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7 06:03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노철래 전 의원이 구속 수감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노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광주시장선거에서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A씨로부터 2012∼2014년 사이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노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공천 대가로 1억 수수 구속 고발인 대화 녹음파일 제출 고발인 B시는 고발장 제출 당시 노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고 밝힌 A씨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도 함께 제출했다. B씨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내용을 폭로하자 노 전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원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일련의 혐의를 받고 있는 노 전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서울메트로 차기 사장으로 유력시되는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내정설에 휘말렸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후임 사장 재공모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 중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1차 공모 때는 적임자가 없어 전원 탈락시키고 재공모를 실시했고 지난달 25일 마감된 서울메트로 사장 공모 원서접수에는 김 사장 등 복수의 인사가 지원했다. 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는 서울시 산하의 양대 지하철 공사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도시철도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와 시의회 일각에서는 도시철도의 현직 수장이 서울메트로 사장에 지원하는 게 사리에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돌려막기’라는 비판도 있다. 메트로 사장 내정설 솔솔 “자질론·돌려막기”지적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서울지하철노조는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설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민간기업 출신의 비 철도전문가 ▲임기도 채 끝나지 않아 검증 불충분 ▲지하철 안전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과 자질 부족 등이 노조가 나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김종태(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의 부인 이모씨가 1심 선고공판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씨가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앞으로 대구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지난 2일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1심 징역형 선고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이씨는 지난 2월 설과 지난해 9월 추석 때 당원 1명에게 김 의원 지지를 부탁하며 3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았다. 또한 지난 2월 다른 당원 1명에게 새누리당 경선에서 전화홍보를 부탁하며 300만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원 A씨에게 905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저기 돈 뿌리고 사찰에 냉장고까지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의 직계 존비속·배우자 또는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4·13 총선 이후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헌기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탤런트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씨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인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십억 부당이득 혐의 구속 2009년 큰 시세차익 재조명 견미리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29일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에서 주식으로 대박 난 견미리와 관련된 소문을 다뤘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견미리는 2009년 7월 주식 투자로 큰 시세차익을 남겨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견미리가 남편이 주주로 있는 회사의 주식을 샀는데 투자하자마자 주식이 폭등한 상황이 돼 주가 조작의 의혹이 있었다”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말이 많았지만 그 회사에서 직접 견미리의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주로 있다고 밝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부정청탁’에 대한 이슈가 올라오면 대중은 분노 이전에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판단한다. 그만큼 부정청탁에 대한 인식은 일반화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나왔다. 탈도, 말도 많은 김영란법이 합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김영란법은 지난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이다. 공직자나 국회의원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5년 3월에 국회본회의에 통과되었으며 1년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 시행된다. 9월28일 시행 관련산업 맨붕 부패방지 제재에 관한 관심은 지난 2011년 불거진 속칭 ‘벤츠 여검사’사건에서 시작된다. 내연관계의 여검사 A씨와 남변호사 B씨가 연루된 형사사건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A씨가 검사가 되기 전부터 이어졌다. A씨와 연인관계가 된 부장판사 출신 B씨는 아파트 보증금을 대신 내주거나 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정 사장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4남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으로 정대선 현대BSNC 대표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4월 ‘운전기사 갑질’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3년간 60여명에 달하는 운전기사를 갈아치웠으며 주 56시간 이상 일하게 했다. 또 이들 중 1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운전기사들은 평균적으로 15일 조금 넘는 시간을 근무한 셈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이 일주일에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최대 70시간이 넘게 근무한 운전기사도 있었다. 갑질 논란에 지난 4월 정 사장의 수행기사로 일을 했던 이들의 증언도 있었다. 당시 정 사장이 다수의 수행기사들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보도에 정 사장의 행동에 대한 전직 기사들이 증언에 나섰다.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입건 3년간 운전기사 60여명 교체 정 사장의 갑질을 증언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수행기사 매뉴얼을 지키지 못하면 폭언에 폭행, 벌점을 매겨 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의원 도전을 포기했다. 지난달 26일,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선거 후보에서 사퇴하는 내용의 서한을 FIFA에 보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평의회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2016년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데다 대한민국 선수단장까지 맡게 되자 부득이하게 평의회 의원 후보직 사퇴를 결정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리우올림픽에 불참하는 것도 정 회장의 결심을 부추겼다.