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채 전 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채 전 비서관을 신임 사장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채 사장은 지난 10일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채 사장의 임기는 2022년 7월8일까지다. 취임식 열고 3년 임기 첫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출신 채 사장은 196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각각 행정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채 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가스산업과장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채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입성했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인재를 영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GM 및 BMW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를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16일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하게 될 서 상무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행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며 “양산차의 선행 디자인 외에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자인 외 영역과의 융합, 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GM·BMW 경험…디자인 혁신 주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GM그룹에 입사, 다양한 내·외장 선행 및 양산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당시 서 상무가 외장 디자인을 맡은 GMC의 콘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은 휠라코리아의 창립 28주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휠라 데이’행사를 가졌다 오전 업무를 마친 임직원들은 오후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창립 28주년 기념 ‘휠라데이’ 파트너십 두산 경기 시구자로 두산과 휠라는 국내 프로 스포츠계 역사상 최장기간의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참석한 임직원과 가족 전원에게는 휠라와 두산 베어스 심벌을 수놓은 응원용 기념 티셔츠를 제공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새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첫 공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전형적인 기념식에서 탈피해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후배 폭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이 출전정지 1년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4일 제1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의거, 이승훈에게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벌인 빙상연맹 특정감사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와 함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승훈의 징계를 검토하라고 조치했다. 후배폭행 행위 확인 출전정지 1년 철퇴 빙상연맹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조사를 한 끝에 징계를 결정했다. 이승훈은 지난 5월 제8차 관리위원회에 출석해 “때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빙상연맹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부당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승훈은 징계 직전까지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주 안에 이승훈이 이의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징계는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이승훈은 내년 7월3일까지 빙상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방부는 김윤석 전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신임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지난 1966년 충북에서 태어나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에 합격해 영국 국방대 MDA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방부 기획관리관, 계획예산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등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역임했다. 전력자원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점이 승진의 주요 이유로 보인다. 박재민 차관 이어 내부 승진 탁월한 업무능력 높게 평가 김 실장은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획득정책관실,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에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 이어 국방부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내부 공무원이 군수정책, 방위력개선사업 소요·획득·운영 업무 조정, 군사시설 건설 등을 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에 오르게 됐다. 김 실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국제 감각과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춰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도향이 오랜만에 새 앨범 ‘Inside’를 내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005년 ‘Breath’ 이후 14년만의 정규앨범이다. 김도향은 국내 통기타 세대의 선두주자이자 퓨전 가요의 효시로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다. 아카시아껌, 써니텐, 스크류바, 월드콘, 맛동산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광고음악이 김도향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1969년 남성 듀오 ‘투 코리언즈’로 처음 대중 앞에 나선 그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14년만에 정규앨범 가을엔 단독공연도 새 앨범 Inside에는 김도향이 작사·작곡한 신곡 11곡이 실렸다. 히트곡을 다시 부르기보다는 새로 만든 곡으로 앨범을 꽉꽉 채운 게 특징이다. 재즈를 기본으로 한국적 감성의 발라드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쓸쓸해서 행복하다’를 비롯해 ‘아내가 내 껀가’ ‘흔한 일흔’ ‘나란 이 놈’ 등이다. 김도향은 이번 앨범을 위해 안동렬(피아노), 하타슈지(기타) 등 젊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도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두 번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매번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여러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다. 10명의 작가들이 꾸미는 이번 하반기 기획공모전의 주제는 ‘사적언어’다. 갤러리도스가 10명의 작가들과 함께 기획공모전을 준비했다.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정 등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전달한다. 전달자의 억양이나 말투, 표정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지만, 각 단어가 지닌 본연의 뜻은 사회적·문화적 합의에 의해 정해져 있다. 