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매번 국정감사에서 집중 포화를 맞지만 그때뿐이다. 속 시원한 개선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천문학적인 부채는 도무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 반대로 공공기관장에 투입되는 인건비는 해마다 치솟고 있다. 심지어 몇몇 공공기관장 자리는 대통령보다 벌이가 쏠쏠하다. 지난 5일 인사혁신처가 내놓은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에는 고위급 공무원들의 한해 보수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국무총리는 540만원 인상된 1억6436만6000원, 부총리·감사원장은 1억2435만2000원, 장관 및 장관급 공무원은 1억2086만800원의 연봉을 받는다. 모두 지난해보다 3.4% 올랐다. 수당 등을 더할 경우 총 보수 인상률은 3.0%로 조정된다. 연봉만 4억 대통령 2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대통령이 받는 연봉이다. 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697만원 오른 2억120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의 무게를 감안하면 과도하다고 보기 힘든 금액이다. 여기 저기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도 상당하다. 지난해 청년희망펀드를 제안했던 박 대통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골프 브랜드 잔디로(대표 노진구)에서 일상화 및 트레킹화로 신을 수 있는 2016년 도심 속 아웃도어 슈즈 '세븐데이즈'를 출시했다. 잔디로는 이번 제품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예약 후불제 판매를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심 속 아웃도어 릿지 트레킹화 '세븐데이즈'는 도시에서 아웃도어 느낌을, 아웃도어에서 도시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발한 릿지 트레킹화다. 기존 트레킹화가 전문가나 등산객을 위한 전용 아웃도어 스타일의 디자인이었다면 '세븐데이즈' 트레킹화는 캐주얼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캐주얼 복장의 직장인들은 물론 일상생활 어디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단색으로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착용자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배려 했으며, 디자인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아웃도어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패턴을 개발했다. 갑피는 내구성이 강한 천연누벅을 사용했고 쿠션과 편안한 착용감의 파일론 미드솔, 온도와 땀 흡수, 항균 기능이 우수한 천연가죽 인솔, 부틸를 특수비율로 배합해 개발한 강력한 접지력의 BSR 아웃솔을 사용한 2016년 릿지 트레킹화 '세븐데이즈'는 볼이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연초부터 항공사들이 뒤숭숭하다. 아시아나가 희망퇴직과 인력재배치를 통해 500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하기로 한 데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마저 37%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말 대한항공 일반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1.9% 임금인상에 합의한 반면, 그 직후 이뤄진 조종사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9일 최종 결렬됐다. 이에 조종사노조는 단체행동권 행사 여부를 놓고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노사 힘겨루기 파업투표 결과는? 노조 홈페이지에 따르면 27일 현재, 조합원 1085명 중 960명이 투표에 참여해 88.48%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조종사새노조(소수노조) 소속 조합원 65명도 투표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해당 투표에 대해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파업 찬반투표’라고 보도하고 있으나 쟁의행위엔 파업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에 꼭 노조가 파업을 염두에 두고 투표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노조는 태업, 보이콧, 피케팅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들인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초청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의 입상자 중, 은상 이상 5개팀 10여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인 독일 한화큐셀(독일 작센주 탈하임 소재)과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스위스 제네바 소재), 그리고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찾았다. 현지의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창의, 혁신사례들을 관찰하고 체험했으며, 이곳에 방문 중 현지 연구원의 특강과 현지 학생들과의 대담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태양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가 실제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 지를 살펴봤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황수진(17세, 女, 용인 죽전고) 학생은 "한화그룹이 마련해준 해외 선진과학기관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겨울철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체내로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더욱 문제다. 미세먼지에는 연소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은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온 의약품이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의 순수 생약성분을 옷에 가루가 뭍으면 잘 지워지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기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섬모 속에 쌓여있는 먼지 및 이물질, 가래를 제거시키며 기침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용각산의 나노분말 제조 기술은 일본 류카쿠산社와 보령제약만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이기도 하다. 용각산의 주재료인 '길경'은 우리나라 사람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선물세트의 최강자,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설날을 맞아 건강을 담은 마음, '동원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날 역시 '건강'을 테마로 하는 선물세트들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원F&B는 참치캔, 연어캔,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건강' 컨셉의 식품들로 구성된 설날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식품 선물 세트 최고 인기 제품인 참치캔 세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원F&B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양극화에 따라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의 경우 2~3만원 대 실속 세트와 함께 5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동원 건강참치 명작' '명품 혼합 6호'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 등 프리미엄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명절 선물로 가장 선호되는 식품인 참치캔, 고급캔햄, 연어캔, 고급 유지류를 기반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종민 기자 = 최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선언한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들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의 이번 다보스포럼 참석은 3년 만이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회장은 SK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다양한 신에너지를 주제로 한 포럼 세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파리에서 폐막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신기후체제에 맞춰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SK그룹은 "신기후체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은 기업 차원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할 기회"라며 "다보스포럼을 SK가 친환경, 신에너지 분야에서 가진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이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은 2015년 어려웠던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이익 창출을 이끌어냄으로써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효성의 연속된 '어닝 서프라이즈' 비결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조와 원천 기술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효성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며 기술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기반이라는 평이다.