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후원한 ‘2017 제15회 화천 토마토축제’가 축제기간 나흘간 총 11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토마토 재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서 열린 ‘2017 제15회 화천 토마토축제’는 ㈜오뚜기가 14년째 후원하고 있는 지역축제로 국내제일의 토마토산지라 자부하는 화악산 찰토마토와 지역홍보를 위해 기획돼 건강과 재미를 한꺼번에 줄 수 있는 이색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토마토로 하나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라는 주제로 축제 전야제인 4일은 축제 선포식과 불꽃놀이, 토마토 노래자랑, 에어로빅/설장구 공연 등 도시민 가족과 화천군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열렸다. 5~7일에는 토마토 축구, 토마토 슬라이딩, 유아물놀이장, 토마토 팔찌/목걸이 만들기 등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고 토마토 레크레이션, 토마토주스 빨리 먹기, 토마토 물풍선 터트리기 등 관광객들이 즐거운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2번지 외 2필지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대농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청주 대농지구의 최중심입지와 1군 건설사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성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1.25% 초저금리 기조 속 안정적인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농지구 롯데캐슬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 4층~지하 1층에는 자주식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15층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계약혜택을 갖췄다. 우선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로 초기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 3년간 잔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주고 2년간 공용관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청주의 신흥 부촌 '대농지구'...교통·교육·편의 등 원스톱 인프라 강점 대농지구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에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한솥은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업체다. 1993년 7월7일 종로에 1호점을 연 뒤 24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룬 결과 현재의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100% 지분 소유 일본서 나고 자란 이영덕 한솥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교관의 꿈을 키우다가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다시 먹고 도시락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초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2003년 도시락 용기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업의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 도시락 용기규제 완화로 재도약에 성공해 현재까지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맹점수는 2013년 625개, 2014년 636개, 2015년 675개로 늘고 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최근 3개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솥 역시 여느 프랜차이즈와 마찬가지로 황제경영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점검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롯데렌터카가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조정원과 금융감독원에 투서가 들어갔다. 연일 갑질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을 받고 있는 상황. 롯데렌터가 이번에는 어떤 갑질로 구설에 올랐을까. 영세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고모씨는 롯데렌터카 부천지점서 업무용 법인 렌터카(기아 스포티지)를 임차했다. 2015년 12월4일부터 3년 6개월 렌탈하는 조건이다. 그런데 지난 2월 중순 롯데렌탈 부천지점 한 직원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수상한 계약서 “문서를 보내드렸습니다. 체크한 부분에 회사 도장만 찍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읽어 볼 것도 없고 우리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사장님 회사에 아무런 피해도 가지 않습니다.” 롯데렌터카에선 두 장의 계약서를 보냈다. ‘업무전용자동차보험특별약관’이라는 계약서와 ‘업무전용자동차보험 미가입 확인서’였다. 고씨는 이게 어떤 계약서인지도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였다. 무언가 수상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롯데렌터카서 문서가 오면 절대 도장을 찍어서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 고씨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른 렌터카 회사 모 지점장에게 연락을 해 롯데렌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에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신선설농탕에 때아닌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갑질 방식이 미스터피자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음식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캐치플라이즈 아래 신선설농탕을 운영해 온 ‘쿠드’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하필 지금… 쿠드는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 신선설농탕, 시·화·담, 우소보소, 수련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쿠드는 나눔을 연구하고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는 경영이념 아래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면서 성장했다. 오억근 창업주는 1981년 서울 잠원동에 기사식당 ‘대림장’을 창업했다. 이후 1987년 신선설농탕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는 오 창업주의 아들인 오청 대표가 신선설농탕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2004년 법인전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과 임직원 20명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 봉사센터를 찾아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무더운 여름날, KMI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 봉사센터서 서울시 종로구와 중구 내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 영양 간식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고자 진행됐다. 20명의 KMI 임직원들은 종로구와 중구 내 50가구에 전달될 2종의 빵 400개를 손수 만들어 무더운 여름, 더위를 가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반죽서부터 포장까지 제과· 제빵 전 과정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여성 생애주기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청소년, 장애인, 예비 산모, 협력사 자녀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된 적은 있었으나 '여성'에 포커스를 두고 이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여성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하이 캠페인'은 홈쇼핑 고객의 80%인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 첫번째로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10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하이걸(H!