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찬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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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3.05 17:26:46
  • 호수 13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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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찬 형님

지난해 회사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한 A씨가 유독 모친과 동생들에게 모질게 대한다는 소문.

A씨는 지난해 본인이 소유한 회사 주식 일체를 사모펀드에 팔았고, 여기서 수천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인물.

하지만 이후 어머니는 물론이고, 한때 사업상 협력관계였던 동생과도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동생은 생활이 궁핍해져 형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A씨는 이들의 형편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후문.

이런 와중에 A씨가 당분간 미국으로 이주를 고려 중이라는 얘기도 떠도는 상황. 

 


유명한 의원님의 삼촌

A 의원 삼촌 B씨.

지역 유흥업계에서 이름 꽤나 날렸다고.

당시 운영하던 나이트클럽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돈을 긁어모았다는 후문.

이후 B씨는 부동산 투자에 나섰고, 나이트클럽 일대 부지를 모두 사들였다고 함.

오늘날까지도 B씨는 지역에서 회장님 소리를 듣고 산다는 전언.

 

클럽하우스로 선거 운동


서울시장 후보들이 ‘클럽하우스’를 시작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후문.

클럽하우스는 최근 출시된 음성 소셜미디어로 흥행 반열에 오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도 클럽하우스 활동을 시작.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역시 유권자들로부터 직접 선거 관련 조언을 받기도 했다고.

정치권에서는 클럽하우스가 새로운 선거 운동 방식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도.

 

평점 조작하는 기업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 회사 내부사정을 밝히는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음.

취업준비생이나 이직 준비생들에게 사내 분위기는 중요한 요소라고.

회사 이미지를 지나치게 신경 쓰는 A사 임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평점을 조작한다는 후문.

일반인들이 알아채기 힘들지만 조작꾼(?)들은 척 보면 조작인지 다 알아낼 수 있다고.


핵 프로그램 개발설

유명 게임의 오픈을 앞두고 일부 경쟁사에서 관련 핵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


중국이나 대만에서 새로운 대작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할 때 경쟁사에서 조직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만들어 게임 서비스를 엉망으로 만들어왔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

모 게임회사에서는 외부 인력을 은밀하게 고용해 이미 핵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아이돌의 점심시간 

인기 아이돌 그룹의 A씨가 해외 광고 촬영에서 연락두절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스태프들은 촬영 준비를 마치고 몇 시간을 기다려도 A씨의 연락이 닿질 않았다고 함.

더 이상 일정을 진행할 수 없었던 상황까지 와 촬영 취소 결정을 한 스태프들.


알고 보니 A씨는 밥을 먹느라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

스태프들은 사전 협의 없이 밥을 먹으러 간 A씨에게 광고 촬영을 일정을 취소하고, 촬영 비용 환불 요구를 했는데, A씨는 자신의 사비로 촬영 비용을 돌려줬다는 후문.

 

소속사 위약금 폭탄

학교폭력 폭로 사태, 이른바 ‘학폭 게이트’가 연예계 전반에 퍼지면서 소속사들이 난리 났음.

특히 드라마 촬영이 일부 이뤄진 배우를 관리 중인 소속사는 위약금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중.

방송사 입장에서도 시청자들의 비판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난감하긴 마찬가지.

그 와중에 광고는 빠르게 손절 중.

 

누명 쓴 가수 

최근 사업을 하다 큰 사건과 연루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가수 A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건이 있다고.

2015년 겨울, A는 좋아하는 여배우를 비롯해 친구들과 한 포차에서 송년회를 할 예정이었다고.

그런데 술에 만취한 취객이 A를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었다고.

알고 보니 이 취객은 대형 가요기획사 직원 B였다는 후문.

이날 B가 계속 잘못을 저지르자, A의 친구 중 한 명이 조직 폭력배를 불러 더는 잘못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뒤늦게 가수 A가 안 좋은 일에 연루되자, B는 자신의 잘못을 감춘 채 A를 고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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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