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4자 대면?

  • 등록 2021.11.29 09:41:57
  • 호수 13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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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4자 대면?

국정원에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만남을 밑 작업 중이라는 말이 돌고 있음.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정부에서 종전 선언을 꺼내들었지만 냉담한 여론의 반응을 이들의 만남을 통해 판세 전환용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후문.   

 

범단일화 그림

친문(친 문재인)이 지독하게도 이재명을 안 도와주고 있다는 소문.


사실상 혼자 일당백으로 싸우고 있는 이재명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함.

그가 노리고 있는 건 심상정, 안철수까지 합치는 범단일화 큰 그림.

이를 위해서 물밑작업 중이라고.

경기지사를 심상정에게 주고, 김종인과 사이 안 좋은 안철수까지 포섭하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게 전략.

 

여전한 영향력

한때 잘나가는 정치인이었던 A씨가 B 공제회에 측근들을 꽂아뒀다는 소문.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A씨는 박근혜정부의 실세로 통할 만큼 비선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


공사를 막론하고 인사권을 행사할 때가 많았는데 B 공제회와의 결탁이 대표적.

A씨가 장관이던 시절 그의 측근 다수가 B 공제회 요직에 낙하산으로 부임했고, 이들은 B 공제회가 추진한 각종 사업에 박근혜정부 유력 인사들의 참여하도록 기반을 만듦.

현재까지도 A씨 측근 다수가 B 공제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이들에게 잘 보여야 이사장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떠돌 정도.

 

멈춘 업데이트

자금 압박으로 분사를 결정한 한 개발사의 본부장 때문에 개발팀 직원들이 불만 토로 중.

분사 이후 갈 곳을 잃은 본부장 A씨가 개발팀의 팀장을 물러나게 하고 그 자리에 들어갔다고.

개발팀의 개발자들은 팀장을 밀어내고 들어온 A씨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A씨에 대한 불만 표현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의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기도. 

 

명품과 수업 태도

서울 A 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입는 브랜드에 따라 학생 수업 태도가 다르다고.

명품 브랜드를 입고 있는 교사가 하는 수업에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


반면 중저가 브랜드를 입고 오는 교사의 수업에는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열심히 듣지 않는다는 후문.

학생들은 교사의 경제력에 따라 말대꾸하기도 한다고.

 

딸의 성폭행 고소

큰 딸 A씨는 갑작스레 자신의 부모에게 휴학 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겠다며 출가를 선언.

그 후 집을 나간 큰 딸은 경찰에게 자신의 부모에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

큰 딸 A씨는 경찰조사 시 미리 작성한 노트를 보며 사건을 진술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부터 재판 시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이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큰 딸 A씨의 아버지는 20년이 넘는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고.

그 과정에서 큰 딸 A씨의 사건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친구들의 말이 A씨의 진술과 맞지 않았음에도 재판부는 항거불능이라는 이유로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는 후문.

또 큰 딸 A씨의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A씨의 어머니도 구속될 예정이라고.

 

재데뷔의 한계

계약기간 만료로 뿔뿔이 흩어진 그룹 A의 멤버들이 재데뷔. 

각 소속사에서는 해당 멤버들을 중심으로 다시 판을 짜는 모양새.

하지만 기존 팬층과 신규 유입층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중.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재데뷔 아이돌이 성공한 케이스가 드물다며 실패를 점치기도.

 

톱스타의 토사구팽

최근 이전 회사의 실장급 매니저 B와 함께 신생 연예기획사로 둥지를 튼 톱스타 A.

많은 사람의 만류를 뿌리치고 A를 믿고 이직한 B가 최근 A로부터 토사구팽 당했다는 후문.

새 회사에서 A와 B의 돈독한 관계를 탐탁지 않아 했던 새 회사 대표 C가 A의 매니저 업무를 B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이런 경우 A가 나서서 보호해줘야 하는데, A는 모른 척하고 있다는 후문.

