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현대엠코-현대엔지니어링 합병 소식에 업계 '술렁'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14일 두 업체의 합병설에 대해서 “주요종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건설업계와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그룹 비상장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오는 4월이며 현대엠코가 현대엔지니어링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이 2002년 자동차, 제철 등 그룹 공사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시공능력 평가 순위 13위인 업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 자회사로 시공능력 평가 54위의 플랜트 전문 업체다. 양사 합산 매출액은 5조원 초반으로 합병이 성사되면 업계 8위권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력사업이 겹치지 않아 합병시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시공(현대엠코)과 해외 설계(현대엔지니어링)로 사업 영역이 다른 양사간 합병으로 높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엠코 최대주주(지분 25%)라
[일요시사=온라인팀] 에어아시아, 유로머니 최우수경영 항공사 '영예'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작년에 이어 2년째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경제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하는 이번 시상에서 에어아시아는 2013년에도 항공업계에서의 사업확장과 통합에 집중한 공로 및 뛰어난 기업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1969년에 창립돼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경제 리더들을 위한 글로벌 경제전문지이다. 이번 아시아 최우수 기업 선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93명이 214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진의 접근성, 회계의 투명성, 회사관리 방식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에어아시아가 투자자들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하며 뚜렷한 전략과 밝은 전망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해에도 ‘유로머니’가 선정한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 및 말레이시아 최우수경영 기업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에어 아시아)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블랙마틴싯봉, 3일만 '반값 세일' 블랙마틴싯봉, 가방과 슈즈 패션 브랜드 블랙마틴싯봉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2014년 첫 번째 '론니데이(Lonely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론니데이'는 블랙마틴싯봉의 대표 아이템 세 짝이 한 세트인 론니슈즈와 두 컬러의 어깨 끈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체 관계자는 "두 가지 컬러의 스트랩을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까지 핸드백 2개를 구입하면 총 가격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로 10%를 할인해주며, 단품으로 구매해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론니데이는 전국에 있는 블랙마틴싯봉 오프라인 매장(31개)과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제주항공 '4월 국제선 20만원대 티켓' …언제부터?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판매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4월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을 9일부터 파격가에 판매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항공 공식 페이스북에는 "팬 여러분! 4월 출발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이 드.디.어 오픈하였습니다!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빅,빅,빅 찬스!! 지금 바로 서둘러 예매하고, 제주항공과 함께 착한 가격으로 즐거운 해외여행을 떠나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번 제주항공에서 시행하는 행사 노선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를 비롯해 홍콩, 칭다오, 방콕, 마닐라, 세부,괌 등이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한정된 좌석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이번 할인된 왕복운임은 왕복항공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법정관리인은 누구? 쌍용건설에 대한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9일 오전 10시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건설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내렸다. 법정관리인으로는 김석준 현 회장을 선임했다. 쌍용건설의 채권자목록제출은 이달 23일까지며 채권신고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또 제1회 관계인집회는 오는 4월2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까지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조사 및 재산상태조사가 진행된다. 법원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업체로 국내 하도급 협력업체가 1,480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이에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건설현장을 다수 보유한 쌍용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채권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회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채권금융기관 담당자들과 회동해 CRO(Chief Risk Officer, 경영위험전문관리위원) 위촉 등 진행절차 전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M&
홈플러스, 0.5시간 계약제 폐지 [일요시사=경제2팀] 0.5시간 계약제 폐지, 홈플러스 노조 파업 철회 0.5시간 계약제 폐지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위원장 김기완)는 9일 "8일 오전 10시부터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전화수 홈플러스 상무(기획인사부문장)가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15시간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9일 새벽 1시 5분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총파업 당일 새벽 120개 조항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으며 이에 따라 가장 큰 쟁점사안이었던 '비정규직 0.5계약제'도 폐지된다. 홈플러스 노사 양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비정규직 계약제' 개선 방안을 확정짓고 단계적으로 0.5계약제를 완전 폐지할 계획이다. 올해 3월 1일부로 10분 단위 계약제부터 없애기로 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번 타결과 관련 "회사 설립 14년만에 처음으로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단체협약 체결에 따른 보호와 혜택을 받게 됐다"며 "이번 타결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게 된 것은 노조 설립 후 10개월만의 성과로 가시화되기는 했지만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14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경제2팀] 이건희 신년사 "올해도 투자 많이 할 것"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일, 올해에도 투자를 많이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신년하례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많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삼성은 지난달 17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사옥 준공식에서도 올해 50조원 이상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회장의 이 같은 투자 확충 입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건강은 어떠냐"는 질문에 "좋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국민들에게 덕담을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어려운 시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쌍용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외사업장은 어쩌나? 