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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22일 18시34분


<와글와글NET세상> K접대부의 엔화벌이 설왕설래

  • 박민우 기자 pmw@ilyosisa.co.kr
  • 등록 2021.07.06 09:23:29
  • 호수 1330호
  •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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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일본 원정 아가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K접대부의 엔화벌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국 여성이 신분을 속이고 일본에서 유흥업소 접대부로 종사하다 적발됐다. 현지 언론은 여성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금도?

지난 25일 일본 후지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A(25)씨는 일본에 불법체류하며 유흥업에 종사하다 적발돼 가나가와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19년부터 일본에 불법체류했다.

당시 ‘기술·인문 지식·국제 업무’ 체류 자격을 취득했다. 일본인 브로커가 위조된 서류를 A씨에게 넘겨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현지 수사당국은 파악했다.

일본 입국 후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체류 자격 증명서를 위조해 출입국 관리소에 제출했다. A씨가 실제 일한 곳은 유흥업소. 약 2년여간 접대부로 일하며 돈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현지 언론은 마스크를 쓴 A씨 얼굴을 그대로 공개했다.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도 일본 도쿄의 비공개 클럽에서 무비자로 접대부 생활을 하던 한국인 여성들이 검거됐는데, 일본 방송사는 모자이크 없이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그대로 노출시킨 바 있다.

당시 도쿄 아카사카에서 취업비자가 없는 한국인 여성 모델들을 고용해 비공개 클럽을 운영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한국인 7명이 체포됐다. 한국인 업주는 ‘러블리(lovely)’란 클럽을 만든 뒤 단기체류 자격으로 일본에 온 한국인 남녀 종업원을 고용했다.

한국 20대 여성 일본 불법 입국 적발
브로커 통해 유령회사 위장취업 체류

체포된 7명 중에는 남성 접대부 2명과 여성 모델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가게 입구에 열쇠를 채우고 단골손님만 상대해 2년간 약 3억7000만엔(약 40억원)의 매상을 올렸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망신’<blue****> ‘진짜 국제적 망신이다’<cool****> ‘조사해봐라 얼마나 많은지∼엄청날 거다’<tteu****> ‘다 알고 있던 일 아닌가? 엔화벌이’<obma****>  ‘저러고 일본 유학 갔다 왔다면서 순진한 남자 만나 결혼하겠지’<zigy****>

‘저런 여자 한둘이 아닌데…일본 도쿄 오사카만 가봐도 번화가 가보면 반절이 한국인 술집 접대부들이다. 대부분 비자도 사기 결혼이거나 불법체류다. 이건 몇 십년 전부터 그랬는데…’<amur****> ‘이러니까 일본이 위안부를 자꾸 자발적이었다고 하는 거 아니냐’<glac****>

‘2년 동안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공부하고 왔는데 술집 원정녀들 때문에 일본에서 생활하고 왔다는 얘기를 남들한테 못한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무슨 알바했냐? 생활비는 어떻게 벌었냐?’<ninj****> ‘미국에서도 한국 매춘부 때문에 골치란다. 숫자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2위. 망한 나라도 아닌데 매춘부 비율이 이런 나라는 한국뿐이다’<cere****>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해
얼굴 등 신상 그대로 공개

‘평범한 한국의 여성까지 쉬운 여자로 인식하게 하는 아주 나쁜 행동이다’<op61****> ‘한국 여성의 원정 매춘은 세계가 다 알고 있는 현실’<jinw****> ‘일본에서 성매매하려고 어학원(등록금 저렴 및 입학 요건 낮음) 등록만 해놓고 저런 일하는 한국 여성분들 정말 많습니다’<hide****>

‘힘든 일을 안 하고 쉽게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욕심 아닐까요’<ys18****> ‘여자만 아니라 남자 호스트도 엄청 많다. 단기비자로 왔다 갔다 하다 불체자로 눌러앉아 위장 결혼하는 애들도 많다’<a0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간음한 여인에게 돌팔매질하는 군중을 보시며 너희들 중에 죄 없는 자는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그러자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돌아갔다. 느끼는 거 없냐?’<kenn****>

