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올해 창립 5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신송홀딩스. 제대로 욕보고 있다. 신송홀딩스 계열사인 신송산업이 썩은 밀가루로 소맥전분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터졌기 때문이다. 신송산업은 ‘국내 유일’의 소맥전분 생산 업체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각종 식품에 들어가는 소맥전분이 대부분 신송산업에서 제조됐다. 대부분 사람들이 신송산업의 소맥전분을 먹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신송산업은 현재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수사 받고 있다. 각종 식품에 들어가는 소맥전분을 썩은 밀가루로 제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소맥전분은 밀가루를 물과 혼합해 씻겨 나온 전분을 정제한 것이다. 맥주 어묵 스낵… 소맥전분은 맥주와 어묵, 맛살, 스낵 등 각종 식품에 들어간다. 한 마디로 신송산업에서 제조된 소맥전분이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의 원재료로 사용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음식 갖고 장난쳤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신송산업의 공장에서 일부 원재료가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맥전분의 원료인 밀가루 가운데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부산 중견 건설업체 D건설 K회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의혹은 K회장이 ‘골프장 6개월 입장 정지’징계를 받으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K회장은 지난달 6일 오후 3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골프장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 사건은 17번홀에서 일어났다. 이 홀에선 공을 홀컵 가까이 떨어뜨린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진행은 골프장 신입 여직원인 A(21)씨가 맡았다. 입장불가 징계 K회장은 자신이 친 공이 홀 컵에 가까이 붙자 A씨에게 “홀인원이 됐으면 나랑 밤에 술 한잔 할 수 있지? 너를 예쁘게 해주고 팔자 고치게 해줄 수 있었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팔과 어깨를 쓰다듬고 어깨를 잡아 안으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도 있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곧바로 피해 사실을 골프장에 보고했고, 골프장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7일 골프회원인 K회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이 결과 K회장에게 ‘6개월 출입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징계 사유는 회원 품위와 클럽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재벌가엔 유독 단명한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가 심해서일까. 젊은 나이에 비명횡사한 로열패밀리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얼마 전 44세,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대성그룹 장손과 에넥스 차남도 그렇다. 대성가 장손 김정한 라파바이오 대표가 사망했다. 대성그룹에 따르면 김영대 대성 회장의 장남 김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44세. 비운의 사고 갑자기 떠나 김 대표는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맏손자다. 미국 루이스앤클락 대학(물리학 전공)과 런던대학(경영학)을 졸업하고 2002년 대성산업 연구개발실 이사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기계사업부 상무, 부사장 등을 거쳐 사장에 올랐지만 지난해 4월 물러났다. 대신 그의 동생(김 회장의 3남) 신한씨가 사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같은 해 5월엔 김 대표가 맡고 있는 라파바이오, 대성엘앤에이, 제이헨, 포디알에스 등 4개 회사가 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회장의 차남 인한씨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대성은 1947년 대성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졸 신입사원 1000명 중 임원이 되는 사람은 7.4명에 불과하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임원으로 등극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당연히 임원이 수령하는 연봉은 일반 직원과 비교를 달리 한다. 기업의 가치가 곧 임원의 연봉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까닭이다. 다만 이들이 받는 엄청난 연봉과 각종 특혜는 형평성 논란을 부각시키는 또 다른 단서가 되기도 한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기업 경영 환경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 이 무렵부터 주주의 의견이 반영된 임원 보상 규정이 중요 사안으로 떠올랐고 핵심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임원들에게는 한층 무거워진 책무가 주어졌다. 대신 실적에 맞게끔 연봉을 책정하자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임원들이 받는 보수 역시 한층 확대되기 시작했다. 실적 따라 천차만별 2015년 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등기임원 보수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경영인은 748명에 달한다. 72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3.9%(28명)가 늘어난 셈이다. 임원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이 회사의 평균 임원 보수는 66억560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굴지의 주방가구 업체 에넥스가 토지를 불법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지차체는 십수 년째 불법이 있었지만 진상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고 에넥스는 이제 와서 부랴부랴 해결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에넥스는 1971년 서일공업사로 설립돼 1992년 3월 에넥스(ENEX)로 상호를 변경했다. 에넥스는 주방가구 기기 용품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2012년 7월 금감원 이 실시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으며 워크아웃 신청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듬해 대주주의 사재출연과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노련하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십수 년간 몰랐다? 