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2.05 12:32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보수 성향을 드러내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체포 저지 집회에 직접 참석하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선후보 시절 윤 대통령 편에 섰던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달라지는 장사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유골을 산과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의 세부 법령이 마련됐다. 앞으로 유가족 부담은 줄고 국토 이용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관행적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서 시행령에 위임한 내용을 정하는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려서 장사를 지내는 산분장이 가능한 구체적 장소를 육지의 해안선서 5㎞ 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정했다. 5㎞ 이상 해양이라도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에서의 산분은 제한된다. 산분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양서 산분할 때는 수면 가까이서 해야 한다. 유골과 생화만 산분이 가능하다.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로 행위, 수산동식물의 양식 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산분장을 합법화한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헤어진 엄마를 찾으려 한다구?” “예, 아저씨.” “엄마가 보고 싶니?” “예.” “언제 헤어졌냐?” “몇 년 됐어요. “엄마가 어디 있는지는 알구?” 필사적 매달림 용운은 그의 눈빛을 보며 잠시 망설였다. 무작정 여기저기 다 뒤질 거라는 식의 대답은 그를 어이없게 만들 터였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꾸미기도 쉽지 않았다. 섣부른 거짓말은 자칫 낭패를 자초하기가 십상일 것이었다. 엄마의 소재를 안다고 하면 자기가 연락해 줄 테니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할 것 같았다. 용운은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어디 있는지는 확실히 몰라요. 그렇지만 저는 꼭 찾을 거예요. 지금 우리 엄마도 저를 찾으려고 고생하고 있을 거예요. 은혜 잊지 않을 게요! 제발 저 좀 데리고 나가 주세요. 아저씨 부탁드려요.” 용운은 어느새 글썽거리기 시작하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KBS 합창단으로 활동해온 함현정이 ‘BONY’란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KBS 1TV <가요무대> <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에 꾸준히 출연한 그는 톡톡 튀는 매력 있는 곡들로 채워진 디지털 싱글 ‘난 몰라’를 발표했다. 예명으로 활동 시작한 함현정 톡톡 튀는 데뷔 싱글 ‘난 몰라’ ‘난 몰라’는 성인가요풍의 라틴 댄스곡이다. 발라드 ‘미우나 고우나’와 뮤지컬풍 트로트 ‘말해주세요’ 등도 수록됐다. <pmw@ilyosisa.co.kr>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올해 설 연휴는 최대 6일로 길어졌다. 당초 내수 활성화를 기대한 결정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소비와 무관, 기업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최근 20여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를 놓고 대통령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법원은 5번 모두 공수처의 손을 들어줬다. 먼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를 놓고 공수처와 싸웠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이 부당하고, 공수처가 전속 관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피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택한 것이 위법이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은 대통령으로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하고 내란죄는 이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여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수처의 수사 범위는 고위공직자의 직권남용, 선거방해, 알선수뢰 등 12개 범죄로 한정돼있다. 그리고 공수처가 수사 과정서 인지한 고위공직자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죄도 포함된다. 결국 법원은 공수처가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대통령 관저 소재지 관할 법원(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하자, 공수처의 수사권에 문제가 없다면서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헌정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대상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대통령과 공수처 간 싸움서 첫 번째 공수처의 손을 들어줬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경찰들의 지지선을 뚫고 서울지방법원 앞까지 도달해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법무부 호송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석 변호사는 “대통령의 정당한 헌법상 권한행사인 계엄과 관련해 대통령의 명을 따른 것에 불과한 군 장성과 경찰청장을 부당하게 내란죄로 구속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것이 잘못됐음을 밝히기 위해 출석하기로 결심하셨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이 '내란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의 한파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온화한 서풍이 불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강원 내륙·산지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0m, 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19일은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더 오르면서 외부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이날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
쪼개지는 당 개혁신당 내분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음. 서로를 겨냥한 온갖 지라시에 저격글이 돌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중. 여기에 당직자까지 싸움에 끌어들이면서 분열 과정이 그대로 수면으로 드러남. 현재 개혁신당 최대 이슈는 대권주자를 꿈꾸는 이준석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흡수될 지 여부라고. 불쌍한 대통령? 최근 50~60대의 휴대전화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쌍한 이유라는 출처 불명의 문자가 오고 있다고. 이를 보고 윤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경찰 등에 ‘불쌍한 대통령 괴롭히지 말라’는 민원을 넣기도 한다고.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에 해당 문자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함. 빛바랜 현수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고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 3년 연장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국민의힘은 이를 반대하면서 단계적으로 정부 부담 비율을 줄이는 방안 제시.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나경원 의원·박민식 전 의원·심재돈 당협위원장이 지역구에 게시했던 “고교 무상교육을 책임지겠다”는 현수막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중. 막가는 증인 채택 여야 간 합의로 진행된 12·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 상임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며 "차라리 퇴장을 시켜달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자 국회 관계자가 김 상임위원의 마이크를 옮기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정사상 최초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노린 ‘지지자 결집’ 효과가 수면 위로 나타난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중고 거래 플랫폼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 시계 미사용품 팝니다’ 등의 거래글이 다수 확인된다.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 중고 가격은 15만원 선에서 2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는 평균 거래가가 5만원 선에 형성돼있었지만, 이후 점차 가격이 상승해 현재는 최대 4배에 달하는 가격까지 치솟은 것이다. 해당 시계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그려져 있으며, 시계 중앙 하단 부분에는 윤 대통령의 필체로 ‘윤석열’이 새겨져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시계 외에도 우표, 벽시계, 머그잔 등 윤 대통령의 다양한 굿즈들이 활발히 거래 중이다. 기념 시계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후 공개된 자필 편지가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결국 체포되긴 했지만 자필 편지 몇 장만으로도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가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공급이 적은 전주시 브랜드 대단지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더샵 라비온드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부부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도 없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정당계약은 14일(금)부터 17일(월)까지 4일간 실시한다.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주택 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전용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426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 등이다. 더샵 라비온드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전주 원도심 내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수요자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등 주변 단지 대비 우수한 설계와 편의시설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주 더샵 라비온드 세대 내부는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일
여야 의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협상을 위해 정회된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이 재적 300인, 재석 274인, 찬성 274인, 반대 0인, 기권 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재적 300인, 재석 279인, 찬성 180인, 반대 97인, 기권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