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완벽한 타인' 염정아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다양한 스타 배우들의 출연은 물론 독특한 소재로 단숨에 인기 작품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 세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무력해지고, 폭로되는 특이한 소재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타인' 속 무관심하고 가부장적인 남편과 생활하는 '수현' 역할을 맡았던 염정아는 누구보다 캐릭터에 공감해 주목받기도 했다.
관련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완벽한 타인' 속 수현 같은 인물들이 주변에 많다. 남편에게 하대받는 아내, 우리 다들 알지 않냐"라며 "우리 엄마들이 다 그런 시대 여성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현이 팬티 갈아입는 장면이 너무 공감됐다. 화려함조차 용납 안되는 억눌림을 속옷으로 풀고 싶은 심정…공감되고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염정아 외에도 '완벽한 타인' 박해진, 조진웅, 이서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은 모두 각자의 치부를 핸드폰 속에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