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중심 안정적 포트폴리오와 독보적 기술력 덕분 효성의 호실적을 리드한 것은 글로벌 No.1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중심으로 하는 섬유 사업 분야로, 전체 영업이익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군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이 스판덱스 성공의 비결이다. 스판덱스 외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안정적 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중공업부문의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사업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와 고
[일요시사 경제2팀] 이종수 기자 = 최태원의 신성장동력 확보 행보 '이목' 최근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존재감을 알렸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지휘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주도한 반도체 사업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4조3240억원(순이익률 23%)을 기록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악화하긴 했지만 올해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은 그룹의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에너지'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그룹 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치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에 그룹 차원 전담 조직인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만들고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SK E&S 대표에게 초대 단장을 맡겼다. 추진단은 그룹 내 신에너지 분야 싱크탱크로서 그룹 차원의 중장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초보 단계의 신에너지 사업을 하는 그룹 관계사들에 정보
[일요시사 취재1팀] 송창훈 기자 = SK, 신에너지로 미래성장 동력 육성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27일, SK그룹은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에너지' 분야를 선정하고 그룹과 각 계열사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그룹 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날 "최근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에너지 분야를 차기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단 형태의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에너지 분야는 범지구적 기후변화와 관련해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분야로 SK와 국내외 관련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화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정유사·발전회사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은 물론 구글·소프트뱅크 등 IT기업들까지 신에너지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qu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SK그룹(회장 최태원)의 계열사 SK하이닉스가 26일, 지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4조3240억원(순이익률 23%)을 기록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4%가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포인트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 그러나 4분기(10~12월) 기준으로는 메모리 전반에 걸친 수요 둔화로 모든 항목에서 전 분기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4조41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9% 감소한 98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한 8710억원을 기록했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4%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각각 10%, 15% 하락했다. 업계는 향후 메모리 시장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와 DDR4
[일요시사 취재2팀] 이종수 기자 =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어린이의 숨겨진 키를 찾아주는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커'를 출시했다. '아이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을 최초로 인정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함유한 제품으로, 1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성장기 아이들 97명에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12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어린이의 신장(cm), 신장표준편차점수(SDS), 백분위수, 성장단백질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성장단백질은 성장인자와 결합한 후 성장판으로 이동하여 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성물질로써 성장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황기추출물 등' 함유 국내 최초 키 성장 기능성 인정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어린이 키 성장 효과 입증 종근당건강은 '아이커'를 우유에 타먹을 수 있는 딸기맛 분말 형태로 출시했으며, 1일 1포 용법으로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건강 아이커 브랜드 매니저 장은영 대리는 "아이커는 키 성장에 대한 기능성과 안전성, 복용 편의성, 맛까지 개선한
[일요시사 취재2팀] 이종수 기자 = 나만의 의미 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생 단 한 번인만큼 비싼 비용이 드는 형식적인 결혼 문화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에 발맞추어 거품은 빼고 가치는 높여줄 ‘착한’ 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웨딩컨설팅 전문가 그룹 나우웨드는 삼성카드와 함께 오는 30일 단 하루,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1층에서 ‘제3회 삼성카드 착한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 삼성카드와의 업무 제휴로 올 상반기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참가로 2016년의 웨딩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즐겁고 실용적인 웨딩’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기에 파격적인 혜택과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결혼준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스드메 체험을 위한 ‘웨딩 스타일링존’을 구성해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해볼 기회를 마련했다. 웨딩 메이크업 시연은 물론이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웨딩드레스와 한복, 턱시도까지 한번에 피팅해 볼 수 있다. 결혼 전 미리 내게 맞는 웨딩 스타일을 파악하기 좋은 최적의 기회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좋은데이’라는 전국구 히트상품으로 잘 알려진 주류업체 무학이 때 아닌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총수의 최측근으로 일했던 한 직원이 불합리한 처우를 폭로하고 나선 까닭이다. 무학 측은 불순한 의도를 지닌 공작으로 여기고 강경 대응을 천명한 상황이다. 