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골프의 간판선수 대결 이벤트서 가상화폐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가상화폐 기업인 크립토닷컴이 확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대회 명칭은 ‘크립토닷컴 쇼다운’으로 결정됐다. 이 대회는 공식 대회가 아닌 유료 TV 중계용 이벤트 대회지만 사실상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 4명(▲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출전 선수들은 PGA 투어와 LIV골프의 간판선수라서 자존심 대결의 성격도 가미돼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승자는 크립토 화폐 지급받아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상금으로 가상화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긴 쪽에 수백만달러 가치의 크립토 가상화폐를 준다는 계획이다. 미국 주요 프로 스포츠 대회서 상금을 가상화폐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선수 4명에게 출전비는 1인당 400만달러씩 먼저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 A) 투어서 최고 난도 홀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렸던 경기 성남 ‘남서울CC’ 16번홀(파4)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KPGA투어에 따르면 남서울CC 16번홀의 평균 타수는 4.55타로 올 시즌 KPGA 투어 22개 대회 전체 홀 가운데 버디는 가장 적었고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는 가장 많았다. GS칼텍스 매경오픈 1〜4라운드 동안 이 홀에서 나온 버디는 8개뿐이었다. 보기는 160개나 됐고 더블 보기 21개, 트리플 보기는 9개였다. 길이 535야드(약 489m)인 이 홀은 2016년 대회까지 파5홀로 운영됐는데 2017년부터 파4홀로 바뀌면서 난도가 높아졌다. 16번홀의 평균 타수는 ▲2021년 4.68타 ▲2022년 4.58타 ▲지난해엔 4.54타였다. 홀이 길다 보니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리는 그린 적중률이 19.38%밖에 되지 않았다. 파5홀→파4홀 후 어려움 가중 세컨드 샷 적중률 19.38% 불과 올 시즌 매경오픈 우승자인 김홍택은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이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 타도 잃지 않았다. 주말 골퍼들은 이 홀에서 프로 선수들만큼의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경북 경산시가 지난달 30일 ‘경산하양물빛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파크골프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시설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 시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하양읍 대조리에 조성된 경산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부지 5만7000㎡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2면,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 17억 투입…5월 개장 건강 증진 및 여가 활동 기대 현재 경산파크골프장(18홀)과 하양파크골프장(18홀)이 운영 중인 가운데, 이번 27홀 규모의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경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시설의 안전성과 잔디 생육 상태를 점검한 뒤 내년 5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향후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해 경산시를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준공으로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승민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호주 멜버른 킹스턴 히즈 골프 클럽서 열린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AAAC)’서 우승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작성한 이승민은 공동 2위 그룹을 14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민은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2년 만에 우승컵 안아 “장애인 랭킹 1위 도전” 동시에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이승민은 1위 킵 퍼포트(잉글랜드)와 포인트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인 G4D 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승민은 “2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정말 기분이 좋고, 큰 대회서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장애가 있지만 용기를 내 골프를 해보려는 친구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내가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ebmaster@i
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위를 차지해 내년에도 KPGA 투어서 뛴다. 황재민은 지난달 1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1년부터 KPGA 투어서 뛴 황재민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89위에 그쳐 QT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K PGA 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70위에 들어야 이듬해 시드를 보장한다. 황재민은 1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로 선두로 나서더니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끝에 거뜬하게 내년 시드를 손에 넣었다. 나흘 내 상위권 출전 시드 확보 정유준이 2타 차 2위에 올랐고 문지원과 미국 교포 조락현이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로 시드를 받게 됐다. 2012년, 2015년 KPGA 투어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을 받은 김기환은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해 KPGA 투어에 복귀한다. 2017년 제주오픈, 2020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서 우승한 이지훈 역시 21위(6언더파 282타)로 QT를 마쳐 다시 K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2012년
내년 드림투어가 50명이 경쟁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드림투어서 뛸 선수 300여명 사이서 내년 대회 출전을 모두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 보이콧 움직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1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월 개최되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내년 시즌 드림투어 일정에 포함하면서 불거졌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총상금이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에 이른다. 흔들리는 기반 올해 치러진 드림투어 시즌 최종전 왕중왕전을 뺀 19개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서 1억원 사이였다. 우승자에게 돌아간 상금은 1050만원서 1500만원이었다. 총상금의 15%를 줬다. 내년에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우승 상금이 60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 송은아가 손에 넣은 상금은 5283만원이었다. 조이안은 2240만원의 상금으로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주는 KLPGA 투어 풀시드권을 땄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서 우승 한 번이면 올해 상금왕이 받은 금액을 훌쩍 넘는 상금을 받는다는 얘기다. 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가장 빠르게 플레이하는 선수로 정평이 난 찰리 헐(잉글랜드)이 최근 심화된 늑장 플레이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헐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자회견서 느림보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투어서 제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안니카 3라운드서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 헐은 출발 후 5시간38분이 걸려 경기를 마쳤다. 골프채널은 예정했던 5시간이 넘어가자 편성 시간을 50분 늘려야 했다. 헐은 삼진아웃 제도를 적용해 느림보 플레이에게서 투어 카드를 뺏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5시간 훌쩍 넘는 경기 시간 ‘삼진아웃제’ 도입 목소리 넬리 코르다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 같으면 5시간40분을 넘어 6시간 가까이 TV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린 위에서 2~3분 동안 퍼트하려고 서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자기 차례가 오면 퍼트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다수 선수가 대책을 요구한 반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지난주는 대회 코스가