에넥스의 위기 이후의 성장은 실적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넥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029억원으로 2014년 2583억원보다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78억원으로 2014년 49억원보다 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2억원으로 2013년보다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넥스는 사업부 재편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 등이 성공하면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상부한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망해가는 회사에서 챙길 건 다 챙기고 발을 빼서다. 얼마나 어렵기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그룹 지휘봉을 잡은 최은영 회장. 최 회장은 2006년 남편 고 조수호 전 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해 가정에만 신경을 쓴 전업주부였다. 화려한 친인척 그로부터 7년 후인 2014년. 최 회장은 결국 경영에서 손을 뗐다. 심각한 자금난에 몰렸던 한진해운은 원래 모기업이었던 한진그룹 품으로 들어갔다. 최 회장의 CEO 변신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끝났다. 문제는 한진그룹이 다시 한진해운을 뱉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최 회장의 먹튀 정황이 드러난 것. 한진해운은 경기침체에 따른 해운업황의 어려움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1조3392억원과 4679억원 등 2년 동안 1조8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런데도 최 회장은 발을 빼기 전 챙길 건 다 챙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3년과 2014년 6월, 한진해운에서 퇴임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잘 나가던 코오롱그룹의 주력 계열사가 세무당국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아직까지 회사 측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는 조금 다르다. 단순 통과의례쯤으로 보기에는 영 석연찮다. 자칫 코오롱그룹을 덮친 ‘세풍’이 거대한 먹구름을 몰고 올지도 모를 일이다. 재계 순위 32위(공기업 제외)인 코오롱그룹이 국세청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코오롱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수십 명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불시 방문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뭔가 걸렸나 국세청의 집중조사 대상은 코오롱그룹의 순수 지주회사인 (주)코오롱과 화학·산업자재를 다루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몸이었던 두 회사는 코오롱그룹이 200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분할됐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 내 매출의 약 절반을 벌어들이는 핵심 계열사다.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씨가 상무보 직책으로 4세 경영수업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국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아이슬란드 총리의 사임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이 연이은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OECD 산하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의 회원국 대표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 모든 게 ‘파나마 페이퍼스’로 명명된 비밀문서의 공개 후 벌어진 일들이다. 물론, 국내라고 별반 다르지는 않다. 벌써부터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더 큰 파장이 몰려올 수 있다는 뜻이다.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문건은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의 탐사보도 기자들이 익명의 취재원에게서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의 내부자료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유출된 자료는 2.6TB에 달한다. 자료의 방대한 규모와 공적 가치를 고려한 <쥐트도이체차이퉁>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에 협업을 요청하면서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드디어 공개 커지는 의혹 모색 폰세카는 해외법무법인으로서는 세계 4번째 규모의 대형 법인으로 홍콩, 마이애미, 취리히 등 전 세계 35개 이상에 지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주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제2의 강남'의 원조 격인 경기도 과천시 집값 상승세가 지난해부터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 기준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 값은 전년 대비 6.29%(1월말 기준) 상승했다. 서울(5.48%)은 물론 경기권 아파트값 상승률(4.99%)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2013년 3.3㎡당 23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아파트 매매가는 2년 만에 2600만원대로 회복했다. 전셋값도 꾸준히 상승해 3.3㎡당 1528만원으로 최고점을 갱신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동안 980건의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는 과천시 집값이 가장 높았던 2006년 802건보다 180여건 많다. 앞서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0년부터 하향세였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국내 주택경기가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재건축 시장이 둔화됐고 과천시 집값을 지탱했던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과천은 전체 아파트 1만3574가구 중 입주한지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2%(9772가구)에 달한다. 주공1~12단지 중 3단지와 11단지만 각각 래미안슈르(3143가구)와 래미안에코팰리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개포주공 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개포택지개발지구 변화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삼성물산이 두번째 래미안을 선보인다. 