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리우로 떠나기에 앞서 “김 회장이 편찮아서 참석을 못하는 상태임을 감안했다”며 “올림픽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라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0년 전 받은 벌금 경력도 평의회 의원 도전을 포기한 배경이 됐다. 리우올림픽 집중…차후 재도전 과거 벌금 소명 요구도 부담 정 회장은 1999년 비자금 56억원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돼 2006년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정 회장은 “벌금 3000만원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황제 노역’ 논란에 휩싸였다. 전재용씨는 27억원대 탈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징역 3년에 벌금 40억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1일 벌금을 내지 못해 38억6000만원을 미납한 전씨는 965일의 노역장에 유치됐다. 최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씨는 교도소 내 쓰레기 등을 치우고 청소하는 노역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노역 중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등 다른 재소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루 7시간 정도의 가벼운 노역에 일당 400만원, 시급으로는 57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탕감받자 황제 노역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하루 7시간씩 965일 예정 원주교도소로 이감 특혜? 최근에는 서울구치소 노역장에서 원주교도소로 이감됐다. 원주교도소는 장기 노역장이 있어 노역 기간 1개월 이상인 수형자들이 복역 중이다. 게다가 해당 교도소는 수형자들의 생활 여건이 좋고 전국 면회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 전씨 이감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다. 민간으로 운영하는 여주교도소나 봉화산 자락에 둘러싸여 조경이 우수한 원주교도소는 수감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장윤정 모친 육흥복씨의 자살 소동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3분께 ‘장윤정 모친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육씨가 아들과 함께 거주 중인 경기 용인시 마평동 아파트로 출동했고, 육씨를 면담한 후 ‘자살 우려는 없다’고 결론내고 철수했다. 모친 자살 소동 ‘발칵’ 112 신고돼 경찰 출동 이날 해프닝은 육씨가 친구에게 전화로 “너무 힘들다.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하소연을 했는데, 이를 오해한 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며 벌어진 일이었다. 육씨의 친구는 경찰에 “걱정이 됐다. 무서워서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미술계에서 위작 논쟁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최근 미술계는 한국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 일부가 위작이라는 논란이 나오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이 화백 위작 논쟁’ 전에는 지난해 별세한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쟁이 오래도록 이어졌다. 천 화백은 마지막까지 미인도가 위조된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된 천경자 화백의 작품 중 1점이 위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다시금 논쟁이 시작될 분위기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미술품 감정 분야 전문가인 이동천 박사. 이 박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미술품 감정비책>에서 천 화백의 1979년 작인 ‘뉴델리’가 위작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최근 천 화백 1주기 추모전을 열고 관객들에게 작품 100여점을 공개했다. 이 박사가 의혹을 제기한 뉴델리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이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품 지목 “천 화백 서명 다르다” 지적 이 박사는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송지나 작가가 <모래시계2>(가제)를 만든다. 지난 1995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시즌2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 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는 송 작가와 계약을 마쳤다. 송 작가는 <모래시계2>의 대본 초안 집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는 미정이나 전작 <모래시계>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제작사와 계약 <모래시계2> 초안 작업 <모래시계>는 고 김종학 PD가 연출하고 송 작가가 집필한 작품.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극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 속에 작품은 ‘귀가시계’로 불리기도 했다. 배우 박상원, 최민수, 고현정, 이정재 등이 출연했다. <모래시계2>엔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 될 지 주목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골프여제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씨가 공동소유한 대전의 땅과 단독주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지난달 26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박세리 부녀 소유의 대전 유성구 구암동 611-30 소재 토지와 주택이 8월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경매는 대지 2340㎡에 연면적 991㎡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주택 등이 들어서 있다. 감정가격은 토지 31억6171만원, 건물 2억3949만원 등 총 36억9584만원이다. 박세리는 2000년 6월 이 주택을 매입한 뒤 줄곧 보유해왔다. 실제 거주지는 대전 유성자이아파트다. 대전 단독주택 법원 경매 부친과 13억원 상당 채무 채권자인 김씨는 2014년 7월 이 부동산을 가압류했고 올해 3월29일 경매를 신청했다. 경매 청구금액은 1억9400만원이다. 이외에도 이 건물은 이랜드건설과 금융기관 등에 근저당과 가압류가 각각 걸려있다. 박세리와 박준철씨는 12억9500만원 상당의 채무를 안고 있다. 감정평가액이 채무액보다 3배 정도 크다. 감정평가액 수준에서 낙찰되면 박세리는 23억9500만원 정도의 배당잉여금을 받는다. 김씨는 법원 판결 등을 거쳐 지난 3월29일 경매를 신청했다. 김씨의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 이후 탄도미사일만 31발을 시험 발사해 우리 돈으로 110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5년 동안 스커드(사거리 300∼1000㎞) 16발, 노동(1300㎞) 6발, 무수단(3500∼4000㎞) 6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발 등 총 3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집권 18년 동안 발사한 16발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방부는 해당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위원장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집착하는 것에 대해 “핵 탑재 미사일의 투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핵 투발 능력 향상 목적 북 전체 한두 달 식량비 정보 당국과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중동국가에 수출했던 가격을 기준으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의 대당 가격을 추정하면 10∼20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스커드와 노동은 22발을 발사했기 때문에 가격은 총 220∼440억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의 대당 가격은 스커드 미사일의 3배가량으로 대당 30&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검찰에서 손꼽히는 특별수사통으로 불리던 우병우 민정수석이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 안팎에서 우 수석을 거론할 때 ‘실세’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어서 ‘리틀 김기춘’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 수석의 현재까지의 자취를 짚어봤다. 