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업종이나 유행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유행이냐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교수는 어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보았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매장 수 2500여개로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선호도를 분석했다. 2018년 전국 각 지역에서 하루 평균 60만잔 이상 판매된 음료를 기준으로 가맹점 POS 데이터의 판매량과 음료 군별 판매 점유율을 기반으로 했다. 이 데이터는 지역별 판매 선호도도 달리 나와 이목을 끈다. 지난해는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한 해로 그 어느 때보다 아이스 음료의 판매량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판매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제품은 ‘아이스 토피넛라떼’로 전년 대비 약 76%나 판매가 늘었다. 이디야커피의 아이스 토피넛라떼는 버터 향이 풍부한 영국식 캐러멜 과자인 ‘토피’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권에서는 전체 음료 중 커피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타 지역 대비 높았다. 특히 ‘라떼(Latte)’ 류의 판매 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주거지 비율이 높고 가족 단위 고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영암·여수의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기부의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개편 방향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 등 핵심정책을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목포시장을 방문한 홍 장관은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전남 목포시장에서 제로페이와 관련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록 전남 도지사는 “제로페이 도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고, 소비자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이익을 받는 상생결제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장에 이어 이 지역 중소기업인 청해에스앤에프를 방문한 홍 장관은 “올해 19개 테크노파크에 지역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역 기업에 대기업 수준의 마이스터를 파견하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홍 장관은 또 영암 대불산업단지
같은 값이면 좋은 입지(목)를 택하는 게 당연하다. 부동산 투자 격언 중에 ‘입지나 목이 성공투자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좋은 입지로 주목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 있다. 대표적으로 ▲관문형 ▲사거리 코너 ▲대로변 등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업체 간 입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입지에 따라 접근성, 교통여건, 임대수요의 편차가 클 수 있어 투자 전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입지여건이 우수한 데다 주변에 교통호재나 대기업 투자 등 확실한 개발호재가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관문형 먼저 관문형 상가. 일반적으로 관문형 상가(초입상가)란 상권이 형성돼 있는 길목 초입에 위치한 상가를 말한다. 주로 지하철역 입구에 위치해 있거나 먹자골목, 특화거리, 지역명소, 유명한 나들이 장소로 향하는 길목 초입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 상가투자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상가인 만큼 유동인구를 선점할 수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기가 유리해 인기
기해년에도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규제가 적거나 무관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입지가 좋으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고 중복 청약이 가능해 1명이 여러 채를 청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이라도 100실 이상일 경우에만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가는 오피스텔일수록 청약 수요가 더 몰린다. 424대 1 경쟁률 기록 실제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은 3만1323건이 접수됐다. 577실 모집에 평균 경쟁률이 54.29대 1을 기록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를 통해 직접 연결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는 17블록 전용 53㎡(65실)에 2만7583건이 몰려 평균 424.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1블록도 512실 공급에 청약 건수가 3740건에 달하며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오너리스크는 어떤 산업분야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다. 일부 소수의 오너리스크를 산업 전체의 문제인 양 여론몰이하면서 일부 프랜차이즈가 과도하게 매도된 측면도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질상 가맹점의 투자금으로 가맹본부의 브랜드 사업이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본부 경영진은 그 어떤 산업분야의 경영진보다 도덕성이 높아야 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례의 원칙 지난해 몇 차례 개정된 가맹사업법은 대부분 가맹점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내용들이다. 가맹본부의 불법 및 부당한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가맹점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많은 가맹본부가 기업의 기본적인 형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개정된 가맹사업법을 그대로 준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도한 법적 규제가 의도하지 않은 범법자를 양산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인 발전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률 및 제도가 갖춰야 할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례의 원칙’이다. 획일적 기준이 아니라
편의점은 현재 성장속도가 우려될 만큼 지난 10년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왔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각 사 정보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5개사의 점포 수는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약 11%씩 증가했다.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폭은 넓어지고 접근성은 높아지며 메뉴와 서비스 모델이 다양화되고 있다. 외식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변화는 뚜렷하다. 그룹 방문이 늘고 식사 메뉴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외식채널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은 최근 발표한 ‘외식소비자 보고서, 2018년 3분기 YTD (Year to Date) 데이터’를 통해 편의점이 외식채널로 확대되어 간다고 밝혔다. 방문객 비중 전년비 3%↑ 음료 대비 음식 소비 많아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혼밥족은 줄고 그룹 방문객은 늘었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혼밥족, 즉 1인 방문객은 그 비중이 2018년 63%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의 그룹 방문객 비중은 2018년 28%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음식 소비는 음료와 비교해 빠르게 늘고 있다. 편의점은 원래 다른 외식채널(패스트푸