-Gir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암 중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여성암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시켜 만 12~13세 여아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27일 전격 오픈 후 영업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을 통해 복잡한 서류 작성없이 짧은 시간에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출범 첫날 가입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시작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경부터 어플리케이션(앱) 접속 자체가 불가하거나 처리 속도가 지연되는 등 소비자들이 애를 먹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입자들이 몰려 서버에 과부화가 걸린 상태"라며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을 찾는 과정조차 쉽지 않았으며 아이폰 구글 플레이서 '카카오뱅크'로 검색하니 앱을 찾을 수가 없었다. '카뱅'으로 바꿔 검색한 뒤에 비로소 다운이 가능했다. 앱을 설치할 때에도 와이파이(Wi-Fi)가 터져야 진행됐다. 앱을 다운받은 뒤 카카오뱅크에 가입하는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됐다.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나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휴대폰 인증과 지문, 패턴, 비밀번호의 3단계 인증단계를 거치면 가능하다. 하지만 계좌개설 단계에서부터는 다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사회복지회 등 3곳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40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사회복지회 등과 협의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과 장애인시설, 미혼모 및 위탁가정 등 400곳을 선정해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400대(총 4억원 규모)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원하는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제품 상단부서 기능을 터치할 수 있어 키가 작은 어린이나 몸이 무거운 임산부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풍구 덮개가 자동으로 가려짐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27일, 모델 겸 배우 변정수를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드라마, 예능 등의 프로그램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변정수가 보여준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홍보대사 발탁을 결정했다. 변정수는 향후 바디프랜드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하는 ‘VIP 힐링 클래스’에 참석하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SNS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안마의자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제품의 우수성도 지속적으로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변정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본사) 지하 1층 ‘빌리지 드 바디프랜드(Villege de Bodyfriend)’서 열린 ‘프랜즈 나잇 - 썸머 재즈 콘서트(FRIENDS NIGHT - SUMMER JAZZ CONCERT)’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바디프랜드의 VIP 고객 8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변정수는 안마의자를 이용한 자신만의 피로회복법 등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의 기업이 미국 대표 대도시인 LA 중심가서 추진한 총 73층, 높이 1099피트(약 335미터)에 이르는 마천루가 드디어 선을 보였다. 한진그룹이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윌셔 그랜드 센터가 바로 그 것. 한진그룹은 지나 6월2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시 다운타운 윌셔(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The Wilshire Grand Center)서 개관(Grand Opening)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LA의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차별화된 경험 제공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미국 현지 법인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 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을 통해 LA의 유서 깊은 호텔 중 하나인 지상 15층, 지하 3층의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4월 L.A.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The Wilshire Grand Project)’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www.go-zip.kr)’을 통해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진행현황을 공개해 예비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대표 건설사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정보인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매입률을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더 믿을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은 서희건설이 지난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11일 정식 오픈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토지확보(계약+소유권이전)율을 공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사업과 관련한 정보제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기여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지난 1977년 첫 도입됐다. 주민이 직접 조합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재계서 사랑받던 인테리어 시공업체 K사가 세금 탈루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공사 계약서나 공사비 입금 내역 등이 경찰 측에 넘어갔다. 사실상 고객 장부가 넘어간 셈이다. 여기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주요 일간지 오너 이름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가 떨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이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7일,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 본사와 칼호텔네트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발주한 기업 발목 잡히나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인천 영종도 호텔 신축 공사비를 전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고 있다. 그룹 회장의 집을 꾸미는 공사에 회사 공금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조 회장 자택 공사와 호텔 신축 공사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일요시사 취재2팀] 조영곤 기자 = 무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한 밤의 더위를 씻겨줄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류업계도 덩달아 바빠졌다. 여름은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대목이다. 이에 거리 판촉행사부터 한정판 맥주까지,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한 ‘맥주 전쟁’이 본격화됐다. 주류업계의 시선이 주당들에게 쏠렸다. 술자리를 주도하는 그들의 입맛을 자극해야 ‘여름 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맥주가 딱!”