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5 17:52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에서 성추행범은 끝내 제명됐으나…. 너무 오래 걸리고, 몸 좀 만진 게 뭐 대수라고, 그게 뭐 성추행이냐며 미꾸라지가 물 흐린다는 식으로…. 치부하다 여론이 심각해지니 가해자는 날짜를 다 채우고 결국 제명됐다.”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과 당의 부실 대응을 공개하며, 앞으로 사회적 불의와 침묵을 깨고 작은 목소리를 증폭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성추행 괴롭힘 강 대변인은 발언에서 당내 피해자 일부가 이미 당을 떠났고, 가해자와 조력자들은 징계받거나 제명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여성위원회 실무 담당 비서관은 당직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도 밝혔다. 이 같은 현실 때문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정의 실현을 위해 당에 입당했지만, 동지라고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경험했고, 이를 외면하거나 모른 척하는 시선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피해자와 조력자를 보호하려 했지만, 당의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구성되어 외부 조사 요구도 받아들여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원동 칼부림 사건의 원인이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인테리어 보수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지목됐다. 본사는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갑질은 없었다”며 선을 그었지만, 가맹점주 가족은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57분,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가맹점주인 40대 남성 A씨가 본사 임원 및 인테리어 업자 부녀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자해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를 제외한 3명은 끝내 숨졌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이송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테리어 하자 보수 관련 갈등으로 다투는 과정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너무 비극적이고 참혹하다” “남은 유가족들이 불쌍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충식씨의 관계가 드러나고 있다. 김충식씨는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의 내연남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0년대 초반 ‘성우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예비역 장성 인맥이 커넥션이 된 셈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가족과 일본에서 수년간 거주했다. 그가 현역 군인 신분으로 일본을 찾은 건 24년 전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인으로 불린 김충식씨는 ‘성우회’를 통해 노 전 사령관을 알고 나서 그의 일본 활동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줬다. 기막힌 인연 노 전 사령관은 군 정보기관 엘리트들과는 달랐다. 유럽이나 미국 유학길이 아닌 ‘일본’을 고집했다. 진급 야망이 컸던 노 전 사령관은 1990년대 소령 때부터 ‘성우회’에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성우회 핵심 멤버였던 정보사 OB들을 통해 첫 번째 연결고리가 형성된 것이다. 성우회는 회원 중 극우 성향 국회의원들을 배출했을 정도로 정치권에 입김이 강했다. 주로 국방 정책 현안을 논의하지만 예비군의 안보 교육 등을 맡기도 했다. 이 단체의 예비역 장성들과 친분을 유지한 인물이 김충식씨다. 김충식씨는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MBC 자막 보도 논란이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4일,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종결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문광섭)는 외교부의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강제조정을 확정했다. 강제조정은 민사소송 조정 절차에서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법원이 직권으로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내리는 제도다. 결정문 송달일로부터 2주 내에 양측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정된다. 외교부와 MBC는 강제조정 결정문을 송달받은 지 2주째인 지난 2일과 전날까지도 별다른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았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6~7월 두 차례에 걸쳐 조정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에 지난달 18일 직권 강제조정에 나서며 “원고(외교부)는 소를 취하하고, 피고(MBC)는 이에 동의하라”고 권고했다. 재판부는 강제조정문에서 “발언의 성격,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사회적 갈등 비용이나 부작용 등을 모두 종합할 때 외교부가 소 제기 자체를 철회하는 방식으로 소송을 종결해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강주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이날 혁신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성비위로 인한 피해자들이 2차 가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불과 몇 시간 만도 지나지 않아서다. 민주당 공보국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가 최 연수원장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혁신당 대전·세종시당 정치아카데미 강연 중 혁신당 성비위 사건을 거론하며 2차 가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사람들을 ‘개돼지’라는 표현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연 도중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성비위가 어떻든, 그걸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라며 “정확하게 안 다음에 내가 판단하고 싸우는 건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럴 것 같아서 싸우는 건지부터 명확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그다음에 판단이 있어야지, 내가 보기에 누구 누구가 좋은데 저 이야기하니까 저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리얼미터(대표이사 이택수)가 운영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종강 강의 후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정치학교 이사장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병석 제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이 자리했다. 