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22주기 추모 행사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모식에는 CJ, 신세계, 한솔 그룹 등 범 삼성가 식구들과 삼성 계열사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고인의 자녀, 손자 등 직계 가족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최고 경영자들이 예년처럼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과 지난해 추모식에 감기로 불참했던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는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맏손자인 CJ 이재현 회장이 기제사(忌祭祀)를 주재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은 지난 1910년 2월 12일 경남 의령에서 출생해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