었다"고도 했다. 도심내 공장 증설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자
[일요시사=경제2팀] 롯데 "제2롯데월드, 층수 조정은 없다"…근거는? 최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사고 이후 제기된 제2롯데월드 층수 조정 검토 주장에 대해 롯데 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전날(18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롯데월드타워는 건축인허가 심의를 거쳐 허가받았고 공정계획에 따라 건축 중"이라며 "555m 높이, 123층이란 층수 조정은 고려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또 "비행안전면에서도 전문가 및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하다고 확인받았다. 롯데월드타워는 비행안전구역 밖에 위치하고 공군에 초정밀감시장비와 항공기 지형인식 경보체계 등 최첨단 전자장비 등도 지원해 비행작전 등에도 문제가 없다"고 위험성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목표로 하는 123층 가운데 50층까지 지어진 상태이며, 저층부는 내년부터 운영된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제2잠실롯데월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 사고를 계기로 잠실 제2롯데월드의 층수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강주모 기자 <ka
[일요시사=경제2팀] 신한카드, 저신용자에 '현금서비스 등골'…원금의 1/4이 이자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기준금리가 바닥을 기고 있는 가운데, 은행계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한카드 금리의 경우 무려 원금의 1/4을 상회하는 25.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여신금융협회의 '2013년 3분기 대출상품 신용등급별 평균수수료율'에 따르면, 9~10등급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현금서비스 금리는 전업계 카드사 중에서 신한카드가 25.71%로 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KB국민카드(24.56%), 삼성카드(24.45%), 우리카드(24.10%) 등도 저신용자에게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었다. 반면, BC카드와 롯데카드의 저신용자에 대한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20.80%, 21.66%로 신한카드보다 5% 가까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3등급의 고신용자들에게는 16.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다른 카드사들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국내 카드사로부터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기준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카드론과
[일요시사=경제2팀] CJ그룹이 15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만 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각 계열사의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에 전달할 예정이며, CJ제일제당은 레토르트 식품과 햇반, 스팸 등 캔 제품을 지원한다. 제주 삼다수의 중국 지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CJ오쇼핑은 삼다수 10만 병을 기부한다. CJ대한통운은 구호품 물류 전달에 나선다. CJ그룹 관계자는 "CJ의 사업 진출국인 필리핀에서 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해외에서도 공유가치창출(CSV)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J그룹은 필리핀에서 CJ대한통운 물류 사업과 사료 중심의 생물 자원 사업을 하고 있다. 뚜레쥬르 베이커리 매장도 11곳이 운영 중이다. 또한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사(ABS-CBN)와 합작으로 홈쇼핑 회사 'ACJ'를 설립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이석채, KT 떠났다…표현명 직무대행 체제 이석채 KT 회장이 12일, 결국 사표를 내고 KT를 떠났다. 후임 회장이 선출될 때 까지 표현명 사장(T&C부문장)을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KT서초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사임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이 전 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사회는 산적한 경영 현안 처리 필요성 과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 전 회장은 이사회에서 "이 자리에 계신 이사님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노조위원장님과 노동조합 여러분, 그리고 KT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주주 여러분께 정말 고마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KT 임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을 제 인생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KT 이사회는 내주 초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를 구성, 후임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
[일요시사=경제2팀] 롯데, '방사능 빼빼로' 논란…"일본산 원료 사용하지 않았다" 롯데제과가 11일, 논란이 되었던 '방사능 빼빼로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롯데제과 측은 이날, 빼빼로 제조에 일본산 원료를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전면 부인했다. 롯데제과는 해명자료를 통해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에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한 사실이 없다.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는 모두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후쿠시마에서 들어오는 원료가 쓰인 제품은 하나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10일,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롯데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에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지난 10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달 공개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가공·원료식품 업체별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롯데·해태제과 측이 제품에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초코과자 및 초콜릿 제품 7개 가운데 5개
[일요시사=경제1팀] 기업형 SNS·미디어 솔루션 전문 개발회사인 DBK네트웍스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네트웍오앤에스의 SNS 포털사이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DBK네트웍스의 기업형 SNS(토크온)의 특징인 타임라인, 프로파일, 커뮤니티 등의 기능은 물론 기존 그룹웨어가 제공하던 전자메일, 결재 등을 최적으로 연동하여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하나의 사내 공식, 비공식적인 소통채널을 구현했다. 네트웍오앤에스는 업무 특성상 기지국 점검이나 고객방문과 같은 현장 출동이 잦아 개인PC만큼이나 모바일 사용량이 높은 반면 실시간 공유 및 대응에 있어 기존에 구축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그룹웨어 및 메신저 등)의 활용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토크온(TalkOn)의 즉각적인 피드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X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활용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한 업무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토크온은 기존의 참여형 그룹을 카테고리 별로 나열하여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업무관리, 대화방, 사진첩 등의 메뉴들을 아이콘화 하는 등 직관적 UI를 채용해 누구라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대화방에서는 이미지 및 문서 파일 전송