검사 시절 ‘독종’으로 불린 우병우 수석은 ‘엄친아’ 스타일의 수재였다. 1967년 교사 집안에서 태어나 1984년 영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력고사서 전국석차 53위의 성적을 냈다. 이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들어가 3학년인 1987년 만 20세에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됐다. ‘소년등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리틀 김기춘’ 대통령 신임 우 수석은 1990년 제 1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검찰에 들어가 검사의 길을 걸었다. 검사 생활 내내 선두권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를 뚝심있게 밀어붙이지만 성격이 깐깐하다는 말도 들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우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와 6부를 거쳐 대구지검 경주지청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세비를 환원해 화제다. 황 의원은 최근 국회 첫 세비 등 1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강원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황 의원은 “어려운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 황 의원의 세비 환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첫 달치 받아 지역사회 환원 벌금 70만원…의원직 유지 앞서 지난 18대 초선 의원 당시 국회 첫 세비로 구입한 송아지 4마리를 지역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써달라며 지역 축협에 위탁했다. 19대 국회에서도 개원 후 두 달치 세비를 모아 횡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지난 15일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받았다. 선거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 형량이 최종 확정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조정래 작가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민중이 개·돼지라면 본인은 기생충”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조 작가는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99%가 개·돼지 새끼들이라면 그들이 낸 세금을 받아먹고 살아온 그는 누구일까”라며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리나라 대표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최근 신작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내놨다. 조 작가가 교육부 기획관의 발언에 이토록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 신작이 교육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든 소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14년 서점가를 달군 <정글만리>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소설이다. 조 작가는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3년간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온갖 사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발로 뛰었다고 한다. 3년 만의 신작 <풀꽃도 꽃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겸 연기자 정가은이 엄마가 됐다. 정가은은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예정일보다 약 2주 빠르게 출산했지만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출산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왔다. 하지만 출산을 준비하며 아기용품 인증샷을 올리는 그의 모습에선 행복함이 묻어났다. 정가은은 지난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열애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건강한 딸 출산 아기용품 인증샷 정가은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초음파 사진을 가지고 집에 갔는데 어머니가 사진을 보더니 1분간 멍하니 계시더라”며 “어머니께 말씀드리면서 등짝 스매싱을 예상했는데 어머니가 고맙다며 내 손을 잡고 끌어 안으셨다”고 밝혔다.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무사히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 너무도 감사하다. 축복 속에 태어난 한방이에게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 예능 <재밌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손주들에게 주식을 선물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0일 손주 7명에게 자신이 보유한 AK홀딩스 주식 10만주(지분율 0.75%)를 증여했다. 장손 정균씨는 2만2002주(0.15%)를 받았다. 친손녀 문선·수연·문경·수경씨와 외손녀 안리나·세미씨는 각각 1만3333주(0.10%)씩 받았다. 이들이 받은 주식가치는 적게는 9억원에서 많게는 14억원에 달한다. 손주들에 주식 선물 9억∼14억원씩 증여 장 회장의 3남1녀 중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아들 정균씨와 딸 문선·수연씨가 있다. 차남 채동석 부회장은 딸 문경·수경씨를, 외동딸 채은정 부사장은 딸 리나·세미씨를 두고 있다. 3남 채승석 사장은 자녀가 없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새누리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두고 “개나 소나 다 나간다”고 비꼬았다. 서청원·최경환 등 유력주자들이 빠지고 군소후보들만 출마하는 상황을 ‘개나 소’에 비유한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이번에 당대표 안 나가시나”라며 “개나 소나 다 나가던데…”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 의원은 “나는 개나 소가 안 되려고 안 나간다”며 농으로 받아쳤다. 잠깐의 해프닝이지만 여당 출마자들을 개나 소에 비유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더구나 최근 파면이 결정된 나향욱 전 교육부 국장의 ‘민중은 개 돼지’ 발언 파문이 있은 직후여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다 나간다” 유력주자 빠진 새누리 당대표 선출 비꼬아 또한 더민주 역시 추미애·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외에 마땅한 주자들이 없어 흥행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스타 벤처 기업가’로 알려진 배병우 전 인포피아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용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업체다. 배 전 회장은 인포피아를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켜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 전 회장의 혐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배 전 회장은 2015년 무자본 M&A세력과 공모해 자사주 25만주를 임의 처분하는 수법으로 약 40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렸다. 또 2009년부터 6년간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업체에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덤핑으로 납품하면서 회사에 140억원의 손실을 끼치기도 했다. 내연녀가 대표로 있는 포장업체와 계약해 단가를 높게 책정해 회사에 24억원의 손해를 주기도 했다.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 코스닥시장 성공 기업인 검찰조사 결과 배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허위 공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