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벽산건설이 국내 건설기업 중 최초로 중동 자본에 의한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벽산건설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카타르 알다파그룹의 아키드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600억원으로 아키드 컨소시엄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0% 가량(1200만주, 1주당 발행가 5000원)을 확보하는 조건이다. 인수대금은 회생채무 변제와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빠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알다파그룹은 2007년부터 5년간 국제연합(UN) 사무차장을 지낸 바다 오마르 알다파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건설, 컨설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총 7개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키드 컨설팅은 이스탄불과 제다, 서울 등 3개 도시에서 투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아키드 한국법인 설립 차 한국을 방문한 알다파 회장은 벽산건설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알다파 회장은 “벽산건설은 앞으로 중동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인수 후 중동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알
[일요시사=경제2팀] '먹통 된' 카카오톡, DB서버 일시적 오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9일 오전 일시 오류로 인해 접속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오전 8시50분경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대거 게시됐다. 사용자들 간 다소 차이는 있지만 30~50분 간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았으며, 카카오 게임하기 등의 서비스들도 일시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에 정통한 관계자는 “9일 오전, 카카오톡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 한 대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트위터에 "12월 9일 오전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관련 장애 대응 중"이라면서 "곧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잦은 접속 장애에 시달려왔다. 카카오톡 접속 장애는 9일 접속장애를 포함해 올해만 4번의 장애가 발생, 서비스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진 기자 <bluebloodmh@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동원F&B의 '노블레 압착 올리브유' 일부 제품에 고가인 올리브유 대신 저렴한 식물성 기름인 카놀라유가 섞여 판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은 조사대상인 동원 올리브유 제품에 카놀라유가 혼입돼 지방산 조성비가 일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소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레인산 함량이 일반 제품보다 낮은 반면, 리놀레산 함량은 비교적 높았다. 시판 중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5종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나머지 24종은 산가, 요오드가, 지방산 등의 조성비가 적합했다. ‘노블레 압착 올리브유’는 올레인산 함량(65.40%)이 일반 제품보다 낮은 반면 리놀레산(17.72%)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제품의 올레인산 함량은 70∼90%, 리놀레산은 5∼9%다. 이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24종(국내산 9종·수입산 15종)은 산가·요오드가·지방산 조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모두 유통 기한이 1년 이상 남은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공정상 생산업체 담당자의 실수로 극히 일부 올리브유 제품에 카놀라유 미량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조일자에 생
[일요시사=경제2팀] 삼성 임원 인사, 전문성·잠재력에 '방점' 삼성SDS가 5일, 전문성과 성장잠재력에 방점을 찍은 인재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SDS는 이날 오전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9명에 대한 2014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규봉 전무(딜리버리센터장)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982년 삼성반도체통신에 입사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하이테크본부장 등을 맡았다. 윤상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삼성SDI 전략지원그룹 등을 거쳐 전무가 됐다. 전무로 승진한 유홍준 ICTO사업부 전자ICTO담당은 지난 1985년 삼성전관 입사 후 삼성SDS 인사팀장을 지냈으며, 지난 7월부터 전자 ICTO를 이끌고 있다. 한인철 신임 전무는 지난 1989년 삼성SDS에 입사해 아키텍처센터장을 지냈다. 지난 4월부터 ICT인프라센터장으로 근무해왔다. 특히 삼성SDS는 신임임원의 경우 스마트매뉴팩처링 및 타운(SMT), 물류IT, 모바일 부문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발탁했다.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금기호 ICT인프라센터 네트워크인프라2팀장, 문진우 컨설팅센터 통합
[일요시사=온라인팀] 입큰 비비크림, 공식사과문 "식약처 자외선 차단제 인증" 형광물질 함유로 논란이 되었던 입큰 비비크림과 관련해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날(4일), 이넬화장품(대표 장희수)은 '입큰 형광현상 관련 보도자료'에서 "(비비크림에 사용된 물질은) 무해한 성분으로, 식약처가 피부 안정성을 고려해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회수 조치가 필요한 제품이 아니었으나 컴플레인이 되자 해당 현상을 개선해 리뉴얼하게 되었는데, 트러블 관련해 소비자 분쟁 기준에 의거하여 '해당성분과 트러블의 개연성'을 인증한 후 보상처리되나 도의적으로 치료비(의료보험적용기준)는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입큰 화장품의 '멀티메이크업 피니시'로 과거 형광 현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제가 제기된 후로 2010년 10월 형광 현상을 없앤 새 제품으로 리뉴얼해 판매하고 있다. 형광비비 속 형광 현상을 일으킨 것은 'Disodium phenyl Dibenzimidazole Tetrasulfonate'라는 물질로 자외선 차단용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업체의 사과문