워크아웃 중인 쌍용건설이 자금마련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쌍용건설 채권단은 법원의 협조를 얻어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국내외 사업장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쌍용건설이 오후 이사회를 열어 기업회생 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법원 및 금융당국의 협조를 얻어 패스트 트랙(회생절차 조기 종결제도)을 통한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자 쌍용건설은 연말 어음미결재로 인한 부도를 방지하고 회생을 위한 대책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택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고시되면 회사의 자산과 부채는 동결되며 법원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부채를 상환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방지 및 해외사업장의 완공을 위해 금융당국 및 법원과 긴밀히 협조해 패스트 트랙에 의한 조기졸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은 채권단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으로부터
[일요시사=경제2팀] 중동 자본에 최초로 인수될 것으로 점쳐졌던 벽산건설 인수합병(M&A)이 안개 속을 걷고 있다. M&A 본계약을 체결한 아키드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주가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3의 작전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에서 이름을 알린 바다 알다파 회장이 이끄는 알다파그룹의 자회사인 아키드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벽산건설 주가는 연일 상종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과열된 주가에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며 주가는 원상복귀됐다. 여기에 아키드 컨소시엄의 실체 의혹과 함께 지난 23일 기한이었던 잔금 납입을 지키지 못하며 M&A는 무산 위기에 놓였다. 당연히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 당사자의 해명대로 아키드는 정말 억울한 상황에 빠진 것일까? 알다파그룹-아키드 컨소시엄, 관계 의혹 지난달 알다파그룹 투자전문계열사인 아키드컨설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벽산건설을 인수해 한국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언론을 통해 밝혀진 알다파그룹의 면면은 화려했다. 우선 알다파그룹을 이끌고 있는 바다 알다파 회장은 2007년부터 5년간
[일요시사=온라인팀] 자라, 26일부터 최대 60% '빅세일하고 가실게요~'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빅 세일이 화제다. 최근 자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60%의 할인된 가격으로 26일부터 폭탄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라 측의 할인 행사는 재고 양에 따라 할인 폭이 변경되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은 자라 세일기간 동안 셔츠 2-3만원, 코트 종류는 5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시기 셔츠와 바지는 5만원대, 코트는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에 판매된다. 자라는 여름과 겨울에 맞춰 1년 단 2차례의 시즌오프 세일을 가진다. 자라 세일은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라' 홈페이지)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펼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솔라원 등 한화그룹의 태양광 회사들은 2013년 총 1800MW(1.8GW)의 모듈 판매를 기록하고, 태양광 발전소 준공실적도 113MW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지 1년만인 지난 9월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한화솔라원 또한 4분기에는 생산 원가 하락과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여수에 준공한 폴리실리콘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발전 사업까지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벽하게 갖추며 태양광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온 한화그룹의 투자가 서서히 결실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들어 한화그룹은 전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의미있는 사업성과들을 내고 있다. 지난 16일, 하와이 오아후(Oahu)섬에서는 한화큐셀이 건설한 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Kalaeloa Renewable Energy Park)이 준공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하와이에서 건설 중인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
[일요시사=경제1팀]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산업이 실버세대의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체결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사업은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로 기록되는 80억 달러(약 9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여의도면적의 6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되며 여타 플랜트 공사와 달리 건설자재 공장이 같이 들어서는 노동집약적 사업이다. 이라크 공사현장에는 100여개의 국내외 중소 자재 및 하도급 협력 업체와 함께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인력이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로 여기에 발전소, 병원 등 추가 재건사업 수주 시 연 73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국가경제에 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해당 신도시 건설현장 투입인력 중 10%를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50대 중동건설 유경험자들로 선발하고 있어 실버인력의 재취업에 좋은 기회를
[일요시사=경제2팀] 첫 여성 은행장 탄생, 권선주 전 부행장 '낙점' 첫 여성 은행장 탄생, 누구? 권선주 기업은행 부행장(리스크관리본부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에 낙점됐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권선주 현 기업은행 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크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권 내정자는 기업은행 역사상 첫 여성 행장이며 두 번째 공채 출신 행장이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포함해 금융계열사 3사와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해 3조3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자구책을 내놨다. 최근 동부그룹, 한진그룹 등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를 매각하겠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그룹은 22일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매각해 7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현대상선의 유동성 압박에 채권단이 현대증권 매각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요구했지만 현정은 회장이 완강히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럼에도 현대그룹의 이번 발표는 현대상선이 내년까지 회사채 4200억원, 기업어음(CP) 4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갚아야 하는데 적절한 현실적 대안이 부족해 현회장이 눈물을 머금고 현대증권 매각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관측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현대그룹은 금융업에서 철수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중심이 되는 해운, 현대로지스틱스의 물류, 현대엘리베이터의 산업기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등 4개부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상선이 보유한 항만터미널사업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벌크 전용선 부문 사업구조를 조정해 약 1조50