국내 창업생태계의 환경에서 생계형 비중이 작아지며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가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해 전 세계 54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국내 조사에서 일반성인조사는 창업진흥원이, 국가전문가조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각각 수행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7개 조사항목 중 16개 지표가 개선됐다. 직업 선택의 여지가 없어 창업을 선택하는 ‘생계형’ 창업 비중은 작아지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좇는 ‘기회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형 창업 비중이 전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진 67.1%로 전체 국가 중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보다 4단계 오른 것이다. 생계형 창업은 21.0%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생계형 창업 지수 순위는 4단계 내려간 27위로 기업가 정신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 선택 시 창업 선호 비중이 5.8% 높아진 53%로 37위에 올랐고,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사회인식도 1.4% 향상된 70%로 26위를 차지했다. 기회형 세계 4위, 생계형 27위 정
지난해 초부터 소자본 창업시장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창업’ 방식이 활기를 띠었다. 린 스타트업 창업은 벤처기업이나 제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업 방식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본 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핵심은 낭비를 줄여서 점차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린 스타트업 창업이 자영업 창업시장에서도 등장한 것이다. 우선 제품을 먼저 취급하고, 시장 반응이 좋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다음 단계로 동일 브랜드 간판을 바꿔 다는 업종전환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장기 불황에 가맹점 창업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채택하게 된 것이다. 실패 리스크↓ 대표적인 업체는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이다. 본사가 15년 역사의 외식전문 프랜차이즈로서 메뉴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간판을 달지 않고 메뉴만 취급하는 린 스타트업 창업의 취급점을 모집할 수 있었다. 방가네소고기국밥 메뉴 취급점이 된 식당들은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서 대부분의 점포가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됐고,
‘소확행’이 주를 이뤘던 2018년이 지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크고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대확행’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심리적인 만족감은 물론 배까지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줄 수 있는 빅 사이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브랜드 KFC는 최근 ‘오리지널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리지널 타워버거’를 새롭게 출시했다. 창립자 커넬샌더스의 시크릿 레시피가 담긴 제품으로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 해쉬브라운, 치즈 슬라이스 등 다양한 재료들로 속을 가득 채워 타워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고 두터운 높이를 자랑한다. 소확행 지고 ‘크고 확실한 행복’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주는 제품 지난해 말 선보인 ‘점보스틱 오븐치킨’ 역시 일반적인 치킨 닭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닭다리 부위만을 오븐에 구워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버거킹에서 선보이고 있는 ‘몬스
평생 모은 종자돈을 털어서 창업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책임지는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네이처페어리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디퓨저(향이 나게 하는 방향제) 생산 전문기업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주부 등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처페어리는 기존 프랜차이즈 개념을 깨고 매장 안에 매장을 넣는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창업 접근을 쉽게 했다. 숍인숍은 영업 중인 매장 내에 매대를 설치해 별도의 판매장을 만드는 것.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에 매대를 설치해 판매한다. 있는 매장 안에 자신의 매장을 만든 것이어서 큰 영업장을 만들 자본이 필요 없고, 손님 유치를 위한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의 디퓨저 창업은 약 390만원으로 가능해 부담이 적은 금액이다. 제품, 매대 마련, 온라인 사이트 구축까지 390만원에 추가비용 없이 모든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숍인숍 형식 소자본 창업 온라인 사이트 구축 지원 현재 전국에 700개 정도의 숍인숍 형식의 매장이 있으며, 매장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인 올해에도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이어져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서울 가산동이나 경기 판교신도시 등에 조성된 테크노밸리 인근에 분양되는 수익형 상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은 주변 지역에 상주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 높아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G밸리(구로와 가산디지털밸리)가 있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연 5.23%, 연 5.73%선으로 송파구(연 4.49%), 종로구(연 4.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는 ‘광교더로프트’ 수익률은 연 7.72%에 달한다. 청약 인기도 높은 편이다. 타 지역 오피스텔이 수익률 하락을 우려하는 가운데 테크노밸리 인근은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산업 클러스터로 입지가 우수하고 밀집된 기업 종사자들을 오피스텔 배후수요로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증가속도 면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보다 더 빠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는 2020년 전체 인구의 약 15% 이상이 65세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노인 질병 등 많은 노인 문제를 유발시켜 국가는 노인 관련 사회복지 예산을 증대시킬 수밖에 없다. 우리 정부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예산을 증대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예산 증대는 노인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 사회 전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노인 치매’는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하는 문제로 정부 및 지자체와 민간 기업 등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과제이다. 건강 체크 이러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 ‘아리아케어코리아’다. 2016년 8월 창업한 이 회사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아리아케어로 출발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치매,
2017년 하반기에 ‘100만원 창업’ 프로모션을 시작한 멕시카나치킨은 최근 들어 ‘업종변경’창업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멕시카나는 창업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본사의 창업기준에 부합할 경우 가맹비, 교육비를 면제하고 내부인테리어와 주방장비 일체를 지원해 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창업지원금액은 10평 기준 2500만원, 20평 기준 3900만원이며 최대 39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100만원 창업으로 오픈한 지점은 2018년 2월 오픈한 장호원점이 대표적이다. 100만원 창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최근 양상이 좀 변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창업 상담 시 신규창업보다는 업종변경 창업 문의가 많아 업종변경 창업으로 본사지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10평 기준 2500만원 지원 최근 업종변경 문의 많아 멕시카나는 업종변경을 꾀하는 창업자에게 점포상권과 입지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었으며, 2018년 초부터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 후 창업지원을 해 5개 지점이 성공적으로 지점을 오픈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30년 노하우로 치
