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 www.golfzon.com)은 지난 21일,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사업주들의 상권보호 및 가격 안정화 등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맹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골프존은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사업주들의 영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이 같은 문제점을 타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사업주 단체들과 7차에 걸친 간담회와 실무자 워크숍 등을 통해 가맹사업 전환이 골프존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한 바 있다. 특히 전국 사업주 단체들은 지난 7일, 7차 간담회를 통해 가맹사업의 불확실성 해소 및 사업성 확인을 위한 '가맹사업 시범 운영안'을 제안했다. 골프존은 가맹사업 시범 운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시범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세스 등을 추후 검토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최신형 센서 및 필드모드를 통해 실제 필드에 가까운 현실감과 환경을 구현하는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인 넥스트비전(가칭)을 초기신청분 6000 시스템에 한정해 특별공급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지난 3년간 1, 2차 동반성장안을 발표해 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남산국악당 체험실에 모인 초등학생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다도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깔깔거리고, 옆자리에 앉은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야금을 연주하는 표정이 밝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 아동들은 문래청소년수련관(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가야금 수업을 받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30회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 초기엔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흥미 유발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통한복과 가옥에서 가야금 연주도 하고, 다도체험 등 특색 있는 경험도 하게 된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해온 다방면의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5년부터는 그간 교육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콘텐츠로 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이 지난 18일, 대형 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그대로 입원 및 수술을 정액으로 보장하는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을 출시했다. 올해 초 자산 100조를 돌파하며 한화생명 성장에 도움을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판매하는 전략상품이다.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부담없이 입원 및 수술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발병원인을 불문하고 질병 및 재해로 입원시 입원 첫날부터 1일당 2만원씩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보장의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수술시에도 약관에 정한 수술 종류에 따라 1회당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입원/수술 합계보장금액 최대 2500만원 한도)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은 의료비뿐만 아니라, 사망보장도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한다.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금액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상품 구성을 주계약인 사망보장과 특약인 입원/수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지난 19일, 바둑기사 이세돌을 모델로 한 새로운 신라면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세돌이 바둑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평소 식사와 야식으로 신라면을 즐겨먹는다'고 말할 정도로 신라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는 점, 또한 최근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 대국'을 통해 보여준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농심의 의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이세돌을 신라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광고에는 이세돌과 함께 딸 혜림 양이 출연한다. 딸바보로 알려진 이세돌이 딸과 오목에서 지고, 신라면을 끓여준다는 내용이다. 부녀가 화기애애하게 신라면을 먹는 모습에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세돌은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딸과 다정하게 놀아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스태프들에게는 농담을 건네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세돌을 모델로 한 신라면 광고는 지난 1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휴먼스(사장 허태구)는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2013년 1월 포스위드(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와 포스에코하우징(사회적 기업)이 합병되어 ‘포스코휴먼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포스코휴먼스는 현재 전체 직원 415명 중 장애직원 191명을 비롯해 고령자, 저소득층 등 직원이 214명으로 취약계층 고용률이 52%나 된다. 취약계층 고용확대는 물론 고용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적장애 직원의 경우엔 업무에 능숙한 비장애 직원과 1:1멘토링(mentoring) 제도를 운영해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적합한 직무와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업평가 상담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내에 전문 직업평가사를 배치하고 정기평가를 통해 재활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크게 사무지원, 클리닝, IT서비스와 스틸앤건축사업으로 나뉜다. 