[일요시사=경제2팀] 세계 일류 상품 선정, 초대형 철광석운반선 등 화제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 일류 상품 선정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대형 철광석운반선(VLOC : Very Large Ore Carrier)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0만톤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건조한 선종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5000천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 이상 또는 판매 순위 5위 이내를 기록한 제품을 국가가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세계일류상품에 지정되면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의 원통형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제품 'LBR'(로우 시스 부타디엔 고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지난 10월18일,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메고 있던 넥타이를 풀고 사전 지급된 생수병을 챙겼다. 지주사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능한 일자를 신청 받아 총 8회차에 걸쳐 지주회사 부서 임직원들과 함께 남산에 올라 도시락을 먹는 ‘通通 가을 피크닉’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시기적으로 내년도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그룹사들의 경영실적 체크에 여념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던 지주사 직원들에게는 잠시나마 격무에서 벗어나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경영진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는 이런 행사가 흥미로웠다. 미국에서 열린 IMF연차 총회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6회차(총 8회차중)에 참가 신청을 한 한동우회장은 “부서간 혹은 상하 직급간의 소통이 없는 조직은 대부분 지속 가능한 성장에 있어서 한계에 부딪혔음을 알고 있다”며 “이런 소통의 힘이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갈대가 어우러진 잔디밭에서 식사를 마친 직원들은 어린 시절 소풍지에서 즐기던 수건 돌리기, 기차놀이 등 추억을 게임을 긴급제안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최근 한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경영의 행보가 잦다. 지난 5월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요시사=경제2팀] 한맥투자증권 매매 거래 정지…피해핵만 100억원 안팎 한맥투자증권 매매 거래 정지, 피해핵 100억 내외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한맥투자증권의 대형 주문실수 사고가 터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를 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거나 낮은 가격대에 주문을 넣었다. 이번 사고에 따른 한맥투자증권의 피해규모는 1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시스템 거래를 위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로 콜옵션의 경우 215~250까지 모든 행사가에서 가격이 급등락했다. 풋옵션의 경우 270~287.5 범위에서 가격 변동이 극심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주문 실수' 한맥투자증권, 거래소 매매거래 정지 한맥투자증권 논란 한국거래소는 전날(12일) 지수옵션 거래사고로 결제불이행 위험에 노출된 한맥투자증권㈜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및 채무인수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치 기간은 13일부터 조치사유 소멸시까지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다만 기존 보유 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는 허용한다. 채무인수중단 범위는 기존 보유 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를 제외한 거래다. 앞서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형 주문실수 사고가 벌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를 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거나 낮은 가격대에 주문을 넣었다. 이번 사고에 따른 한맥투자증권의 피해규모는 1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삼성전자 애플 상대 특허소송 패소, 전망은? 삼성전자 애플 상대 특허소송 패소 삼성전자가 12일, 국내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 공방에서 완패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2차 소송에서 삼성전자는 통신 관련 특허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법원은 진보성이 결여돼 있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줘 향후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는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특허 2건에 대해서는 무료, 1개의 특허는 비침해 결정을 내렸다. 그간 삼성전자가 주장한 상용특허가 법원에서 단 한 건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차 소송에서 애플이 자사의 상용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단문메시지 입력 중 화면 분할(808 특허) ▲문자메시지와 사진 표시 방법(700 특허) ▲상황 지시자-이벤트 발생 연계 등 3건의 특허(645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808, 700특허에 대해서는 무료, 645 특허는 애플의 비침해로 결론지었다. 삼성전자가 주장해왔던 상용특허를 전혀 인정하지 않은 것. 삼성전자가 안방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삼성 측이 특허라고 주장하는
[일요시사=신관식 기자] 얼마 전, 미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 최경주씨의 부인 김모(42)씨가 자신의 비서와 짠 보험설계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메트라이프 보험설계사 조모(38·남)씨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김씨의 비서 박모(34·여)씨에게 접근 후 연인관계로까지 발전시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보험 가입을 권유하면서 최경주복지회의 22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고법 민사12부(김창보 부장판사)는 지난달 19일 "조씨가 소속됐던 보험사도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박모씨와 메트라이프생명에 "18억9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보험사 소속의 설계사가 고객에 대한 부당한 영업이나 손실을 끼친 경우에 해당 보험사도 그 책임이 결코 적지 않다는 판결이었다. VIP고객 전담 설계사 신종사기 수법(?) 메트라이프생명보험(주)은 1989년 세워진 코오롱메트생명(주)을 1998년 미국의 메트라이프가 지분 100%를 인수해 2003년에 업계 최초로 변액유니버셜 보험을 들여와 판매한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다. 이 메트라이프의 설계사가 고액의 보험료를 맡기는 VIP고객을 상대로 신종사기 수법을 동원해 수십억을 횡령한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