‘일본은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지는데, 그 사건이 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습니다. 이런 불법체류 사건 하나를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다는 건 뭔가 목적이 있어 보이네요’<sjun****>

수치

‘무슨 흉악범죄도 아니고, 세상 뒤집어질 금융사기도 아니고, 유명인과 얽힌 스캔들도 아닌데 얼굴까지 드러내는지…일본 언론이 저렇게 시끄럽게 다룰만한 사안이 못 되는데도 왜 저러는 건지? 불법체류하면서 외국에서 돈 버는 건 어디나 있다면 있는 일이잖아. 다분히 의도적으로 한국 이미지 깎으려는 거란 생각이 든다’<free****>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코로나19 이후 유흥업소는 지금…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업소가 된서리를 맞았다. 국세청이 최근 공개한 ‘2021년 국세통계 2차 수시공개’를 보면 룸살롱, 나이트클럽 등 유흥음식주점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이 절반 이상 줄었다.

룸살롱, 나이트클럽, 스탠드바, 극장식 식당 등 유흥음식주점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381억원으로 1년 전(827억원)보다 53.8%나 떨어졌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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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울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5구역이 뒤늦게 지난 9월23일 반쪽짜리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등 16년째 표류하면서 조합을 성토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광5구역은 2005년 2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08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0년 12월19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합설립 인가 후 편법과 비상식적인 업무진행으로 인해 현재까지 ‘조합 설립 무효 소송’과 업무 미숙 등으로 사업 진행이 정체되고 있다. 2005년 승인 장기 표류 중 최근 정비구역 지정을 변경해 초기 계획됐던 중학교 용지를 제외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청사와 청소년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9월6일 사업시행 인가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고 같은 달 18일에 은평구청에 사업시행 인가 신청을 완료했다. 조합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구역 내 교회와 갈등을 빚으며 사업 진행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교회와 재개발조합의 갈등으로 인해 제척안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광5구역 정상화를 촉구하는 조합원 모임인 ‘불광5구역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상위)’는 “사업 지체로 인해 조합원들의 재산적 손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 정상위 관계자는 “전체 조합원 1507명 중 현재 20% 이상이 정상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은 이미 입주까지 끝났고,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조합장이 없어 중지돼있지만, 이주 및 철거까지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불광5구역은 심각하게 늦다”고 성토했다. 이어 “우리가 조합원이라고 느끼는 건 총회 때 말고는 없다. 조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하나도 알 수 없다”며 “미리 통보해주는 것 없이 모든 진행이 끝난 후에나 연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 총회 이후로는 클린업시스템에도 제대로 기록돼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상위, 소통 없는 조합장 “더는 못 참아” 조합원들 손해 막심…빠른 사업 진행 촉구 정상위에 따르면 현 조합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직무가 정지된 전 조합장의 후원 속에 2016년 3대 조합장을 맡게 됐다. 문제는 전 조합장에게 모든 부분을 승계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재개발 업무능력이 없는 설계사를 떠안으며 1년 이상 사업이 지연된데다 지난해 9월 사업시행 인가 신청서류 미비로 또다시 1년이 지연되는 등 재산적 손실액만 약 18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정상위는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의 편법 연임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조합장과 감사, 이사 4명은 지난 4월15일 이전에 선출 선거를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순한 배후세력에 의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7월 총회에서 연임 찬반 선거에 OS 70명을 투입해 강행한 결과 조합장과 감사 1명은 근소한 표차로 연임에 성공했으나 이사 4명은 부결됐다. 정상위는 조합이 새로운 이사를 선출하지 않은 채 후임 이사 선출 시까지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초법적인 정관을 악용해 조합원들로부터 불신임된 이사들과 함께 시공사 선정총회까지 밀어붙이려고 한다고 했다. 정상위 관계자는 “집행부는 연임을 위해 조합 운영의 기본법인 정관을 변경했고 이것은 엄연한 편법 연임”이라고 주장했다. 