사무지원은 주로 포스코의 인사·노무·후생·총무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포스코와 포스코 그룹사, 외주 파트너사 직원들의 근무복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 중이다. 최근 대형 개발호재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택시에서 분양중인 이 단지는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실제로 그동안 주택시장의 조용한 강자였던 평택시는 대형 호재들이 가시권에 들며 수도권 분양시장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삼성전자가 무려 100조원을 투자하는 고덕산업단지(2017년 완공 예정)는 상주 인원만 무려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진위2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도 2017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미군기지도 굵직한 호재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이전 작업이 시작될 주한 미군기지는 규모만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한다. 이곳에는 전국적으로 약 50여개의 미군 부대에 소속된 4만5000여 명의 미군이 평택으로 옮길 예정이다. 군 가족 및 군무원을 모두 포함해 약 8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농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사용한 기업 사장이 포착됐다. 몇 해 전 비슷한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던 전력이 있건만 별다른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일전에 논란이 됐던 곳과 행정구역을 공유한다. 매일 출퇴근하는 건물의 옥상에서 훤히 보이는 문제의 땅을 볼 때마다 당사자는 어떤 생각에 잠길지 궁금할 따름이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모토로 내건 시몬스는 국내 2위 침대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1992년 설립 이래 착실한 성장을 거듭한 끝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침대회사로 입지를 공고히 한 상태. 과거 사치품 혹은 악세서리 정도로 비춰지던 침대가 오늘날 필수 생활 도구로 자리 잡는 데 공헌했다는 점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또 불거진 농지 구설 수치로 드러나는 실적 추이는 시몬스의 최근 상승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8억원으로 1271억원이던 2014년에 비해 10% 가까이 뛰어 올랐다. 단순히 매출만 오른 게 아니다. 256억원의 영업이익은 132억원이던 전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급증했고 순이익은 109억원에서 166억원으로 치솟았다. 모든 실적 지표가 상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부와 권력, 명예를 독차지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모두가 부러워할 법한 재벌 총수라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이들의 건강은 개인을 넘어 회사와 국가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클 뿐이다. 총수들의 건강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총수 체제로 굴러가는 기업에서 총수가 건강악화로 자리를 비울 경우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곤 한다. 경영권 승계라는 예민한 사안과 맞물린다면 자칫 오너리스크 쯤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기업 내부에서 이들이 갖는 의사 결정권이 막대한 힘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고령 총수들 환갑은 기본 대기업 총수의 건강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이상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부터다. 2014년 5월 이 회장은 한남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아직까지도 병석에 누워있다. 지금까지도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의 입원이 장기화되자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로 재편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매년 이맘때면 기업들의 시선은 공정거래위원회로 쏠린다. 대기업집단 지정현황이 공개되는 까닭이다. 기업의 외형을 가늠하는 수단이자 재계 서열을 구분 짓는 잣대라는 점에서 공정위의 발표에는 관심요소가 다분하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65개 기업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이른바 대기업집단 선별작업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은 재벌에 의한 시장경쟁 저해를 막는 데 뜻을 두고 있다. 직전년도를 기준으로 자산총액 5조원을 초과한 기업이 포함 대상이다. 올해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민간기업은 총 52곳. 지난해보다 3곳이 늘었다. 하림, 한국투자금융,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카카오 등 총 5개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홈플러스와 대성이 명단에서 빠진 덕분이다. 대기업 52곳 3개 늘어나 하림과 카카오는 인수합병에 따른 자산증가가 영향을 미쳤고 셀트리온은 보유주식 가치 상승으로 자산이 많아진 게 한몫했다. 비금융사 인수로 금융전업집단에서 제외(한국투자금융)되거나 계열분리(금호석유화학)를 거쳐 새롭게 명단에 오른 경우도 있다. 반면 최대주주가 바뀐 뒤 금융사지배집단으로 분리된 홈플러스(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최근 몇 해째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과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스터피자가 정우현 회장의 폭행 파문까지 겹쳐 사면초가에 빠졌다. 몰릴대로 몰린 미스터피자의 위기상황을 <일요시사>가 되짚어 봤다. 지난 2일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한 대학 소유의 건물에서 경비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새로 문을 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건물 문이 닫힌 것을 본 뒤 건물 경비원 황모(59)씨를 식당 안으로 불러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보통 오후 10시에 건물 문을 닫았는데 10시30분 쯤 식사를 마친 정 회장이 '문을 닫지 말라고 했는데 왜 문을 닫았냐'며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정 회장에게 “건물 안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정 회장이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사고는 오너가 사과는 회사가 황씨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악수를 청하는 척하면서 내 손을 잡더니 갑자기 주먹이 날라왔다”며 “멱살을 잡고 그 순간 턱 부위를 한 차례 또 가격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리베라CC가 오는 9일,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한편, '벚꽃축제'도 개최한다. 