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구설에 오를 때만 바짝 몸을 낮출 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그릇된 행동을 반복하는 게 예사. 제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진심을 담은 사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몇몇 기업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단순 해프닝으로 포장하기까지 한다. 갑질에 연루된 기업들의 대응 방식이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 쯤으로 비춰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양유업 사태’가 촉발된 이후 기업의 ‘갑질’은 사회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대리점주에게 폭언과 함께 제품을 강매했던 이 사건은 ‘갑의 횡포’에 경종을 울린 사례로 손꼽힌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작은 조각에 불과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갑질 행태가 곳곳에 만연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곳곳 만연한 갑질 행태 흥미로운 점은 갑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패턴이라는 점이다. 을에 대한 갑의 횡포가 들춰지고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진심을 담은 듯한 표정으로 사과를 반복한다. 국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양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에서 짓는 ‘한양수자인 호매실’ 아파트를 오는 29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850가구 ▲97㎡ 544가구다. 수원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이자 대규모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 내 중심에 입지해 있으며 1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공급 감소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일정은 5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이후 12일 당첨자발표 후 18일~20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수원 호매실지구, 기반시설 완비에 신규분양 완판 행진 서수원의 新주거중심 ‘우뚝’ 이 아파트가 위치한 수원 호매실지구는 수원 호매실동, 금곡동 일원에 대지면적 311만6000여㎡ 규모로 총 2만여가구, 5만5000여명이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이미 약 1만1600여가구가 입주를 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패션그룹형지의 면세점 사업 재도전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추가로 배정된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가운데 중소기업 몫으로 배정된 한 장을 형지가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다만 넉넉지 않은 자금 사정은 불안요소임에 틀림없다. 유통공룡으로 도약하기 전에 급추락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달 29일 관세청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권을 4개 더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업 세 곳, 중소·중견기업 한 곳을 포함하는 면세점 특허권 추가 계획이 발표되자 유통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기존 사업자는 물론이고 신규 사업자들도 대거 참여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패션그룹형지가 면세점 특허권 쟁탈전에 뛰어 들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텅 빈 곳간 형지가 면세점 특허권과 연결되는 건 이번이 두 번째. 형지는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있던 부산 신세계 면세점에 지난해 신규 특허사업자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전례가 있다. 당시 형지는 ▲서부산 발전을 통한 부산 균형 발전 ▲부산 지역에 면세점 사업 수익 전액 재투자 ▲중소중견기업 상생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가 10년간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2006년 4월 출시된 일품진로는 지난해 168% 증가한 44만병이 팔리며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50%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도 200만병을 넘어섰다. 가격대가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소주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품진로는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 소주다. 1924년부터 이어온 하이트진로의 전통과 양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3년 7월 일품진로는 패키지와 내용물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이후 시장에서 주목 받으며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병 모양을 기존의 원통에서 사각의 세련된 모양으로 바꾸고 한지 질감을 살린 상표로 바꾸면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변경했다. 알코올 도수는 23%에서 25%로 올리고, 주질도 개선해 목통 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을 더욱 살림으로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특징을 강화했다. 판매채널
[일요시사 경제 2팀] 임태균 기자 = 종합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Clean Day’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활동을 펼치는 ‘가스안전 사랑 나눔’ 등이 있다. 삼천리는 '클린데이(Clean Day)’를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된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한다는 것이 삼천리의 설명. 청소 개념에서 보다 나아가 풍요로운 자연환경의 보존과 지역사회 친환경문화 조성을 통해 거시적 의미의 ‘Clean’을 구현하고자 하는 Clean Day는 삼천리 임직원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현재는 인천광역시 청량산, 오산시 독산성, 시흥시 시화방조제등지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설치, 산불예방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지난 2004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효성(회장 조석래)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 아래 한국의 기간산업을 이끌어 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2016년은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써 지난 50년간 이룩했던 기술기업의 명성을 이어 창조적인 기업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실시 협력업체 성장 토대의 상생경영 조 회장은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의 '산업입국' 정신을 이어 받아 '효성웨이(Hyosung Way, 최고·혁신·책임·신뢰의 4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71년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높은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2000년대 들어 효성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의 주력제품이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됐고, 미국·중국·베트남·유럽·남미 등에 걸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아울러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의 첨단산업소재, 전자재료 등의 미래유망사업에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열정을 빌미로 저임금 노동 착취를 자행하는 ‘열정페이’가 어느 순간부터 사회 문제로 공론화되는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열정페이를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 미화한 ‘총각네야채가게’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청년들의 열정을 대변하는 회사로 각인됐던 기존 이미지와 상충되는 현실이 낯설 뿐이다. 청년들의 희망을 대변하는 열정 넘치는 회사. ‘자연의모든것’이라는 회사를 바라보는 세간의 인식이다. ‘총각네야채가게’라는 이름의 유망 농축산물 유통채널과 이영석 대표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순수한 열정쯤으로 비춰진 까닭이다. 그러나 이 회사 역시 열정페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현실은 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연의모든것의 사내 게시판에 붙어 있는 직원 복지 관련 슬로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회사 최고의 복지는 혹독한 훈련이다’라는 커다란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문구는 시작에 불과하다. 