리얼미터 정치학교 제1기에는 글로벌 대기업 임원을 비롯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 전‧현직 시·도의원, 지방의회 의장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기 강사진으로는 현직 국무총리와 전직 장관 ▲김경수 ▲김두관 ▲박선원 ▲배현진 ▲양재진 ▲유정복 ▲윤여준 ▲이병석 ▲이언주 ▲이준석 ▲이택수 ▲정세현 ▲조경태 ▲조정훈 ▲천하람 ▲천호선 ▲최민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택수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여러분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또 발전시켜 국내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내길 기대한다”며 “또 동서가 갈라져 정치가 소용돌이에 빠진 지금 여러분께서 아카데미에서 익힌 리더십을 활용해 한국 정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 전 부의장은 “수강생 여러분이 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에 항의하며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해 3월 입당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공감과 연대의 대가로 상처 받고 모욕당한 많은 당원 동지들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이라는 목표로 흔들리지 않았지만, 그 길 위에서 마주한 것은 동지라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성추행·괴롭힘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달 당을 떠났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의 쇄신을 외쳤던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제명됐다. 함께 했던 운영위원 3명도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왔던 조력자는 ‘당직자 품위 유지 위반’이라는 이름의 징계를 받고 며칠 전 사직서를 냈다. 또 다른 피해자도 지금 이 순간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비위 문제를 여성위 안건으로 올렸던 의원실 비서관은 당직자에게 폭행당했고,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그는 소 취하를 종용받고 있다”고도 폭로했다. 강 대변인은 “이것이 제가 침
최근 MBC 복귀작인 <손석희의 질문들3>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영된 첫회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출연했고, 지난 3일 2회때는 연기파 배우 염혜란이 출연했다. 손 전 JTBC 사장의 TV 대담은 문 전 권한대행도 퇴임 이후 처음이고, 염혜란도 최근 화제작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우조연상 수상 후 처음이었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탄핵 정국에서 방송됐던 지난 시즌의 주제가 ‘삶은 계속된다’였고, 이번 시즌은 ‘맺음, 그리고 시작’이라고 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날 <손석희의 질문들3>를 시청하면서 주제를 ‘좋은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는 스타들’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 전 권한대행과 염혜란이 그런 스타였기 때문이다. 문 전 권한대행은 대담에서 지난 4월4일, 탄핵 심판 당시를 떠올리며 “(그날 하지 않았다면) 아마 탄핵 재판이 표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헌법재판관 퇴임 이후 영리 목적의 변호사 개업은 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문, 피청구인 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갤러리마리에서 이이수의 개인전 ‘다정한 침묵’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분주한 일상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서로의 존재를 바라보며 말 없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전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늦여름의 빛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계절이 왔다.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말 없이도 깊이 이어지는 일상의 순간이 있다. 누군가와 나란히 앉아 있는 조용한 시간, 가만히 건네는 시선, 강아지의 털을 쓰다듬는 손끝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 같은. 기억 많은 사람이 이런 장면을 지나쳐 버린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에는 깊이 머무르는 장면들이다. 이이수의 그림은 바로 그 미세한 틈을 붙잡아낸다. 화려하거나 극적인 사건이 아닌 일상에 숨은 온기와 관계의 숨결을 색과 형태로 풀어냈다. 이이수는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장 일상적인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믿는다”며 “화려하거나 극적인 사건보다는 조용하고 느린 감정, 그 사이의 틈, 눈치채기 어려운 온기에 주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이수의 작품에는 단순함과 비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어설픔이 배어 있다. 비우고 덜어내며 남은 색과 형태가 스스로 울림을 가질 때까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4일,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메뉴 7종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최신 건강 트렌드와 승객 의견 등을 반영해 식사 조절식 재료와 조리법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 대한항공은 보다 전문적인 레시피로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여에 걸쳐 신 메뉴를 개발했다. 