리베라CC는 대한민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 골프장으로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2km의 벚꽃길은 그야말로 흐드러지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2km 벚꽃길 장관 '이웃과 함께 하는 리베라CC 벚꽃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최고의 레저명문기업으로 꼽히는 신안그룹이 주관하고 가족, 이웃, 소통, 나눔을 주제로 그룹의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신안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1회 벚꽃축제보다 규모와 내용면에서 더욱 알차게 구성된다. 진입로에서 이어지는 벚꽃길은 물론 골프 코스까지 전면 개방하는 '리베라CC 벚꽃축제'는 철쭉, 모란, 팬지 등 봄꽃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상춘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것이며 퍼팅대회, 어린이 카트 운전 체험, 노래자랑, 장타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TV, 상품권, 호텔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그룹은 이번 '벚꽃축제' 행사를 골프장의 우수한 조경과 환경을 지역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개최하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경기에서는 그 동안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상금 8억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이 경합을 벌이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의 우승자는 1억6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부상으로 수여되는 해외여행 상품권은 우승까지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이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주최측이 배려한 선물이어서 눈길을 끈다. 출전선수들을 위한 이벤트 ‘투게더 홀인원’은 모든 파3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300만원의 상금과 아일랜드 리조트 1년 무료 라운딩권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선물이다. 한 개의 홀만 지정해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타 대회와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경기장 내 모든 파3 홀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프로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식사도 무료로 제공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테크노마트의 성공과 공격적 투자로 성공가도를 달렸던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모기업에 대한 무리한 원조는 계열사들의 부실로 이어졌다. 동아건설, 삼안, 프라임개발 등 계열사들이 워크아웃 및 매각절차에 돌입하면서 백종헌 회장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질 전망이다.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이 동아건설에 4000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동아건설이 지난해 3월 백종헌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이모 전 대표를 포함한 동아건설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사면초가 백 회장은 1975년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84년 설립한 소형 주택건설사 ‘호프주택건설’은 프라임그룹의 모태가 됐다. 1990년대 테크노마트 개발에 성공한 뒤 한글과컴퓨터, 동아건설, 신안, 프라임상호저축은행, 프라임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하며 고속 성장했다. 한때는 금호아시아나 등과 함께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사세를 과시했다. 업계에서 백 회장을 두고 ‘테마상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담배조합비는 담배소상공인들이 담배조합에 매월 납부하는 돈이다. 담배소매업주들과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맹 점주들 중 담배조합에 매월 돈이 납부되는지 모른 채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편의점 본사와 담배조합과의 이해할 수 없는 계약이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담배조합이 담배조합비를 공개하지 않아 담배소매업주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한국담배판매인회 중앙회(이하 담배조합)는 1965년에 설립돼 전국 161개의 단위조합과 이를 관장하는 중앙회로 구성돼 있다. 담배조합은 “정부가 지정한 담배소매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담배조합이 매달 걷어가는 담배조합비는 권익보호와 복지증진과는 거리가 멀고 담배조합의 배만 불려가고 있다. 때문에 담배권을 가진 소매상인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명 프랜차이즈 편의점들이 담배조합과 계약을 맺고 가맹점 주들의 담배조합비를 대신 걷어주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모르고 낸다” 우리나라는 담배판매점 간 50m 이내에 담배권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담배권 승인은 시·군구의 사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오너일가 2·3세를 바라보는 세간의 인식은 마냥 호의적이지 않다. 이들을 지칭하는 ‘금수저’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세 대다수는 별다른 능력 검증을 거치지 않고 회사를 물려받는다. 경영 일선에 나서는 연령대마저 낮아지면서 새파란 나이에 그룹 내 요직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재벌가 후계자들은 평균적으로 20대 후반에 아버지 회사에 입사해 30대 초반에 임원으로 승진한다.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4년이 채 되지 않는다. 말단 직원의 임원 승진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출발선부터 다른 셈이다. 