[일요시사=경제2팀] 연일 계속되는 경영 실적 부진 등으로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이 11일, 사의 의사를 밝혔다. 한진해운 측은 이날 오전, "경영난 등의 어려움과 영구채 발행 지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사는 김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한편, 후임 사장의 선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09년 1월부터 한진해운호를 이끌어왔으며, 이번 새로운 사장이 인선될 때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라면업계 매출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과 오뚜기가 수년간 라면가격을 담합해 온 것에 대한 1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2부(부장판사 강일원)는 8일 ,대법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농심과 오뚜기에게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 제조업체 4곳은 지난 2001년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9년간 총 6차례 정보교환을 통해 라면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린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업계 1위(점유율 70%)인 농심이 가장 먼저 가격을 인상하면 나머지 3개업체가 비슷한 수준에서 뒤따라 올리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3월 이들 업체 4곳에 모두 1,3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농심에는 1,077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했고, 오뚜기에는 97억여원을 부과했다. 당시 이들의 담합을 적발한 공정위는 "각 사 관계자들이 모여서 값을 얼마까지 올리자고 합의하는 형식이 아닌 정보교환을 통해 암묵적으로 이뤄지는 담합"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116억여원을 부과받았으나 리니
[일요시사=경제2팀]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공정위 자료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부당한 광고행위를 벌인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회는 이날 “'압도적 회원 수','점유율 63.2%','국내 유일 공정위에 회원 수 근거자료 제출'이라고 광고를 한 듀오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도 계속되는 '점유율 63.2%' 광고행위를 중지하고,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5일간 공표함과 동시에 2개의 중앙일간지에 1회 게재하도록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듀오는 2012년 3월 발표된 공정위 보도자료를 인용해 2010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홈페이지 및 버스광고판에 '압도적인 회원수', '점유율 63.2%'라고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번 듀오의 광고가 경쟁사와의 매출액에 따른 시장점유율을 비교한 수치를 인용한 것은 동등한 비교 기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즉, 매출액은 회원 수와 비례한다고 볼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셈이다. 공정위는 또 듀오가 지난해 4월부터 방송, 극장, 온라인 포탈 등에 광고한 '점유율 63.2%'는 전체 1000여개 결혼정보업체 중 4개 업체의 매출액만을 환산한 것으로 과장 광고에
[일요시사=경제2팀] 휴대폰 업계 ‘왕년의 제왕’ 블랙베리가 휴대폰사업 부문의 매각 계획을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각 대신 자금을 조달해 조직개혁과 경영혁신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설도 나온다. 블랙베리는 이번 매각 취소로 하인스 CEO 대신 블랙베리 존첸 이사회 의장을 CEO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으며 휴대폰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서 6분기 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각)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대주주인 캐나다의 페어팩스는 블랙베리의 인수 대신 전환사채를 발행,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블랙베리 이사회는 하인스 CEO 대신 이사회 존첸 의장을 CEO 직무대행에 선임,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존첸 CEO 직무대행은 “블랙베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다. 6분기 내에 턴어라운드를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랙베리는 휴대폰 업계에서 한 때 1~2위를 다투던 업체였다. 지난 2002년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쿼티형 키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출시했다. 쿼티 자판의 안정적인 타이핑으로 인해 업무용 휴대폰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미국을 비롯한 전
[일요시사=경제2팀] 르메이에르 정경태 회장, '사기죄'로 결국 구속 450억여원 규모의 ‘분양 사기'로 인한 사기죄로 르메이에르건설 정경태(62) 회장이 4일,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이날, 대형 상가·오피스텔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의 분양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르메이에르건설 정 회장을 구속했다. 이날 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무겁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회장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00여호실의 분양대금과 이를 담보로 차입한 대출금 등 모두 45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2010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직원 400여명의 임금 72억원을 체불한 혐의도 사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분양 대금을 신탁사 계좌가 아닌 건설사 계좌로 입금 받아 분양금의 일부만 대한토지신탁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두 40여명의 입주자는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해 250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손해보험은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기 쉬운 암에 대한 맞춤식 설계가 가능한 ‘무배당 나만의 맞춤 암보험’을 개발해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무배당 나만의 맞춤 암보험’은 유전적 요인을 감안한 맞춤암 설계가 가능하며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 보장범위 확대, 암진단 시점으로부터 6년간 집중케어기의 3중 보장제도, 암진단 확정시 보장보험료 납입 면제 등 100세 시대 고객의 편익을 최대화한 맞춤형 암보험 상품으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가족력에 따른 유전질환과, 생활습관 등 고객이 평소 우려했던 암에 대해 개별적 맞춤설계로 선택가입을 함으로써, 기존의 포괄적인 암진단비로 1회만 보험금을 받고 소멸되는 것과 달리, 맞춤암은 해당 맞춤암별로 보험금을 수령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함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춰 보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정한 암보장군에 대해서만 보험료가 적용되므로 저렴한 보험료로 암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하며,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고액암의 보장범위를 간, 기관지, 폐 등까지 확대하고 고액암 진단시 암진단자금과 맞춤암진단자금 및 고액암진단비를 수령하므로써 3층보장구조를 갖추어 보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지난주 알제리 SPE사(Societe Algerienne de Production d‘Electricite,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4.5억불(한화 약 4800억원) 규모의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2008년 알제리 아르쥬(Arzew) 지역에서 4억불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남동쪽으로 330km 지점, 비스크라(Biskra) 지역 인근에 천연가스와 오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14.5개월로 2015년 공사가 완공되면 45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발전소(Simple Cycle Power Plant)가 들어서며, 계약금액은 4억4873만7000불이다. 이번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체결됐으며, SPE社는 한화건설의 EPC역량과 기술력, 과거 추진된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수행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한화건설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다