인건비 등 경비부담이 늘자 무인점포에 관심을 보이는 창업자가 많다. 세탁·빨래방 업계에서도 다양한 무인 운영 시스템과 소자본 창업을 강조하며 가맹점과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이 운영하는 24시간 무인세탁함 ‘애니라커’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 택배와 관련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택배함 설치가 법제화되는 것에 착안해 이와 결합한 무인세탁함을 설치하고 있다. 소비자가 세탁함에 세탁물을 맡기면 본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수시로 수거해간다. 세탁물은 전문세탁사에 맡겨 드라이, 물세탁, 수선 등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거쳐 다시 무인함을 통해 소비자가 수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장비의 설치와 세탁물 수거, 세탁 등은 본사가 직접 O2O방식으로 운영해 창업자는 장비작동의 이상 유무 등 간단한 점검만 하면 되고, 수익은 매출액의 10%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창업자는 운영자라기보다는 투자자에 가깝다. ㈜에이에스엔은 전기와 인터넷이 연결 가능하고 차량 접근이 용이한 300세대 이상의 건물에 세탁함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설치장소를 직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로 승부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새해에도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커피전문점이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은 수제 베이글 카페 ‘라떼떼’다.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유럽 스타일 라떼떼는 정통 아라비카 원두 커피의 맛이 가격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페이다. 유럽 스타일의 베이글을 킬러 메뉴로 내세우면서 ‘베이글이 맛있는 집’을 콘셉트로 카페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내 로컬 커피 전문점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 내외인 고급 커피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에 부딪히고, 1500원 이하의 커피는 점포 매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라떼떼는 커피 이외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제 베이글을 선보이면서 가맹점을 확장시
한 해를 지나오며 창업 분야 종사자들이 솔깃할 뉴스들이 꽤 있었다. 최저임금, 오너리스크 시행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 등이다. 우선 올해부터 최저임금은 820원 오른 8350원이 된다. 오너리스크도 시행되어 가맹점주가 보상받을 길이 열리며 가맹점 카드수수료도 인하된다. 올해 창업과 유통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최저임금, 820원 오른 8350원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820원 오른 8350원. 유급 휴일수당인 ‘주휴수당’을 최저임금 산정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최저임금법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월급에 포함해 계산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을 유지한다. 월평균 보수 210만원 이하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의 지원금액은 월 13만원으로 변동없지만, 5인 미만 사업체는 2만원을 추가한 월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맹점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에 적어야 하는 사항이 확대된다. 가맹본부는 예비창업자가 열람하는 정보공개서에 가맹점 1곳당 전년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배달업체의 광고비 폭리를 가장 높게 꼽았다. 특히 온라인 배달업체의 경매식 광고는 과다한 광고비 지출로 소상공인들의 실직 소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경매식 광고를 없애고 정액제에 따라 광고비를 지출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리서치랩에 의뢰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1000곳에 대해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온라인 배달업체 이용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배달앱 서비스의 문제점은 ‘배달업체의 광고비 폭리’가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장의 과당경쟁 유발’이 33.8 %,‘허위ㆍ불공정 등의 규제가 없음’이 31.3%로 나타났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43.5%가 ‘다른 업체와 경쟁 등 영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27.7%가 ‘광고ㆍ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 25.0%가 ‘주문 및 배달 업무의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이라고 답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다. 부와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에도 아파트에 대한 규제는 이어져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전철이 개통되는 지역의 수익형 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을 포함한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통상적으로 지하철 건설 계획발표와 착공, 준공 등 각각 3번의 승인 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 업계의 공식이다. 집값이나 토지의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것은 주로 계획 발표 단계에서다. 이전까지 불투명했던 사업이 확정되면서 극대화된 기대감이 가격 급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준공 앞두고 프리미엄 반영 반면 착공 단계에 이르러서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시장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오름 폭이 다소 낮아지고, 준공을 앞두고서는 프리미엄이 미리 반영돼 상승폭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즉 계획 발표 전 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상가나 오피스텔, 오피스 등과 같이 임대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다르다. 보통 지하철역이 신설되는 예정지역의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분명한 차이점 하나가
개통 시기 추가 연장이 우려됐던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가 2019년 7월 정상 개통을 위해 종합시험운행 점검절차에 들어가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의 김포도시철도 노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고촌~풍무~김포시청~걸포북변역 주변의 분양물량이 주목 대상으로 꼽힌다. 김포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서쪽 끝인 양촌역과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의 노반 전기 통신 신호 등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철도 운영자 간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사전협의도 끝마쳤다. 개통 날짜 4월께 확정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종합시험을 위한 사전점검이 진행되었고, 내년 3월 초까지 차량성능시험, 3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5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영업시운전이 실시된다. 개통 날짜는 4월께 확정될 예정.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 입법예고에 따라 당초 지난해 말이었던 개통 시기의 추가 연장이 우려됐으나 지침 적용시기가 늦춰지면서 김포도시철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