[일요시사=경제2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410MW) 사업이 금융약정을 마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2일 태국 현지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0억 달러 중 7억 달러를 주주사 보증없이 사업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며, 대주단으로는 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크룽타이(Krung Thai) 은행 등 4개의 태국은행이 참여한다. 나머지 사업비인 3억 달러는 주주사의 자본납입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인 세피안-세남노이 강 유역에 댐을 건설,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 후 생산전력의 90%를 태국, 10%는 라오스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BOT 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서부발전은 2019년 2월 발전소 준공 후 27년간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27년간 연간 약 1억4000만 달러의 안정적 전력판매수익에 따른 배당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건설과 서부발전의 보유지분은 각각 26%, 25%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일요시사=온라인팀] 삼성, 이서현 부사장→에버랜드 사장 승진 등 대폭 인사 삼성그룹이 2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을 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겸임)으로 승진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8명, 이동 및 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로 비교적 큰 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에서는 김영기 부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김종호 부사장은 세트제조담당 사장(무선사업부 글로벌 제조센터장 겸임)으로 임명됐다. 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은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삼표그룹이 국내 최초로 프리캐스트 슬래브 궤도 시스템(PSTS, Precast Slab Track System) 단일 공장을 신축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표그룹의 철도 건설 기업인 삼표이앤씨(부회장:신광순)는 충북 제천에 PSTS 공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면적 7만9400㎡에 건축 면적 5450㎡의 규모의 최신식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갖춘 공장으로, 연간 약 200km의 궤도 생산능력을 갖췄다. PSTS는 공장에서 제작하는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시스템으로, 종전의 현장타설 콘크리트도상 궤도와 달리 표준화, 규격화된 콘크리트 슬래브 패널을 공장에서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등의 공정을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삼표이앤씨는 2002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과 PSTS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2006년에 전라선(서도~산성)에 최초로 시험 부설을 실시했으며, 2011년 4월 중앙선(아신~판대) 망미터널 궤도 4.8km를 시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올해는 동해남부선 송정터널 궤도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동해남부선(
[일요시사=경제2팀] 국내에서 카본 자전거를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바이젠(대표 김복성, http://www.bygen.net)이 정부 지원없이 60억원의 투자비로 5년간 연구·개발을 통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적인 자전거를 출시해 2014 서울바이크쇼에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이젠 자전거는 체인·기어 등 기존의 구동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바이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허브직결 동력전달장치'를 적용해 뒷바퀴를 직접 구동시키기 때문에 기존 체인방식의 자전거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독창적인 부품들로 적용해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무게가 6kg대로 가볍고 핸들이 접히며, 자전거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인 만큼 지하철 등에서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체인구동식 자전거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나 하의가 지저분해지는 등의 불편함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허브직결 동력전달장치'는 연 매출 3조원에 이르는 시마노 등 세계3대 메이저 회사들의 족점적 부품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환경을 지키
[일요시사=경제2팀] 미분양을 털기 위한 할인분양이나 계약금·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이전 계약과는 다른 완화된 조건을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적용해주는 것이 바로 고객안심제다. 최근 주택경기 불황으로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바로 이 ‘고객안심제’로 계약자들을 끌어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파트가 미분양이 발생해 할인분양을 하게 되면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할인한 만큼 돈을 돌려주겠다는 뜻인데, 정말 ‘안심’할 수 있는 제도일까? 곧 입주를 앞둔 용인의 한 아파트 입주자들은 ‘고객안심제’가 ‘사기분양’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한 ‘용인 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지난 2011년 계약 당시 ‘고객안심제’를 내세워 계약자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총 1293세대 대단지인 이 아파트는 계약율이 10%대에 그쳤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2013년 9월말 현재도 분양세대는 184세대, 분양율은 14.23%(경기도청 미분양아파트 정보) 밖에 되지 않았다. 대형 미분양이 발생하자 두산중공업은 할인분양 대신 ‘파격 전세’를 택했다. 주변 시세보다 약 20~30% 저렴한 전세보증금으로 전용면적 84㎡~153㎡ 기준으로 약 1억3000만원~1억 8000만원이면 계