정상위 발족 “소통 부재” 정상위는 사업 진행이 늦은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소통과 투명성 부재’라고 강조하면서 “조합장이 은광교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 측 대표단들이 2년 전 부터 조합에 협상을 요구했지만 조합장은 전화통화를 거절하는 등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교회 측은 지난 2월부터 은평구청을 찾아가 시위를 시작했고 3월에는 은평구청 건설국장이 조합장을 불러 합의를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8일 조합장은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은광교회 제척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기존안을 유지하느냐 제척안을 밀어붙이느냐 등을 논의하며 2~3개의 추가 의견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합장은 3월17일 독단적인 판단으로 제척안의 협상안을 교회 측에 내용증명으로 발송해 협상 자체를 단절시켰다. 이로 인해 타 인근 부지 등의 제척 요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소 아파트 40개호 이상 및 도보 입구, 근생시설, 어린이집 등의 시설이 사라져 설계변경은 기본이고 정비계획변경 및 사업시행변경 인가 등으로 약 1년 이상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는 또 다시 약 900억원의 손실로 이어져 1507명의 조합원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상위 관계자는 “제척이 아니라, 교회가 원하는 부분과 조합이 원하는 부분을 조율과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위10구역과 같은 길 걷나? 이 관계자는 “그렇게 하려면 조합장과의 대화가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해 문제가 되고 있는 은광교회와의 협상을 새롭게 진행해야 하고, 잘못된 정관도 변경해야 한다”며 “조합도 사업 진행이 늦어진 만큼 함께 노력해서 빨리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례는 지난달 <일요시사> 지령 1340호를 통해 보도됐던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사랑제일교회’와의 협상이 조합장으로 인해 결렬돼 난항을 겪고 있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사랑제일교회와 최초 협의 때 보상액 156억원으로 이야기됐지만 조합장이 협상을 거부하면서 약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주 및 철거를 못하고 있다. 현재 사랑제일교회 측은 500억원을 요구하고 있어 막대한 손실은 물론, 사업 일정 지체 등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정상위 관계자는 “2018년 총회 이후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행하지 않아 클린업시스템에 들어가서 보지 않으면 상황을 알 수가 없다”면서 “어른들을 위해 최소한 보여주기식 문자라도 전달해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법 및 서울시 조례에 의하면 클린업시스템에 우편 투표용지를 포함한 서면결의서는 총회 의사록을 등록할 때 스캔본을 올리게 돼있다. 하지만 조합에서 스캔본을 올리지 않아 개개인이 제출한 서면결의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공정 입찰? 조합장·시공사 유착 의혹 정상위 해임안 발의…조합원 동참 호소 정상위는 건설사와 조합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정상위에 따르면 조합장과 A 건설사가 유착해 타 건설사에서는 들어와 봐야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다른 한 건설사가 참여해 적극성을 보이면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철거 및 지장물·정비업체 등 계약돼있는 대부분이 A 건설사 협력사임을 알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에 철수를 결정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점에선 A 건설사의 단독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이 예상된다.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건설사 간의 경쟁이 이뤄져야 혁신 설계와 이주비, 분담금 유예 등 유리한 선택권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불광5구역에 ‘조합과 건설사의 검은 커넥션’이라는 제목의 전단지가 배포되는 등 A사의 조합 배후 개입설에 대한 불만이 조합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정상위 관계자는 “조합장은 사업이 빨리 진행되기를 갈망하는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를 믿고 계속 기다리느냐 아니면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집행부를 교체 후 잘못된 부분을 재검토 보완해 대조1구역처럼 관리처분 이후 더욱 큰 피해가 유발될 수 있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느냐 조합원들이 선택해야 할 몫이다. 올바른 선택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장 해임 과반수 필요 아울러 “현 조합장 및 임원들을 해임하고 새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순수 조합원들끼리 해임 총회를 열고자 한다.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누가 선출될지 모르겠지만 능력 있는 임원들을 선출해 우리의 재산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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