당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최신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 또 대중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대쉬(DASH) 식단 등 최신 건강식 트렌드를 식사 조절식에 반영했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 품질도 향상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를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건강상 이유로 맞춤 식단이 필요한 승객에게 의학 및 영양학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식사 조절식을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탑승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신규 식사 조절식은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와 CJ제일제당이 안전하고 쾌적하며, 효율적인 사업장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KCC와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CJ제일제당 안전경영실장 김태호 부사장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장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CJ제일제당의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 매뉴얼 연구 및 제작 ▲제조 사업장 및 물류센터 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CUD 적용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CJ그룹 안전경영포럼에서 ‘색과 안전, 도료를 통한 산업 현장 안전 확보’를 주제로 KCC가 발표를 진행하며 양사의 공식적인 협력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KCC는 수십년 동안 쌓아온 컬러/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CJ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목욕탕에서 여성에게만 수건 이용료를 부과하는 데 대해 ‘성차별’로 판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는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여성을 잠재적 절도범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과 함께 인권위의 결정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일 인권위는 “여성에게만 수건 이용료를 부담하게 했다”며 제기된 진정 사건에 대해 ‘성별에 기초한 차별 행위’로 규정하고 관할 지자체에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를 권고했다. 해당 업체(피진정업체)는 남성에겐 입장료 9000원에 수건 2장을 제공한 반면, 여성에게는 같은 요금을 받고도 수건 2장에 대해 1000원의 대여료를 별도로 부과했다. 이 같은 요금 체계가 합리적 이유 없이 여성에게 부담을 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권위 진정으로 이어졌다. 인권위는 “수건 분실이나 오염은 이용자 개개인의 행위에 의한 것”이라며 “통계적 근거나 실증적 자료 없이 특정 성별 전체에 불리한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한 일반화의 우려가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수건 분실이나 추가 사용으로 인한 비용 문제는 반납 시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4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오후부턴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전국 곳곳에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남 북부 서해안 5~60mm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 5~40mm ▲서울·경기 남부 내륙·강원 내륙, 산지·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남 남부 서해안·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20mm ▲강원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mm안팎 ▲강원 중, 남부 동해안 5mm미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동부·충북·전라권·대구·경북 내륙·부산·울산·경남·제주도 5~40mm(최대 60mm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구 도심 유원지인 수성못에서 육군 대위가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의 허술한 총기·실탄 관리 체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현역 장교가 소속 부대에서 K-2 소총과 실탄을 들고 38km 떨어진 현장까지 이동했지만, 군은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29분께 대구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A 대위가 쓰러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머리 쪽 총상으로 피를 흘리고 있는 그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군용 K-2 소총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유서도 발견했다. 수사는 군사경찰이 일차적으로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로 이어졌다. 군사경찰 조사 이후 사건이 경찰에 이첩되면 형사기동대가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군사경찰은 군인 관련 범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사실을 경찰에 즉시 통보하도록 규정돼있다. 경찰 관계자는 “군 내부 조사가 선행되고 있지만, 사망 원인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경찰 수사가 불
[일요시사 취재2팀] 강주모 기자 = 3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신림8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칼부림 사건으로 3명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경 “4명이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40대 남성 A씨가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앞서 피의자가 주변과의 갈등을 빚었던 정황이 확인되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으로 주민들은 사건 발생 후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 상가 업주는 “동네에서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져 손님들도 무서워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민은 “치안 사각지대가 많은데,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잇따르는 강력범죄가 생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범죄심리학자 교수는 “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한강공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한강공원에서 만개한 코스모스 옆으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한강공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한강공원에서 만개한 코스모스 옆으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한강공원에서 만개한 코스모스에 나비가 앉아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