문구 하단부에는 ‘회사가 존재해야 내가 존재한다’ ‘회사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앵그리버드와 함께한 농심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의 매출이 수직 상승 중이다. 농심은 30일,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일간 농심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기준) 농심은 '앵그리버드 더 무비' 국내 개봉을 계기로, 지난 9일부터 사발면에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넣은 한정판을 출시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농심은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인 육개장사발면?김치사발면과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인기가 동반상승효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농심이 사발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시작한 온라인 이벤트는 영화 개봉 전, 이미 1만명에 가까운 응모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 또한 개봉(5월19일) 이후 5일만에 26만 관객을 돌파하고 주말 박스오피스 예매율 2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농심은 지난 20일, 앵그리버드 캐릭터가 서울 소재 주요 대형마트를 방문해 판촉에 나서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매대에 한정판 제품 출시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 활동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농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오는 27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미사강변도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 인접지역의 각종 개발계획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하남시에 공급된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으로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위치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2층 12개동(2블록: 지하 2층 ~ 지상 22층 7개동 / 3블록: 지하 3층 ~ 지상 22층 5개동) 총 814세대 규모를 자랑한다. 2블록에는 ▲59㎡ 133세대 ▲84㎡A 215세대 ▲84㎡B 108세대(전용면적 기준) 총 45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3블록에는 ▲98㎡A 294세대 ▲98㎡B 61세대 ▲141㎡ 3세대 총 358세대로 구성되어 전체 814세대가 분양된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대로 예정되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서 '소사벌 더샵'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공공택지인 소사벌지구 내에서 유일한 대형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자 중대형 면적을 공급하는 만큼 높은 희소성 및 차별성을 가진다. 단지는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89㎡A 409가구 ▲89㎡B 95가구 ▲99㎡A 182가구 ▲99㎡B 68가구 ▲112㎡ 6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 내에서 높은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100% 중대형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사벌 더샵'은 전 세대 100% 판상형 구조이며, 기본적으로 4베이에서부터 최대 6베이까지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만큼 우수한 일조량 및 통풍을 자랑한다. 가장 많은 가구 수를 보유한 전용 89㎡A는 주방용 대규모 팬트리로 선택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되며, 전용 89㎡B는 넉넉한 다용도실 및 기본 팬트리, 그리고 와이드 드레스룸이 적용돼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전용 99㎡A는 2개의 알파룸이 제공되기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99
[일요시사 사회팀] 박민우 기자 = 잘나가던 수입차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비와 탈세, 결함 논란 등 대형 악재들이 돌출했기 때문. 거기에 ‘강력한’ 국산 새 모델들의 속속 출시도 한몫 하는 모양새다. 수입차 150만대 시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수입차 등록대수는 총 147만8265대. 전체 등록 차량의 7%에 육박했다. 도로 위 15대 중 1대는 수입차란 얘기다. 매출 늘어도 즐겁지 않다 수입차는 2009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매년 10만대 이상씩 늘어 2014년 100만대를 돌파했다. 작년 한해 국내서 팔린 수입차(승용차)만 24만3900대에 이른다. 전체 판매된 승용차(157만676대)의 16%를 차지했다.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도 늘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42.5% 상승한 3조1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11억원, 순이익은 872억원. 지난해 판매 대수는 4만6994대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지난해 5만5441대를 팔아치운 BMW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비 25% 증가한 2조87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352억원, 순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보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메리츠화재(www.meritzfire.com, 대표이사 김용범)는 오는 6월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할인특별약관)'을 선보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마일리지특약은 자동차 운행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운행량이 적을수록 보험료 할인폭은 커진다. 이번에 메리츠화재가 출시하는 마일리지특약은 주행거리 3000Km이하의 경우 기존 할인율 23.2%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1%까지 할인폭이 확대된다. 연 3천km 이하면 최대 31% 할인되는 마일리지특약 6월부터 판매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들 대상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할인율 제공 그 외에 주행거리별로 살펴보면 5000Km이하는 20.5%에서 27.0%로 할인율을 7%p 확대했다. 또 기존에 없었던 주행거리 1만Km 구간을 새롭게 신설해 20.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1.2만Km의 경우 할인율은 15.1%에서 17.0%까지 확대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최초 판매 시 최대 할인율은 13.2%였지만, 운행량이 적은 고객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양호해 이번에 업계 최대 할인율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해양기술 박람회 ‘2016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 세계 주요 에너지 고객사들에게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알렸다. 지난 1969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OTC는 석유 메이저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너지 업체와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업체 등 43개국 2700여개 연관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해양구조기술 박람회다. 현대제철은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KOMEA)과 한국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해양구조용 강재의 주요 제품인 고성능 후판, 에너지용 API강재, H형강 등을 소개하는 한편, 기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한국의 조선 기술과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알렸다. 43개국 2700여 업체 참가…세계 최대 해양기술 박람회 해양플랜트 글로벌 표준화 통해 해양구조용 강재 경쟁력 확대 현대제철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면세점 특허권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공표되자마자 유통공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0조원대 면세점 시장의 헤게모니를 차지하고자 벌써부터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는가 하면 조용히 기회를 엿보는 곳도 눈에 띈다. 누가 최종 승자로 기억될지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다. 