[일요시사=경제2팀] 신한생명(대표 : 이성락)이 최근 출시한 ‘신한Smart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이 인터넷을 통한 간편한 가입과 높은 환급률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노후연금 상품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는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통한 계약체결 비용 인하 등을 보험업계에 권고했는데, 소비자가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한Smart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은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 절감을 통해 1년 시점 환급률을 97% 수준으로 높였다. (40세남성, 10년납, 월보험료 100만원, 공시이율 3.8% 가정시) 이는 일반 연금보험 1년 시점 환급률이 55%, 3년 환급률이 85% 수준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로도 가입이 가능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 연금저축보험 가입층이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직장인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환급률이 높은 인터넷 연금저축보험 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인터넷보험 중 연금저축보험의 보험료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20
[일요시사=경제2팀] 포스코가 2차 협력기업에도 납품대금이 조기에 결제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지원한다. 포스코는 27일, IBK기업·국민은행, 기업신용정보기업 나이스디앤비와 ‘포스코-윙크(POSCO-WinC)’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윙크는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 2차 협력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대금결제 기능과 금융서비스 기능, 납품단가 통보 기능, 중소기업 경영지원 기능이 결합돼 있다. 포스코는 1차 협력기업과 2차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1, 2차 협력기업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한다. 또한 각 기업들은 윙크 시스템에 접속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현금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2차 협력기업은 1차 협력기업에 납품을 완료한 후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으며 1차 협력기업은 2차 협력기업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즉시 윙크 시스템에 연동된 계좌에서 현금을 이체해준다. 현금 결제가 어려울 경우에는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 매출채권을 발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윙크 시스템에 가입된 1차 협력기업에게 신용이나 담보 등 추가 금융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포스코와의
[일요시사=경제2팀] KB국민은행, KB★Story통장 판매 KB국민은행(www.kbstar.com/은행장 이건호)은 한 통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 거래 상품「KB★Story통장」을 은행 창립기념일인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 KB★Story통장은 지난 7월 22일 이건호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 ‘Story가 있는 금융’을 반영한 상품으로, 기존 상품이 은행에서 고객의 특성을 분류하여 상품을 제공했다면 KB★Story통장은 고객 관점에서 접근하여 일상 속 다양한 은행거래를 항목화하여 우대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은행거래 니즈가 발생하더라도 통장 변경 없이 계속 거래할 수 있는 편리성과 실용성을 함께 감안해 설계됐다. KB★Story통장의 주요 서비스는 'Story포인트 서비스'와 체크카드 고객 우대서비스다. 'Story포인트 서비스'는 매월 KB★Story통장에서 급여이체, 가맹점대금 입금, 연금수령, 신용카드 결제, 아파트관리비 이체 등의 은행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항목당 1~2개의 Story포인트를 제공하고 획득한 포인트 개수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와 ‘잔액 1백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2.0%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그룹이 지난 20일, 한국PR협회에서 시상하는 ‘2013년 한국PR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저녁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한화그룹은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 최초로 태양광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쳐온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활동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 플래닛, Tree Planet) 게임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앱을 사용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60만 명이 넘는다. 이 결과 2012년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자연보호구내 사막지역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은 2012년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을 조성하며 태양광을 활용해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26일,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및 한화그룹 직원 대표 6명, 시안 주재 전성진 영사, 중국공산당 및 닝샤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내 사막지역 11헥타아르(ha)에 걸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렇게 조성된 숲을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한화그룹이 조성하는 숲은 이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로 운영된 양묘장에서 키워진 묘목을 태양광 발전설비 인근에 조성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 플래닛,