지난 18일,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에 지하 3층에서 최고 25층 12개동, 총 85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59㎡ 142가구 ▲70㎡ 58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0㎡ 49가구 ▲168㎡ 1가구 등의 전용 면적별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래미안 루체하임'은 교육, 교통 등 입주민의 프리미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무엇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와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오는 8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Be My Star’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전 지점( 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서는 29일부터 내달 1일, 그리고 5일부터 8일까지 총 7일 동안 갤러리아 카드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Be My Star!’ 시그니처 파우치를 증정한다. 어린이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일, 주말 3일과 5일 어린이날에는 유아동 상품군에서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교육용 완구 블록인 ‘클릭스’을 증정한다. (※명품관 제외) 더불어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주말 이틀과 5일 어린이날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Be My Star’ 풍선을 증정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홍삼음료를 동시에 증정한다. (※명품관 제외)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가족의 달 5월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선물을 주는 이에게 ‘당신이 내 인생의 스타’라는 마음의 표현을 할 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바야흐로 셀프 보험 시대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상품 가입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슈퍼마켓까지 등장해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가장 싸고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좋은 보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험은 결국 '사고로 인해 보상처리'가 돼야만 비로소 상품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셀프로 가입한 경우 계약을 관리해주는 설계사가 없어 계약 관리나 사고 발생에 따른 보상 청구를 고객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가입의 편리함만큼이나 고객이 직접 보험 계약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시스템 활용 편의성과 보상 처리의 신속함 등은 '가성비가 좋은 보험'을 따질 때 꼭 살펴봐야 할 요소다. 이런 변화에 맞춰 삼성화재는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고객 스스로 청구하는 모바일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장기보험금 청구 건수와 그 비율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창원시는 진해, 마산과의 통합 이후 전국 최고의 아파트가격 상승이 발생한 지역이다. 최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지 5년이 지난 현재, 아파트 가격이 3.3㎡당 594만원에서 846만원으로 무려 43% 가까이 뛰었다. 통합으로 인한 가격심리 기대효과에다가 과거에 아파트의 공급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아파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호재 분위기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공급하는 '창원 마린 서희스타힐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126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규모로 총 630세대를 수용할 수 있고 전용면적 59㎡, 64㎡, 74㎡, 84㎡의 중소형 전용면적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865-1번지와 3번지에 들어서는 '창원 마린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규모로 총 630세대를 수용할 수 있고 전용면적 또한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 64㎡, 74㎡, 84㎡의 중소형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전 세대 4Bay 설계로 실내 개방감은 물론 채광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부영주택은 27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B7블럭에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948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성향남2지구 B7블럭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8~28층, 총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0㎡ 320세대, 84㎡(A·B·C) 628세대, 총 948세대로 구성돼있다. 임대가격은 전용면적 60㎡는 임대보증금 8000만원에 월임대료 32만5000원, 전세가는 1억4500만원이다. 전용면적 84㎡는 임대보증금 1억3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5000원이며, 전세가 1억8400만원이다. 청약은 내달 2일에 특별공급(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대상자) 접수가 진행되며, 3일 일반공급 1순위, 4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국민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kbstar.com / 국민은행 외 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apt2you.com)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11일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영 화성향남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들어서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16년도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포스코 동반성장 브랜드 프로그램인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 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이다. 2010년 10월 출범한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인정받아왔다. 2014년에는 꼭 필요로 하는 기업에 꼭 맞는 사람이 스마트하게 지원한다는 운영 방침을 수립,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활동으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활동에 내실을 더하고 참여기업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임원 42명이 기술지원,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분야 등에서 총 47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은 131억원, 포스코는 89억원의 매출확대 및 원가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2010년 출범 후 경영층 솔선활동 자리매김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도모 올해는 중소 고객사와의 활동을 확대하고 솔루션마케팅 성과공유제(BS, Benefit Sharing) 산업혁신운동 등 기타 동반성장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피크노퀸'을 출시했다. 