B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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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의 한 지역구에서 특정 당의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선, 지방선거 등을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당 관계자의 업무용 노트북에 담겨있던 정보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올림픽 육상 100m 경기를 생각해 보자. 8개 레인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다. 이 선수들은 국내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했을 것이다.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해 예선을 치르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경기에서 승자는 늘 단 1명뿐이다. 치열한 공천 경쟁 선거는 올림픽보다도 더 확고한 ‘승자 독식’ 구조다. 올림픽에선 2등에게 은메달, 3등에게 동메달이라도 주지만 선거에서 2등은 꼴찌와 같다. 당선자는 후보자에서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구청장·군수, 시·도지사 등으로 신분 상승이 이뤄진다. 명예와 권력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자리로 순식간에 올라가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큰 자리로 몰린다. 어떤 경기든 일단 출발선에 서야 경쟁을 할 수 있듯, 선거에서 공천은 본선으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이 된다. 자리는 하나, 후보는 여럿이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일례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은 자리를 돈으로 사려 했다는 내용으로, 관련자는 구속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당원 명부 유출 의혹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수십개의 엑셀 파일이 발견됐는데 그중 일부가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였고 이름, 연락처, 거주지 등이 포함된 이 파일이 상대 당의 후보 경선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서 거물급 인사가 후보로 맞붙었다. 구로을 지역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17대(2004년)부터 지난 22대(2024년) 총선까지 20여년간 민주당이 이겼다. 민주당(당시 통합민주당)이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한 18대 총선에서도 구로을 지역은 넉넉하게 수성한 바 있다. 업무용 노트북에서 발견 이름·연락처·거주지 담겨 구로에서만 평생 살았다는 한 시민은 “선거 때마다 텃밭, 험지 이런 말을 많이 쓰지 않나. 구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사지’다. 민주당이 아주 꽉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총선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몇몇 인사들은 바닥부터 훑어가며 선거를 준비한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구로을 지역 후보로 윤건영 의원을 전략공천 형태로 낙점했다. 윤 의원은 당시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고 있었다. 현재까지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린다. 국민의힘은 서울 양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자객’ 공천했다. 민주당의 독식으로 관심 지역에서 벗어나 있던 구로을이 순식간에 ‘격전지’로 떠올랐다. 문제는 구로을 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조규영 전 서울시의원의 반발이 거셌다. 조 전 시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 이후 구로2선거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재선했다. 조 전 시의원은 최소한 경선은 치를 수 있게 해달라며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비판했다. 당시 조 전 시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지역 당원 수보다 더 많은 권리당원을 모았다. 열심히 뛰었다. 누구와 경쟁하든 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결과는 낙하산 공천이었다. 저는 특혜나 찬스를 원하지 않았다. 공정한 경선만을 바랐다. 낙하산 공천은 공정하지도 않고 본선 경쟁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어디에 사용했나 조 전 시의원은 노숙 단식까지 해가며 경선을 촉구했지만 결국 낙천했다. 이후 다른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았다. 잊히는 듯했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업무용 노트북에서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표기된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발견된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행정동 등이 기재된 엑셀 파일은 ‘(보안철저)저쪽디비’ 폴더에 담겨있었다. 해당 파일의 ‘구분’ 부분에 ‘조규영 일반 당원’이라고 표기돼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에 민주당 구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기재돼있다는 점에서 의심이 촉발됐다. 동시에 누가 노트북에 해당 파일을 옮겼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서가 발견된 노트북은 2020년 총선 과정에서 당원협의회에 업무용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구로구의회에 입성한 A 구의원이 해당 노트북을 사용했다. A 구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여성부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노트북은 A 구의원이 여성부장으로 활동할 무렵 사용했다가 후임자에게 넘겼다. 그는 “이후 여성부장이 바뀔 때까지 쭉 A 구의원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쉬쉬하다 이제서야 눈여겨볼 대목은 A 구의원의 이력이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당선됐지만, 2020년 총선 때까지만 해도 민주당 조 전 시의원을 보좌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실제 조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곳곳에서 A 구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A 구의원은 조 전 시의원 낙천 이후 김용태 전 의원 배우자의 수행비서로 발탁됐다. 김 전 의원의 측근이 A 구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2020년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이 낙선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A 구의원이 비례대표로 공천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 정치인을 수행했던 인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 데 이어, 그가 직접 사용한 노트북에서 자신이 보좌했던 사람의 이름으로 파일명이 기재된 국민의힘 당원 명부가 발견된 셈이다. A 구의원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를 민주당 측에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대목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A 구의원이 조 전 시의원을 수행할 당시 지역구 경선을 대비해 당원 명부를 입수한 게 아닌가 싶다”며 “당시 경선까지 진행되지 않았기에 당원 명부가 실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아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사실 이 문제는 올해 1월경에 처음 드러났다. A 구의원이 당원협의회에 노트북을 반납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폴더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쉬쉬’하다가 최근에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당협 회의에서 논의 A 구의원 “문제없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A 구의원의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에서 논의됐다. 해당 의혹이 구로 지역에서 확산하자 A 구의원이 먼저 이 문제를 먼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덮고 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문제가 불거지면 지방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일부 관계자가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조사를 요청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관철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선거를 치르다 보면 당원 명단이 일부 흘러 다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명부가 통째로 유출되는 건 심각한 일”이라며 “명백한 해당 행위다.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징계사유)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등의 사유로 징계할 수 있다고 돼있다. 해당 관계자는 A 구의원의 행위가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당 행위? 징계 가능성? A 구의원은 해당 의혹은 전부 해명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당협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는데 문제없다고 결론 났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일고의 논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언급한 제보자에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