지난달 20일 BC카드 ‘골프 업종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10월, 10대의 골프 관련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의 결제 금액 역시 9% 상승했다. 10대의 경우 스크린골프 결제액이 124.7%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는 골프 용품 관련 결제액이 16%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와 20대의 구매력 차이가 골프 관련 업종 소비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10대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필드에 나가기 어렵고, 20대의 경우 취업자도 있어 필드에 나가기 위한 여러 용품에 대한 소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20대 이상에 접어들수록 필드 이용을 위한 소비가 많아지는 데 따라 카드사 등에서 이들을 타깃으로 골프 용품 구입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10대 스크린…20대 용품 소비 ‘나 위한’ 워라밸 중시 풍토 30대 이상부터는 골프업종 소비 감소세가 관측됐다. 특히 60대 이상서 결제 금액(-12.5%)이 가장 많이 줄었다. 30대 이상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탓에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나를 위한 투자보다 가족을 위한 투자 쪽으로
DP 월드투어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 출전한 LIV골프 소속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3라운드 도중 클럽을 부수고 욕설을 해 벌금을 물게 생겼다. 해턴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파72) 3라운드 14번홀(파5)서 들고 있던 아이언을 두 동강 냈다. 클럽 헤드를 바닥에 대고 세게 누르면서 부수는 바람에 페어웨이 손상도 피할 수 없었다. 최종전서 클럽 부수고 욕설 명백한 행동 강령 위반 행위 해턴은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그린을 놓친 뒤 욕을 중얼거렸고, 11번홀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친 후 욕설을 퍼부으며 그린에 퍼터를 내리쳤다. 13번홀서도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DP 월드투어는 “해턴의 행위가 행동 강령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턴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단독 6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앙투안 로즈너(프랑스) 등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로 멀어졌다. 라이더컵에 3번이나 출전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해턴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가 아빠가 된 지 6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처음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캄포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 6828야드)’서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캄포스는 2위 앤드루 노바크(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첫 우승이다. 1988년생 캄포스는 이 대회 전까지는 PGA 투어 79차례 대회에 나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21년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준우승이었고,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는 2019년 1월에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겹경사 파올라는 지난 12일 첫 딸이 태어난 직후 PGA 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아내 스테파니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던 캄포스가 이번 대회에 나가도록 배려하기 위해 유도 분만을 택했다. 캄포스는 첫 딸이 세상에 나온 것을 확인하고서야 대회 장소로 향했고 1라운드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에서야 대회장에 도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가 내년 한국에 상륙한다. 지난 13일(한국시각) L IV골프가 발표한 내년 시즌 일정에 따르면 5월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서 한국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 대회는 아시아서 열리는 네 번째 대회로, LIV골프 대회가 국내서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개최된다. 리야드에서는 내년 2월6일 LIV골프 개막전이 열린다. 이 밖에 ▲호주 애들레이드 ▲미국 댈러스 ▲스페인 ▲영국 ▲미국 시카고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등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서 대회 개최 확정 아시아서 네 번째 대회 그렉 노먼 LIV골프 최고경영자는 “LIV골프는 전 세계 신규 및 기존 시장서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 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며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LIV골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골프에는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 ▲테일러 구치 ▲호아킨 니만 등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속해 있다. LIV골프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는 ▲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골프보험의 가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농협손보 ▲하나손보 ▲캐롯손보 등 손해보험사 9곳의 올해 1~9월 기준 골프보험 계약건수는 3만137건, 원수보험료는 19억7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1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골프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주로 미니보험으로 설계된 골프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달 원하는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골프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골프 라운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한다. 필수 담보 없이 모든 보장(특약)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골프 고수는 홀인원의 기쁨을 더 크게 누리고 골프 초심자는 불안한 샷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예컨대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만 선택해 가입하면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290원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4인 구성인 골프 라운딩을 고려해 함께 가입하면 최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 7기 졸업식’이 지난 18일, 경기 화성 소재 YBM 연수원서 진행됐다. 2017년 11월 첫 출범한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은 한국 골프 시장에 맞게 구현된 교육을 통해 골프 전문 교습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4월 입학해 4학기 교육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49명의 K PGA 회원은 졸업식서 ‘KPGA Class A PRO(골프 교습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4학기 교육 커리큘럼 이수 49명 ‘KPGA Class A PRO’ 자격 취득 졸업식에 참석한 KPGA 회원들은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이수해 골프 교습가로서 한층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골프 산업 내 다양한 분야서 자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PGA는 전문 교습과정 뿐만 아니라 전문멘털코치 과정, 전문피터 과정, 전문경영 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PGA 