다만 기존 면세점 사업자들에 유리하게끔 만들어진 룰이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지난달 29일 관세청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권을 4개 더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업 세 곳, 중소·중견기업 한 곳을 포함하는 게 기본 골자. 논란이 됐던 심사방식은 일부 수정이 가해질 예정이고 심사가 끝난 후 심사위원 명단과 평가 점수를 선별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시내면세점 추가는 관세청의 고시 개정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 논의를 거치지 않고 정부 방침대로 추진할 수 있다. 면세점 특허권 누구에게로?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 계획이 발표되자 유통업계에는 곧바로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기존 사업자는 물론이고 신규 사업자들도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5월 이달의 맛(FOM, Flavor of the Month)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2'와 이달의 케이크 (COM, Cake of the Month)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케이크', 이달의 음료(BOM, Beverage of the Month)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블라스트'와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믹스 앤 쉐이크'를 각각 선보인다. 5월 이달의 맛인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2'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인기 플레이버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부드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무스 타입의 솜사탕 맛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게 코팅된 바삭한 라이스 크런치가 들어있어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2는 기존 제품에 바삭한 옐로우 크런치를 추가해 씹는 재미를 더했으며, 핑크, 블루, 옐로우의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색상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더블주니어 기준 3800원. 5월 이달의 케이크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국내 부동산·도시 개발을 이끌어온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승화시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 임직원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며 연중기획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길을 베트남 문화의 거리로 꾸미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총 연장 약 35m에 달하는 거리담장 및 마을계단 등에 벽화를 그렸으며, 비영리봉사단체 ‘드림인공존’과 협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 조명기 대리는 “회사에서 가까워 자주 찾던 이태원인데 내 손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문화의 거리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연중실시하는 <사랑나눔 릴레이>의 첫 행사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 본부가 릴레이 형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사랑나눔 릴레이>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2일, 새로운 장기보험인 '모두모아 건강하게'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장해, 진단비, 수술비, 실손 의료비 등 건강보험 외에 손해보험 고유의 담보인 운전자 비용, 화재 위험,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모든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이다. 또, 15년마다 보장내역 재점검을 통한 고객의 상황별 유연한 재무설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두모아 건강하게'의 주요 보장 내용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사망/장해/진단비 등은 한 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집중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60/65세 만기 담보를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계약유지가 가능하다. 15년 후에는 고객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보장내역 재컨설팅을 통해 재가입하거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재무설계도 가능하다.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또는 질병고도장애(1·2급)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보험기간중 최초 암 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생명은 지난달 18일부터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은퇴 이후엔 생활비를 받는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번 신상품에는 ‘생활자금 자동인출’ ‘생활자금 보증지급’ ‘보험료 추가납입 확대’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본적인 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마련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보장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신상품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의 가장 큰 특징인 ‘생활자금 자동인출’은 가입시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실제 생활자금은 은퇴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 만큼을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인 경우, 은퇴 첫 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의 4.5%인 450만원이 감소한 9550만원이 되지만, 대신에 450만원이 감액돼 발생하는 환급금이 생활자금으로 지급된다. 실제 첫해의 생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청주 용암동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로 이목을 모은 '용암 한마음서희스타힐스'가 최고 7.33대 1의 경쟁률로 당해 지역 순위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용암한마음서희스타힐스' 청약접수 결과 59가구 일반모집에 당해 지역에서 최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A, 59B 판상형 평면과 타워형 평면으로 단지 내 피트니스와 단지 바로 앞이 무심천과 망골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820만원대로 최근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서희건설 정승민 분양소장은 "청주 용암동에서 오랜만에 분양한 신규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았고, 그 관심이 성공적인 청약결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용암 한마음 서희스타힐스가 청주 용암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용암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760-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 총 318가구 규모다. 시공은 서희건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 이하 충남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원 계획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5월22일 출범한 충남센터는 개소 당시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대덕R&D, 태양광제조, 태양광 사업화) 구축, 국토의 중심인 충남의 이점을 살린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육성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농어촌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명품 농수산물 발굴의 허브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 23일,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센터서 진행된 개소 1주년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센터장과 충남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역 혁신기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자립섬 실증 사업 솔라벤처단지 조성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구현 충남센터는 지난 18일, 한화그룹-정부-지자체가 투자하고 벤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 지역차원의 상생협력 참여형 모델로 충남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죽도는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