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7 17:58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식목일인 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mm 전북, 경북 북동 내륙·산지 5~10mm, 강원 동해안, 광주·전남, 대구·경북(북동 내륙·산지 제외),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은 새벽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서 0.5~2.0m, 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990년대부터 문화와 범죄와 범죄 통제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범죄에 대한 대응 모두가 문화적으로 구성되고, 공유된 의미와 묘사로 형성된다는 주장이 부각된 것이다. 범죄를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보고 접근하는 학문적 영역을 ‘문화 범죄학(Cultural Criminology)’이라고 부른다. 문화 범죄학에서는 문화를 범죄로 보기도 하고, 반대로 범죄를 하나의 문화로 본다. 범죄로서 문화를 보는 관점에서는 ‘문화 상품(Cultural Products)’, 문화적 관행, 또는 문화적 신념이 어떻게 범죄화 되는가를 시험한다. 이 관점은 ‘일탈적’이거나 ‘범죄적’이라고 간주되는 것을 형성하는 권력관계의 역동성과 사회적 편견을 강조한다. 특정한 형식의 미술, 음악 등의 표현을 범죄화하는 것이다. 한때 힙합 음악을 비행이나 범죄, 적어도 일탈로 간주했던 적이 있었다. 더 극단적으로 보면 일부 국가서 벌어지는 ‘명예 살인(Honor Killing)’이나 ‘여성의 할례(Genital Mutilation)’ 같은 특정한 문화적 관행이 범죄로서 문화를 보는 사례로 인용되고 있다. 반대로 문화로서의 범죄는 범죄 그 자체가 어떻게 자체적인 규범, 가치, 하위 문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하며, 지난해까지 누적 110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올해도 주거취약계층에게 기분 좋은 변화를 선사할 새뜰마을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업과 연계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이상주 실장, 지방시대위원회 곽기형 과장, KCC 백승근 수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서 KCC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KCC가 매년 참여하고 있는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도시 내 취약지역과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 및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공공기관·비영리단체와 ‘2025 새뜰마을사업 협약식’ 국토부 장관 표창도 수상 주거 취약 지역 개선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 프로젝트로 20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적막감이 흐리고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따라 김건희 여사와 조만간 한남동 관저를 떠나야 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인용 결과 발표에 실망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찍이 귀가하면서 집회 인파는 줄었다. 집회 과정에서 지지자들과 경찰 사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어묵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항의한 소비자에게 ‘(먹어도)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의 무책임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해당 업체는 7년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납품을 하고 있는 국내 유명 어묵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확인된다. 논란은 지난 3일 오전 10시5분께 당사자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B사 어묵 벌레같이 생긴 이물질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어묵 제조·판매업체 B사 제품을 먹으면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그는 “업체와 통화했는데, 어떤 사과나 보상조치도 없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이 ‘인체에 무해하니 그냥 먹으라’는 강요로 느껴졌던 A씨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증거로 자신이 먹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묵 사진 3장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는 먹다 남은 꼬치어묵 속에 벌레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담겨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보배 회원들은 다소 황당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회원 ‘저OO’은 “익은 벌레 중에 무해하지 않은 벌레를 찾는 게 더 어렵겠다”며 비꼬았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보 동의의 건이 통과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여당측 의석이 비어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헌정사상 두 번째로 파면되면서,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집권 3년 만에 ‘여당’서 물러나게 된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침울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하면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들뜬 반응보다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다만, 양측 모두 탄핵 정국으로 인한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 모여 헌재 판결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만장일치 파면 결정이 내려지자 한순간에 정적에 빠졌다. 비대위원들은 경직된 얼굴로 의원총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나 극단적인 행동이 있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과 기뻐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달 11일 윤 대통령 조기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 한 바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8인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시민결의대회' 참가자들이 탄핵 선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8인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파면 인용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의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탄핵안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4일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심판 사건을 인용하면서 대한민국은 또다시 정치적 격변기를 맞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께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탄핵소추안 가결 111일 만이자, 탄핵 심판 변론 종결 38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탄핵 심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것이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고 명시했다. 이날 차분한 목소리로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은 국회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 판단했어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게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청구인이 취임한지 2년 후 이뤄진 총선서 국정을 주도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기회가 있었다”며 “결과가 피청구인 의도에 부합하지 않아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들의 의사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했으면 안 됐다”고 판단했다. 문 권한대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계엄을 선포해 국가긴급권을 남용하는 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게양되어 있던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의 결정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