예술의 매력 작가들은 말이 아닌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예술은 작가가 구현해낸 사적인 언어에 가깝다. 관람객들은 시각적 형상화를 통해 구현된 작품을 토대로 작가가 던진 언어를 유추하고 해석해야 한다. 때로는 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다. 하지만 같은 작품이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은 예술이 가진 매력이다. 작가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 번 바뀌는 데 10년이 걸린다던 강산은 이제 실시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중이다. 그 사이 사업의 가치는 성장 일변도서 환경, 복지, 더불어 사는 삶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사회의 변화와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는 ㈜민에코의 지득호 대표를 만났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서 불이 났다. 은명초 별관 건물 1층 창고서 시작된 불은 채 1분도 안 돼 천장까지 번지면서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다. 불이 났을 당시 학교에는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 등 총 127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빠르게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비자와 함께 지난달 28일 경기 하남시 미사센텀비즈 ㈜민에코 사무실서 만난 지득호 대표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은명초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언론을 통해 화재사건을 볼 때마다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나 사람들이 많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대업씨가 도피 3년 만에 필리핀서 붙잡혔다. 사기전과로 수배 중이던 그는 3년간 해외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필리핀서 체포됐다. 김씨는 2002년 대선의 판도를 바꾼 ‘병풍(兵風)사건’의 주역이다. 지난 6월3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에 있는 한 호텔 입구를 지키고 있던 한국 경찰이자 코리안데스크였던 권효상 경감은 호텔 로비서 휠체어를 탄 남성을 발견했다. 코리안데스크는 해외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 검거나 한국인이 피해자인 사건의 범인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의 경찰청에 파견하는 경찰관이다. 필리핀에는 2012년 처음 코리안데스크가 파견됐다. 현재 필리핀에 6명, 베트남에 4명의 코리안데스크가 있다. 수사 중 돌연 잠적 권 경감이 6개월간 행방을 쫓아왔던 김대업씨였다. 2002년 대선 당시 병풍사건을 일으켰던 바로 그 ‘김대업’이다. 권 경감이 ‘김대업이 말라테 인근을 돌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달 초중순이었다. 수차례 탐문에도 김씨를 찾지 못하던 중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새 정보가 들어왔다. 그가 말라테의 한 호텔에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리틀 싸이’ 황민우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일축했다. 황민우는 최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틀 싸이 황민우 사망 사건 해명 영상’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황민우는 “아직도 제가 죽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찍게 됐다”며 “저는 활동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제가 죽었다고 오해해서 슬펐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유튜브 통해 사망 루머 직접 일축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황민우의 사망 루머는 SBS <스타킹>서 강남스타일을 불러 또 다른 리틀 싸이로 불렸던 전민우가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중국서 거주 중이던 고 전민우는 방송 출연 당시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2016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갓 성인이 된 단거리 신예 신민규(19·서울시청)가 200m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 박태건(28·국군체육부대)을 꺾었다. 신민규는 지난달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서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 결선서 20초9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태건은 21초22를 기록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역주 중 라인을 밟아 실격됐다. 신민규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 같은 대회서 박태건과 겨룬 적이 있다. 당시 박태건은 20초40을 기록하면서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200m 한국기록 보유 박태건 꺾고 대회 1위 당시 한강미디어고 소속이던 신민규는 21초07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 입단한 신민규는 1년 만에 200m서 가장 빠른 형보다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민규는 경기 직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서울시청 동료들뿐만 아니라 함께 경기를 벌인 다른 선수들도 막내인 신민규에게 다가와 등을 두드리며 우승을 축하했다. 신민규는 “태건이 형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신임 사무총장에 한국당 박맹우(울산 남구을) 의원을 임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선 울산광역시장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시기에 사무총장직을 맡아 당무를 총지휘하며 당을 안정화시키는 데 역할을 한 바 있다. 신임 사무총장 임명 3선 광역단체장 출신 한국당 관계자는 “현재 당내외 원활한 소통과 당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사무총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대학교 행정학 학사, 동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제 3·4·5대 울산광역시장을 지냈다. 국회에는 19대 때 입성, 재선에 성공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식 한샘 사장이 청년들과 맥주잔을 기울였다. 한샘은 지난달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쌍쌍호프서 ‘청춘공감 호프데이’를 진행했다. 쌍쌍호프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한 곳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사장은 한샘의 상생 비전을 공개했다. ‘청춘공감 호프데이’ 참석 폭넓고 진솔한 대화 나눠 그는 “여러분보다 나이가 살짝 많은 딸과 아들이 있다”며 “답장이 조금 늦을 수 있겠지만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청년층과 폭 넓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대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스타트업 대표, 스타트업 창업 준비생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 사장과 2시간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한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취업, 결혼, 인생 고민 등의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향적 스님의 ‘프랑스 수도원 수행기’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9년 출간된 스님의 책은 프랑스어로 번역돼 출판되기도 했지만, 한글판은 절판된 상황이었다. 