회원들이 산업 내에서 소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스크린 골프 최강자 김홍택이 ‘신한투자증권 G투어 7차 대회(총상금 7000만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대회 결선서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김홍택은 G투어 통산 14승으로 남자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G투어 남자부서 2승을 올린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김홍택은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해 평소보다 연습량이 적었는데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지난해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스크린-필드 넘나들며 맹활약 G투어 통산 14승…남자 최다승 김홍택은 스크린 골프와 필드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우승하면서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PGA 투어 상금 3위(6억3026만원), 대상 6위(4617포인트), 드라이브 거리 6위(303.68야드) 등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KPGA 선수로는 가장 높은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내년 PGA 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 외교에 대비하기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2016년 검찰 내 체육대회 중 골프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8년간 골프를 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7월 검찰총장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골프장을 미국에 12개 보유할 정도로 골프광인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외교 참모와 주변 인사들이 ‘골프 외교’가 필요하다며 연습을 권유했다고 한다. 8년간 멀리했지만… 유대감 쌓기 준비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기 자신의 별장이자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라운딩을 함께하고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정상 간 유대감에 상당한 방점을 두는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을 고려할 때, 편안한 분위기서 친교를 쌓을 수 있는 골프 회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가의 시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
베른하르드 랑거(독일)가 67세 최고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2024 찰스슈왑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서 시니어 투어 47승을 달성했다. 랑거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6860야드)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자신의 나이보다 한 타 적은 66타 에이지슈트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 2라운드서 64타를 친 뒤로 3라운드 67타에 이어 3일 연속 에이지슈트로 역대 PGA시니어 대회 23번째 기록을 쌓았다. 1972년에 정규 프로에 데뷔한 랑거는 2007년 50세 이상의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뒤 18시즌 연속 1승 이상을 올리면서 지난해까지 46승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엔 한 시즌에 7승을 올리기도 했다. 18시즌 연속 승수 추가 시니어 통산 최다승 경신 2위는 헤일 어윈(미국)의 45승인데 지난해 2승을 거두면서 랑거가 기록자로 올라섰다. 지난 2월 피클볼을 하다가 왼쪽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올 시즌에는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최종전서 영광을 안았다. 랑거는 챔피언스 투어 355개 대회에 출전해 47승 외에도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골프 간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PGA 투어 간판선수인 매킬로이는 지난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서 열린 유럽 DP 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기자회견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PGA 투어와 LIV골프 간 갈등을 해소할 만한 실마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와 LIV골프는 1년 넘게 합병을 논의하고 있지만 독점을 우려하는 미국 법무부의 반대에 부딪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가 법무부 장관 및 주요 인사 임명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PGA 투어와 LIV골프 간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는 “PGA 투어와 LIV골프를 합병하는 데 15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 적 있다. 지지부진 합병 작업 끝낼 구원투수 반독점 우려하는 법무부 변화 예고 매킬로이는 “트럼프가 세계서 가장 똑똑한 사람인 일론 머스크를 옆에 두고 있기 때문에 양측의 협상을 15분이면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트럼프는 LIV골프의 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좋은 관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지난달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아림은 2020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약 4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쌓는 데 성공했다. US여자오픈 이후 통산 2승 수확 올해 한국인 LPGA 3번째 승전보 또 양희영(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FM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단 한 차례도 가장 높은 리더보드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아림은 3라운드에선 9번홀서 홀인원까지 낚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기도 했다. 함께 나선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7위에 올랐다.
이대한이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이대한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이대한은 제네시스 대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장유빈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KPGA 투어에 발을 디딘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감내해야 했던 이대한은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9위(4억2433만원)로 올라섰다. 고진감래 이대한은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해 7년 동안 중국 투어 등을 전전했다. 2019년부터는 6시즌 동안 KPGA 투어에서 줄곧 뛰었지만, 한 번도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동안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공동 2위였다. 이 대회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짓고 상금랭킹 1위와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장유빈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대한은 끈질긴 투지로 장유빈을 제쳤다. 장유빈이 5번 홀(파4)에서 2m 버디로 먼저 1타 앞섰
마다솜이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서 우승했다. 마다솜은 지난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마다솜은 김수지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2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었다. 마다솜은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우승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가을에 강한 면모 재확인 통산 3승…상금 1억6200만원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서 첫 승을 따냈던 마다솜은 올 시즌 9·11월에 우승하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6승을 모두 가을에 올려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연장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차 연장서 파로 비긴 둘은 2차 연장서 퍼트 대결을 펼쳤고, 마다솜이 이겼다. 먼저 김수지가 약 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3위에는 14언더파 2