자칫 ‘제2의 몽고식품 사태’로 번질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논란은 몽고식품과 마찬가지로 창원지역 향토기업인 무학의 최재호(56) 회장이 자신의 수행운전기사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언을 내뱉고, 업무 외의 일을 시켰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좋은데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무학은 2013년 방영된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미팅하던 학생들이 “마산의 돈은 몽고간장·무학소주·시민극장, 이 오빠야들이 다 쥐고 있는 기라”라고 말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제2의 몽고 사태 수행운전기사였던 송모(43)씨는 2014년 4월부터 7개월 가량 최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재직 당시 송씨는 수차례 폭언을 듣고, 최 회장 집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이종수 기자 = 삼립식품(대표이사 최석원)은 다가오는 구정을 맞이해 ‘그릭슈바인 햄 선물세트’ 5종 판매에 돌입했다. 그릭슈바인 햄 선물세트는 삼립식품의 육가공 전문 자회사 ㈜그릭슈바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햄 선물세트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5°C 이하의 온도에서 24시간 저온 숙성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앞다리살과 쫄깃쫄깃한 뒷다리살을 적절하게 혼합해 최상의 식감과 살아있는 육즙을 느낄 수 있다. 200g 6개와 340g 3개가 들어있는 선물세트 1호(4만4000원)와 200g 9개가 들어있는 선물세트 2호(3만4800원),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ml 3개가 함께 들어있는 그릭슈바인 복합 1호(3만3000원),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ml 2개로 구성된 그릭슈바인 복합 2호(2만9800원), 200g 3개와 카놀라유 500ml 2개로 구성된 그릭슈바인 복합 3호(1만9800원) 등 5종이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삼립식품 관계자는 “그릭슈바인 햄 선물세트는 육가공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고급스럽고 실용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출범 5개월째를 바라보는 청년희망펀드가 어느덧 누적기부금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기업 총수들이 앞 다투어 기부행렬에 동참한 까닭이다. 물론 생색내기에 그치거나 여태 요지부동인 총수들도 제법 보인다. 대통령이 적극 독려하고 나선 작금의 분위기가 불편할 법 하건만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눈치다. 자발적 참여라는 기본 취지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탓인지도 모른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조성된 펀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하고 직접 기부한 이후 재벌 총수들의 릴레이식 동참이 이어지면서 재원 마련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밉 보일라∼ 청년희망펀드 기금 마련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건 이건희 회장이다. 출범 초기 삼성그룹이 이 회장 명의로 200억원을 내놓자 총수들의 참여는 한층 빨라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70억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30억원을 기부한 것도 이 무렵이다. 재벌 총수들의 기부행렬은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기부금 액수에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농협하나로마트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과일, 한우, 농산가공품 등 우리농축산물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농협의 대표브랜드인 ‘뜨라네’ ‘아침마루’ 과일선물세트가 실속형(3만원대)부터 명품세트(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시세대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아름찬 버섯·농협 홍삼·목우촌 햄 선물세트 및 알뜰한 소비자를 위한 1만원대 식용유, 치약, 샴푸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를 만난다. 아울러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 차례용품도 저렴하게 판매되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선물 고르기가 고민인 소비자를 위해 전국 농협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농촌사랑상품권이 전국 21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판기간 농협하나로마트 구매고객에게는 ▲농협카드를 비롯한 주요 카드 결제 고객에 30% 특별 할인(상품권 행사와 중복 가능)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별 최대 100만원까지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3+1, 5+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전자상거래, 고객관리, 금융거래 등 각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정보의 중요성은 한층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관 혹은 기업에서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자신들의 또 다른 돈줄로 바라보는 인상이 짙다. 분명 개인정보보호법의 큰 테두리에 반하지만 마땅한 처벌을 기대하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홈플러스에서 촉발된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안이다.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 넘겨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홈플러스 경영진과 법인에 내려진 1심 법원의 무죄 판단이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고객의 개인정보를 사고 판 업체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물론, 사실상 업체들의 개인정보 장사를 용인한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개인정보 장사 사실상 용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성환 홈플러스 전 사장과 홈플러스 법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에 연루된 홈플러스 직원 3명과 보험사 직원 2명에게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은 약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직장인 신씨는 영화 상영 전 나오는 광고에서 눈에 확 띄는 키보드를 접했다. 자세히 보니 LG전자 제품이었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이 제품을 보자마자 신씨는 왜 대대적인 광고를 하지 않는지 의아했다. 대박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커보였기 때문이다. 마케팅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화제가 되는 건 순식간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제품은 굉장히 잘 뽑는데 딱히 사고 싶진 않다.” 가전과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LG전자를 평가하는 단적인 표현이다. 치명적인 단점마저 아이덴티티로 포장하는 애플과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오죽하면 마케팅 능력이 바보 수준이라는 비판마저 들릴까. 놀랍게도 마냥 답답했던 LG전자의 마케팅 전략이 어느 순간부터 ‘착한바보’로 둔갑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제품은 호평 마케팅은 글쎄 삼성전자의 경쟁자 혹은 대항마로 불리지만 사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수평적인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외형 차이가 극명하다. 매출은 물론이고 대다수 제품군에서 현격한 점유율 격차를 실감하고 있다. 단순 품질 차이라면 그나마 수긍할 법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대형 커피브랜드를 상대로 토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던 김선권 회장. 승승장구 하던 그가 잇따른 사업실패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토니버거’를 론칭해 승부수를 띄운 김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카페베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를 김 회장에서 사모투자사인 케이쓰리제5호(K3제5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의 지분율은 49.5%에서 7.3%로 낮아지면서 경영권을 잃게 됐다. 신규·해외 사업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바퀴베네’라고 불리더니 결국… 김 회장은 전남 장성 출생으로 20대부터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본 여행 중 오락실 산업을 보고 1997년 한국에서 오락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업그레이드, 리뉴얼 등 본사의 관리가 필수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뛰어들었다. 특히 2006년 추풍령 감자탕은 4년 만에 30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본격적으로 커피사업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