향적 스님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북 콘서트를 경내 북카페서 개최했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못다 실었던 내용과 함께 프랑스 대학서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 20년 만에 다시 찾은 수도원서 깨달은 바 등을 담았다.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개정판 출간 초판에 담지 못한 깨달은 바 추가로 담아 향적 스님은 “개인적으로 감동을 줬던 일화와 수도원을 나온 후 프랑스 대학서 저널리즘 공부를 하기 위해 어학 공부하던 시절을 회상한 글을 첨부해 개정판을 냈다”며 “삐에르-끼-비르서 보낸 1년은 모든 종교가 대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대중을 위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적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해인사서 사미계를, 1971년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지> 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이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는 김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배우자에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서 “문민정부 이후 최연소 청장으로 알고 있다. 뜻깊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올해 만 51세로 문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다. 문 대통령 임명장 수여 노영민·김상조 등 참석 김 청장은 화답으로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만명의 국세 공무원과 합심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세수의 안정적 조달, 근로장려금 등 민생경제를 위한 책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이끌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이하 대신총회)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운영해왔던 협정서가 드러나 전 목사와 안양대 신학대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안양대학교 간의 인준협정서’에 따르면, 전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던 대신총회는 지난 2014년 11월 안양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은 교단은 목회자 수급을 위한 신학교육을 안양대 신학대학원으로 단일화하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안양대 대신 신학대학원으로 하며, 안양대 신학대학원서 교육된 목회자 후보생은 교단서 목사로 임직케 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신학대학원의 운영을 대신총회서 책임지기로 해 당시 대신총회의 총회장인 전 목사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다. 총회서 협정서 확인 밀접한 관계 드러나 안양대(대한신학교) 신학과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전 목사는 자신을 ‘대신총회’ 소속으로 밝히고 있고, 단체로는 ‘청교도 영성훈련원&rs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톱스타 부부인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파경을 맞았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지 1년8개월 만이다.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의 이혼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과 결혼, 그리고 파경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 중이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의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송중기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로맨스서 막장으로 송중기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는 이보다 30분 이상 늦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영미 시인이 신작 시집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을 냈다. 최 시인은 한국 문단의 성폭력을 고발하며 문학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당사자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등단 직후 문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를 썼는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다가 미투 운동 이후에야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최 시인이 2017년 12월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은 지난해 미투 운동이 불거지면서 재조명받았다. 특히 <괴물>에 등장하는 ‘En’이라는 인물이 원로시인 고은을 빗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정 다툼까지 불거졌다. 문학계 미투운동 촉발 1인 출판사로 새 작품 최 시인은 “<괴물>은 2017년 9월 젠더 이슈에 관한 시를 청탁받고 쓴 작품”이라며 “당시 할리우드서 미투 운동이 벌어졌고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 시인은 고은 시인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상태다. 1심서 승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최 시인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빚투’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얼굴을 알린 강현석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가 소송 끝에 힘겹게 돈을 받았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약속한 날보다 6개월이나 늦게 그의 아버지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았다며 강현석에게 사과받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글을 통해 A씨는 강현석과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로 2014년 12월과 이듬해 1월 2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대금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 A씨는 3월까지만 갚아달라고 했고, 강현석도 알겠다고 했으나 약속된 시기까지 연락은 없었다. A씨는 “데이트하는 사진들은 (SNS에)올라오더라. 내게 빌린 돈은 전부 데이트 비용으로 쓴 카드 대금 막는 거라고 했는데, 놀러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서 ‘이러다 또 빌려달라는 거 아니야’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돈을 갚기로 한 날 A씨가 먼저 연락해 채무를 변제하라 요구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롯데는 몇 해 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촉발한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재승인 탈락, 호텔롯데 상장 무산, 총수 구속 등으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다”며 “배후에 민유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성은 신 전 부회장을 도와주는 대가로 287억원의 자문료를 받고 ‘프로젝트L’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자문료 청구 소송서도 승소했다”며 “민유성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공무원이나 정부 기관, 정부 금융기관의 직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해줄 수 있는 것처럼 계약을 맺고 거액의 자문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노동조합 검찰에 고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협의회는 “민유성이 무슨 행위를 통해 우리 롯데 노동자를 난도질했는지 철저히 밝히고, 그에 상응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