[일요시사=온라인팀] 소보원, '성분 동일' 프리미엄 표기해 3.8배 폭리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미백 화장품이 일반 제품과 미백 성분 함량이 같으면서도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이 최근, 국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중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네이처리퍼블릭 등 화장품 브랜드 13개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프리미엄형 제품은 일반형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앰플', '스팟', '고농축', '집중케어' 등으로 표시하거나 광고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특히 8개 브랜드는 미백 기능 성분의 함량은 같으면서 가격은 적게는 1.2배에서 최대 3.8배까지 차이가 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네이처 리퍼블릭의 경우 프리미엄형 '더 퍼스트 앰플 에센스(10mL 당 5500원)'와 일반형 '더 퍼스트 넘버원 에센스(10mL 당 1467원)'의 기능성분 함량은 같았지만, 가격차가 3.8배로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스킨푸드 2.5배, 이자녹스 1.9배, 토니모리 1.8배, 에뛰드 1.3배, 설화수 1.2배씩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단순히 미백 기능성 고
[일요시사=경제2팀]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건설경기 침체 및 '장기화' 우려 시공 능력 순위 21위인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 소식이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해외건설 면허 1호' 기업인 경남기업은 2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는데, 201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지 2년만에 다시 신청했다. 경남기업마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의 위기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 해외 사업 적자, 공공수주 입찰 제한 등 잇딴 악재는 건설업계를 생존의 기로 위에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100대 건설사 4곳 중 1곳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경험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침체된 민간 주택사업 외 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중견업체들은 돈 될 만한 것을 내다 팔며 연명하는 수준이다. 건설업계는 이미 부동산경기 부진과 해외 저가수주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위기에 접어들었다. 올해에만 쌍용건설과 STX건설이 나란히 워크아웃에 돌입했으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불러오기도 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을 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원을 넘었고 GS건설은 7,9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지난 10월 29일 기술연구소에서 제 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2013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을 기념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Aluminum Dome Roof 적용사례’, ‘PC 방호벽 제작 개선 사례’, ‘원형 CFT 강관기둥을 이용한 역타공법 개선’ 등의 기술혁신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20개 우수협력사를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 기술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통한 ‘기술상생과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에스아이판과 ㈜지승컨설턴트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인 ‘공동주택 중량충격음 저감기술’과 ‘B.I.B 거더 반일체식 교량공법’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앤윈 박평수 대표이사는 “사무용 건물의 찜통더위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적외선차단 유리를 개발하여 상업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한화건설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그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어 향후 시장을 보다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일요시사=경제2팀] 은퇴설계분야에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란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2011년 11월 은퇴설계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하나 행복디자인’이라는 은퇴설계 브랜드와 행복디자인센터를 만들고, 은퇴설계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이 모든 것을 은행권 처음으로 시도했다. 은퇴설계는 시작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빨리,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한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후 모아 놓은 자산을 보다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고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금융기관은 은행일 것이다. 하나은행은 시스템, 전문인력, 전용상품, 서비스 등의 은퇴설계 플랫폼을 갖춰 누구에게나 필요한 은퇴준비와 은퇴자산의 관리가 은행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제는 과거와 다른 방식의 은퇴설계가 필요하다. IMF 이전까지만 해도 평생 직장이 보장되고 연 10~15%대의 고금리와 부동산가격의 꾸준한 상승으로 쉽게 노후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평생 고용의 개념이 퇴색하고 예금금리가 2%대에 불과하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0% 수준이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은
[일요시사=경제2팀]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http://www.hanabank.com)은 서울시, 실버문화복지협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어르신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추억더하기 카페’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추억더하기 카페’는 추억의 도시락과 커피 한잔을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추억의 팝송을 사연과 함께 DJ에게 신청해 들을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다. ‘추억더하기 카페’는 어르신의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위해 서울의 대표적 어르신 거리인 종로에 개점했으며 어르신을 직원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 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은행장은 추억의 교복을 입고 직접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종준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추억더하기 카페’ 와 같이 건강한 어르신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세 시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은퇴설계시스템을 통한 은퇴준비자 및 은퇴자 대상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퇴 후 문화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위한 소규모 강좌,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