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터뷰 논란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4일 이재명 당선인은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정된 직후 각 방송사와 진행한 생중계 인터뷰에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재명 당선인은 MBC 앵커와의 인터뷰 도중 경선 과정서 불거진 과거 의혹에 대한 간접적 언급이 오가자 "감사하다. 잘 안 들린다"며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끊어버렸다.
이후 현장에서 이재명 당선인은 대변인에게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하니 안 된다. 약속을 어기니 인터뷰 다 취소해버려"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재명 당선인은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김부선과의 불륜 스캔들이 제기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부선은 최근 방송된 KBS 뉴스서 이재명 당선인과의 스캔들 의혹이 사실임을 밝히며 2007년 12월 12일에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고. 그때 이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며 "다만 직접 찍은 이재명 후보의 사진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라고 했다"며 "더 이상 제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 측은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