[일요시사=경제2팀] 쿠팡, 허위광고로 공정위에 과태료 '철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22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받았다. 인조가죽 가방을 천연 소가죽 제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했기 때문이다. 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9차례에 걸쳐 중국산 인조가죽 서류가방을 판매하면서 '소가죽 비즈니스백', 천연 소가죽 소재' 등 사실과 다른 광고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서류가방을 46% 할인 제품으로 소개하며 개당 9만6000원에 345개를 판매해 총 3천300만원의 부당 매출을 올렸다. 납품업자가 허위 상품견적서를 제출했는데도 쿠팡이 이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점이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났다. 공정위는 "하루 100∼200여개의 상품을 출시하면서 사전 검증을 부실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 쿠팡 측은 공정위의 사건 심사 과정에서 매출액 중 3100만원을 구매자에게 환불 조치하고 총 600만원 상당의 쿠폰을 보상 차원에서 지급했다. 공정위는 소셜커머스의 허위 광고 예방을 위해 상품 출시 및 광고에 앞서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반복적으로 법령을 위반
[일요시사=경제2팀]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 공정위에 45억원 과징금 '철퇴' 현대 등 경쟁백화점의 매출자료를 납품업자에게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에 철퇴를 맞았다.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가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45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열고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혐의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62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현대, 신세계 등 경쟁백화점에 중복입점하고 있는 60개 브랜드에 경쟁사 매출자료를 요구했다가 적발됐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담당자에게 구두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담당 바이어별로 양식을 마련해 이메일로 회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이 요구한 경쟁백화점 매출자료는 관련법에서 규정한 "경영정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2년간 내부감사 실시명령과 함께 45억7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송정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롯데백화점의 과징금이 큰 것은 경영정보를 제공토록 한 대상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동양네트웍스 등 임직원 고발장 든 경실련 관계자 [일요시사=온라인팀] 경실련,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계열사 임직원 추가 고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현 회장의 지시에 따른 계열사 임직원들을 추가 고발했다. 경실련은 이날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배임)로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대표, 김성대 동양파이낸셜대부 대표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동양네트웍스, 동양증권,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5개 계열사에서 근무한 전현직 그룹 임직원 39명이다. 경실련은 고발장에서 "현 회장을 비롯한 피고발인들은 기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한 채 재벌 총수의 경영권 유지라는 사적 이익을 위해 법의 허점을 악용해 그룹의 편법적인 자금조달을 기획·실행·지시한 책임이 있다. 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배임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동양증권 정진석 대표 등 6명에 대해 부실 계열사인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전자단기사채를 매입해 신탁판매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일요시사=경제2팀] 허영인 SPC회장, 경영통들도 인정했다…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한국경영학회의 '제27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허 회장은 작은 빵집 '상미당'에서 시작한 SPC그룹을 국내 대표 제과제빵기업으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까지 진출시켰다. 특히, 이번 허 회장의 수상은 경영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생의 경영 철학을 통한 '공유가치(CSV·Creating Shared Value)' 창출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은 부분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은 경영학 관련 30여 개 학회의 모임인 한국경영학회가 모범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허 회장의 이번 수상과 관련해 SPC그룹 측은 "허 회장이 ‘작은 빵집 상미당에서 시작한 SPC그룹을 국내 최고의 제빵기업으로 발전시킨 점’, ‘베이커리 한류를 선도하며 국내 제빵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경영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한정세대로 선보이는 파격 전세상품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이하 한화 유로메트로)' 계약을 지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때이른 한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인원이 모델하우스를 방문, 계약을 진행해 전세난의 심각성과 한화 유로메트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전날(19일)까지 4일간 170명이 전세계약을 완료해 전세물량 계약율 33%를 달성했다. 이번 전세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10위권에 진입한 한화건설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확약하고, 1순위로 확정일자도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84㎡ 기준 1.5억원부터)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 안전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계약금 정액 1천만원, 잔금은 입주시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계약자들에게는 2년간 무료 커뮤니티 운영,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