한발 더 나아가 임원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연령대는 더 낮아지고 있으며 남성에 국한되던 승계구도에도 일대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경영일선서 진두지휘 지난달 22일 부산 향토기업인 조광페인트 최대주주에 고 양성민 회장의 셋째 딸인 양성아(1977년생)씨가 이름을 올렸다. 영업본부 상근이사직으로 조광페인트에서 근무 중인 양씨는 지분 17.84%을 보유해 언니 양은아(5.82%)씨나 양경아(5.73%)씨보다 많은 지분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처우 좋기로 소문난 한세실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근무여건을 자랑한다. 웬만한 재벌기업이 부럽지 않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은 국내에 한정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부르짖으며 개발도상국에 만든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처우를 둘러싼 뒷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국내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는 애물단지가 될지 모를 일이다. 1982년 창립한 한세실업은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32년간 매해 성장을 거듭했다. 사람들에게는 나이키, GAP, H&M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제51회 무역의 날’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인 평가도 후하다. 부당해고 논란 수치로 드러나는 실적 역시 충분히 긍정적이다. 한세실업이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은 1조58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2% 증가했다. 931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423억원으로 뛰어올랐고 순이익도 60% 이상 급증했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행보의 연속이다. 어느덧 한세실업은 해외 진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진출을 서둘렀던 한세실업은 개발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웨딩컨설팅 전문기업 ㈜나우웨드(대표 홍록기, 김인수)가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브릿지랩(대표 고원진)과 손을 잡고 라이프플랫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모바일 라이프플랫폼 구축사업’에 관해 작년부터 꾸준히 접촉해온 양사는 지난달 30일, 라이프플랫폼 사업확대를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아시아권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라이프플랫폼 IT기술의 새로운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우웨드는 신규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 웨딩사업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수 대표는 “조인트벤처가 소유하게 될 원천특허가 기존 마케팅 시장에 한 단계 진일보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 이번 사업에 함께 합류하게 됐다”며 “나우웨드가 갖춘 인프라와 결합된다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릿지랩은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을 활용한 ‘지인추천’방식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4월, 충남 서산시 동문동 538-34번지에 총 471세대 신축아파트 '서산 동문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아파트 8개동 규모로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구성됐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위치한 동문동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는 관공서 밀집지역으로 주거선호도가 높다. 또한 서산지역은 202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10만여명이 넘는 고용인구가 창출되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우선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환경이 좋다. 서산 도심권과는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도(649번) 및 국도(29·32번)를 통해 당진, 태안, 대산, 홍성 등 인근지역 진·출입이 용이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산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등과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성연-음암간 신설도로(2017년 예정)가 개통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 또한 서산시청이 가깝고 부춘산체육공원, 을음산공원 등이 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최근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항공방산부문: 신현우 대표)이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달 30일, 두산DST 매각을 위한 본입찰 결과, 입찰가 6950억원을 제시한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방산계열사들의 시너지가 결합되면 글로벌 선진 방산회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를 두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6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방산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한화그룹은 기동&mid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21일, 신제품 ‘이슬톡톡’을 출시하며 탄산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슬톡톡’은 알코올 3.0도의 복숭아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자하는 젊은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복숭아향을 택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깨끗한 이미지의 투명 유리병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컬러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단발머리의 복순이 캐릭터를 개발해 젊은 여성층이 친근함을 느끼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카피 아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간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