이라고 외친다. 주당들의 선택은 똑 쏘는 맛일까. 아니면 부드러움일까. 그래서 준비했다. 자칭 타칭 술 좀 마신다는 인사들을 불러 모았다. 이유는 단 하나! 그들에게 맥주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건을 자랑한 지난 13일 저녁 7시. 주당들이 경기도 파주 인근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점포로 모여 들었다. 역시 주당들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맥주를 벌컥벌컥 마신다. 순간 포착!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다. 입 맛을 다시며 자리에 놓여 있던 맥주병을 유심히 살핀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완구 시장은 매년 팽창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장난감 시장의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했다. TV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로롯 제품, 절대강자 레고가 버티고 있는 블록 제품 등이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레드오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이 심화된 완구 시장서 어린이 블록 업체 ‘몰펀코리아’는 13년째 롱런 중이다. 그 비결을 알아봤다. 영국서 개발된 몰펀 블록은 ‘More(더)’와 ‘Fun(재미)’의 합성어로, ‘보다 재미있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92년 영국의 존 모트가 평면 연결 사각블록 ‘Mottik’을 개발한 후 1995년 12톱니 링크와 삼각블록을 추가해 현재의 몰펀 블록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바퀴블록, 블록끼리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의 링크, 연결방향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십자링크, 윗부분이 평평한 민사각블록 등 다양한 모양의 블록이 개발됐다. 연령별로 과정 몰펀 블록의 특징은 블록의 상하좌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는 연속으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을 해부한다. 네네치킨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치킨프랜차이즈다. 네네치킨을 운영하는 혜인식품은 2006년 1월 설립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보고서를 처음 공개한 2008년 매출은 245억원 수준이었지만 성장을 거듭하면서 567억원으로 2배 넘게 매출규모를 키웠다. 형제가 100% 그 결과 네네치킨은 지난해 기준 1201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는 BBQ 1381개, 페리카나 1225개에 이은 업계 3위 수준이다. 사회적인 영향력이 강해진 만큼 네네치킨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사관계와 다르다는 점에서 더욱 강도 높은 감시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회사서 일하고 이윤을 가져다주는 노동자에게는 노동조합 설립 등의 법적 제도가 촘촘하게 마련돼있지만 프랜차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구속되기 직전 정치권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한 사실을 <일요시사>가 단독 확인했다. 갑질 논란이 고조되자 정치권에 줄을 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입길에 오른 MP그룹 인사를 확인했다. 미스터피자의 운영사 MP그룹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구속된 것이 결정타였다. 그동안 불거진 갑질 논란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의 고발 요청으로 공정거래위원회까지 ‘참전’하면서 MP그룹 앞길에 먹구름이 잔뜩 꼈다. 앞에선 사과 1990년 출범한 MP그룹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화였다. 2000년 3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512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미스터피자 외에도 ‘마노핀’이라는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시장의 트랜드를 잘 읽는 회사로 평가됐다. 그러나 MP그룹의 실상이 드러나는 순간 악덕기업으로 전락했다. MP그룹의 성공 이면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눈물이 있었다. 미스터피자와 가맹점주 사이에 마찰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2015년을 8월 상생협약을 기점으로 갑질 논란은 오히려 격화되는 모습이었다. 본부 측은 처음부터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 업계 1위 유한킴벌리를 직권조사 중이란 사실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했다. 문제는 유한킴벌리가 현재 생리대 가격 꼼수 인상 논란 중이는 점. 공정위의 직권조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1일 <일요시사>와 통화서 유한킴벌리 생리대 가격과 관련한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직권조사를 위한 제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국정감사서 생리대 폭리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소리 소문 없이…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유한킴벌리가 1년 가운데 생리대를 가장 많이 쓰는 여름 직전에 생리대 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심 의원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2010년, 2013년, 2016년 등 3년 단위로 6월에 생리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화이트 슬일소 30’은 패드(Pad)당 59% 가격이 인상됐다. ‘화이트 슬일소(슬림, 일자형, 소형) 10’은 패드당 53% 가격이 인상됐다. 전체 제품군은 20% 수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저임금 인상 ‘1060원’ 역대 최고치 15일, 2018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월 157만377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57만3770원(월 209시간)으로 올해보다 22만1540원 인상된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6470원)보다 1060원 인상된 것으로 역대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12.3%) 이후 11년 만의 두 자릿수 인상(16.4%)이다.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463만여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노동계가 주장해온 1만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 위원, 사용자 위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안을 표결에 부쳤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시간당 7530원과 7300원을 제시했고, 노동계가 제시한 안은 15표, 노동계가 제출한 안은 12표를 각각 얻어 노동계가 제시한 안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하면 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이 13일, 13개월째 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연 1.25%의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지난해 6월 금통위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인하한 뒤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째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서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다. 실제로 지난 11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8%가 금리동결을 예상했었다.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내수에 대한 부담이 큰 탓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회의서 종전 2.5%를 2.6%로 올린 뒤 7월 금통위 때 추가로 올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선 이날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2.9%로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