피크노퀸의 주성분은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인 피크노제놀로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피크노제놀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증제도를 통과해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물질로 등록된 안전한 성분으로 현재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사용되며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피크노퀸은 피크노레놀 외에도 뼈건강과 항산화에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E 등 갱년기 여성 건강에 필요한 성분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효과 있는 여성 갱년기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 갱년기 여성 건강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게열사 삼립식품이 지난 5일 ‘Fresh 카페 디저트' 시리즈 제품인 '왕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Fresh 카페 디저트’는 카페에서만 즐기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HMR(Home Meal Replacement) 디저트로 언제 어디서나 오븐에서 갓 나온 신선한 제품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조각케익 3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데 힘입어 슈 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향긋한 블루베리와 요거트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왕슈’ 와 쿠키와 크림이 가득 들어가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까망쿠키크럼블 왕슈’ 등 2종으로 전국 이마트(일부 매장 제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슈 2종은 각기 다른 세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얼린 슈를 아이스크림처럼 바로 먹거나 실온에서 30분 정도 해동 후 촉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도 있으며, 오븐에 45초 정도 데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따뜻한 디저트로도 먹을 수 있다. 삼립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의 현대증권 인수 후 향후 전략은 KB금융그룹 WM/CIB 사업의 핵심 앵커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증권 결합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 및 시너지 확보로 그룹 동반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KB의 고객 및 채널, 자본력을 활용해 현대증권의 고객 기반 및 사업영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현대증권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이익 안정성 및 그룹 전략사업인 WM/CIB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BoA, JP Morgan Chase, Mizuho Group 등 주요 글로벌 IB/증권사도 채널 및 고객 기반 우위를 지닌 은행과 연계한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KB금융 측은 "이후 KB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핵심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Leading 증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Brokerage 중심에서 WM 중심 조직으로 전환 ▲S&T(Sales & Trading)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자산운용 및 상품제조 역량 강화 ▲DCM/ECM/SF(Structured Fin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휴전선 근처에서나 볼 줄 알았던 인공땅굴이 남한 한복판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 탄생 동기는 불순하지만 효용가치는 꽤나 커 보인다. 다만 땅굴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증폭되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문제다. 횟수로만 18년째. 자칫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막대한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 음성삼성농공단지가 조성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일대에는 국내 1등 침대회사인 에이스침대의 본사 겸 주력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1995년부터 1일 1000개 이상의 침대매트리스를 생산해 온 음성공장은 첨단 전자동 무인 매트리스 생산라인을 보유한 국내 침대역사의 산증인이다. 단순히 첨단설비만 갖춘 게 아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지하땅굴이 음성공장의 핵심부를 관통하고 있다. 도로 밑 관통 문제의 땅굴은 1999년 축조된 구조물이다. 안타깝게도 해당 땅굴은 조성 무렵부터 불순한 의도로 제작됐다. 당시 에이스침대는 제조공장에서 물류창고를 잇는 지하 땅굴을 만들면서 당국의 허가를 과감히 생략했다. 당연히 해당 지자체에서 취한 그 어떤 안전검사도 없었다. 이렇게 조성된 땅굴은 그간 공장과 물류창고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석가탄신일 특별사면 가능성이 점쳐지기 시작했다. 난국을 타개하려는 정부의 의중과 내심 경제인 석방을 원하는 재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면 충분히 예상해 봄직한 시나리오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실행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매력적인 히든카드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특별사면은 특정 범죄인에 대한 형벌 집행을 면제하거나 유죄선고의 효력을 상실시키는 대통령의 조치를 뜻한다.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일반사면과 달리 특사에 대해서는 독자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 화합’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특사를 단행했다. 주로 연말·연초, 국경일 등 특정 시기에 맞춰 특사 조치를 취한 게 관례. 다만 특사에 대한 반감을 고려해 최근에는 이전보다 횟수가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노무현 8차례 이명박 7차례 특사를 단행했던 역대 정권들 사이에는 시기상 공통점이 존재한다. 대통령 집권 말기에 접어들면 여지없이 특사 카드를 뽑았다는 점이다. 표면상 국민화합이라는 대전제를 앞세우지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정치적 부담을 털고 가기 위한 수단으로 특사를 활용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